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정부가 최대 1억원의 전환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부터 ‘2025년도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저탄소화 설비를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설치 비용의 70%, 대기업에는 50%까지 1억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탄소 감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 감축 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면 ‘탄소 감축 확인서’를 발급한다. 원단 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섬유 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과 함께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꼽힌다.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에 대해 20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를 도입해 제품의 탄소 배출 이력을 확인할 예정이며 글로벌 섬유·패션 수요 기업들은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 비중이 88.6%로 높아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2023년부터 저전력 모터, 폐수 열교환기 등 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전력량계
엔드레스하우저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협력해 탄소 감축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파리기후협약의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려는 국제적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피터 셀더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CEO는 “기후와 환경 보호는 경제적 필수 과제로,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프로세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SBTi의 요구에 따라 직접 배출(Scope 1), 간접 배출(Scope 2), 부가가치 사슬 내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을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통해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엔드레스하우저는 2023년 기준으로 Scope 1과 2 배출량을 2034년까지 80% 감축하고 Scope 3 배출량은 35% 줄이는 단기 목표를 세웠다. 이어 2050년까지 배출량의 90%를 감축하고 나머지 10%는 탄소 제거 및 저장을 통해 상쇄할 계획이다. 이를
포스코이앤씨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행사로, 이재영 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지식과 의견을 교류했다.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는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으며 이어 심형진 서울대 교수는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 에너지 게임 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미래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또 신중빈 한국수력원자력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 간의 상생 시너지 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의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산학연 대표 7인의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포스코 그룹사들이 모여 포스코이앤씨의 대형 원전 및 SMR 사업 수행 역량 강화 전략과 수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1박 2일간 일정으로 개막한 제1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청정에너지 확대 및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올해 의장국인 페루를 비롯해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등 2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각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국이 각자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협력할지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 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 전환 촉진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원전, 재생, 수소 등 각국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필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3회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를 실시해 조직 내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우승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시상식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보다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있어 앞장서는 고객과 파트너, 공급업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식과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조치 등 미래를 위한 비전과 추진력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제3회 지속가능성 임팩트 어워드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발휘한 파트너와 고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수상 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차별화 전략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제2회 어워드는 기업과 고객사, 대기업 또는 중견 공급업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기준으로 수상을 진행했으며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독일,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스프가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의 전력 장비 자회사 CPGC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적용되는 첨단 선박 탄소 포집 시스템(OCCS)에 ‘OASE 블루(OASE blue)’ 가스 처리 기술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위해 2024 상하이 국제탄소중립박람회(2024 Shanghai International Carbon Neutrality Expo)에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바스프의 OASE 블루는 연도가스 내 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설계된 바스프의 가스 처리 기술로 에너지 및 용매 손실량이 적으며 보다 다양한 범위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PGC는 해운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자사의 선박 탄소 포집 시스템에 바스프의 OASE 블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바스프와 CPGC는 지난해 열린 2023 상하이 국제탄소중립박람회에서 해상 선박 탄소 포집 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년 동안 OCCS 시제품에 대한 기술 성능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다양한 유형의 선박에 해당 시스템의 상업적 적용을 위해 실제 선박 조건에 맞춰 세부 설계 최적화 작업을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자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감축 요구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춰 2단계로 한다. 1단계 현장 진단 컨설팅은 기업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 설비 등을 조사해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2단계 이행 전략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비용을 투입하고 회수할 수 있는지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며 비용은 무료다. 신청은 5월 10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그린에너지 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만공작기계액세서리빌더협회(TMBA)는 올해 3월 열리는 '대만국제공작기계쇼'(TMTS, Taiwan Machine Tool Show)를 위해 지난 23일 'TMTS 2024 & 공작기계 연간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대만국제공작기계쇼 사전 홍보를 실시함과 동시에 공작기계 산업의 연간 생산 및 판매 현황과 2024년 전망을 발표했다. TMBA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일부 국가와 산업시장의 경제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국가별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지정학적 간섭, 아직 해결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러 국가의 녹색 탄소 감축 정책 등이 공작기계 및 부속 건설업체의 국내 수출에 다양한 정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대만의 주요 공작기계 수출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3년 물가상승률과 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소비가 경색되고 장비자산 투자가 보수화되면서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과 맞물려 다소 변수가 커졌다. 유럽시장은 물가상승률과 경기회복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기구(CBAM)가 탄
존슨콘트롤즈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와 진행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암호 해독: 시설물 자료를 활용한 스마트빌딩 전략 수립(Cracking The Code: Unleash Your Smart Buildings Strategy With The Power Of Facility Data)'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경영진들에게 2030년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빌딩의 디지털화, 즉 스마트빌딩을 가장 큰 기회이자 지름길로 제안했다. 조지 올리버 존슨콘트롤즈 회장 겸 CEO는 "건설과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글로벌 총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건조환경의 탈탄소화는 중요하다"며 "이에 탄소중립 여정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빌딩(Building)은 목표 실현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5개국의 18개 업계를 대표하는 리더 약 3500명을 대상으로 170명 이상의 국내 응답자가 포함되어 진행됐으며,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의 3대 우선 순위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3분의 2가 계획대로 탄소 감축 목표를
독자 개발 '이원자 촉매기술' 활용…탄소배출 줄이고 화학원료 얻는 효과 SK이노베이션은 독자 개발한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산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이원자 촉매 기술은 화학반응 속도를 변화시키는 촉매의 성능을 한층 더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원자를 하나씩 분리해 만든 단원자(單原子) 촉매는 수백개 원자가 뭉쳐진 기존 촉매와 달리 활성을 더욱 높이는 기술인데, 여기에서 나아가 이원자 형태로 만들면서 촉매 성능이 더 향상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니켈과 철이 이원자 형태로 존재하는 촉매를 제조해 촉매 성능을 높였고, 이를 여러 전극 셀이 적층된 전해조에 적용하자 전기화학 촉매 반응을 거쳐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로 전환됐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며 최근에는 메탄올, 합성원유 등 대체연료 생산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
스팀 사용량 기존보다 13% 줄어…연간 32억원 비용절감 효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외항부두에서 사용하는 스팀(증기)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처로 외항부두 스팀 사용량은 기존보다 13%가량 줄어들고, 연간 탄소 배출량도 연간 5,400t 줄일 수 있게 됐다. 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해 생산한다. 석유·화학 제품이 일정 온도에서 보관·이동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또 외항부두는 울산CLX에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을 국내외로 출하하는 부두 시설로, 제품을 저장하는 저장탱크지역과 유조선이 접안하는 대형 부두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은 열 손실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항부두와 저장탱크가 함께 쓰던 스팀 공급라인을 이원화했다. 저장탱크지역은 보일러 스팀을, 대형부두에는 울산CLX 인근 외부업체에서 확보한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스팀 공급라인을 분리하면서, 보일러에서 외항부두까지 5㎞가 넘는 거리를 이송할 때 발생했던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울산CLX의 스팀 사용량
ESG 에너지 충전소, 탄소 감축 상징 조형물 등 400여 학생의 263개 작품 전시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그린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2관에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친환경과 탄소 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 출품작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주유소 미래 모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주제로 한 ‘ESG 에너지 충전소’, 행코(행복코끼리) 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 행코전용 서체 디자인 ‘Team행코체’ 등이 있다. 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20개가 선정되며, 이달 29일 시상식이 열린다. 8
연간 배터리 생산량 25GWh 목표 日 경제산업성, 리튬인산철(LFP)·전고체 등 배터리 개발 지원 일본은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이 핵심 젠다가 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도요타자동차(이하 도요타)가 일본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차세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NHK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도요타 내수용 전기차 배터리 생산 사업에 1200억 엔(약 1조 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올해 초, 연간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2026년에 150만 대, 2030년에는 350만 대로 설정했다. 또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것이라 공언했다. 도요타의 계획 실현을 위해서는 배터리 생산 역량이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에 5조 엔(약 45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파나소닉과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PPES)’과 또 다른 자회사 ‘프라임어스EV에너지’ 등에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번 지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일본 정부의 이
고어, 사회적 책임 보고서 발표, 탄소 감축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업계의 친환경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패션업계도 탄소 저감 대책 마련, 생분해 및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재 과학기업 고어 사는 2014년부터 매년 환경과 과학 분야 등 사업 운영에 관한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사업 전반에 걸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2021년에는 환경의 영향은 최소화하면서도 제품 수명은 연장하는 지속 가능한 여정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20년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적인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사내 전체 시설과 고어텍스 제품 관련 탄소배출 절대량을 각 60%, 35% 감축할 것이라는 것이 고어사의 목표다. 고어는 자사뿐만 아니라 패션 산업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웃도어 산업 협회 기후 행동 군단(OIA)과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다. 홍보 부스는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 모빌리티'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더 인 액션'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부스'존으로 구성된다. 클린 모빌리티 존에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SK온의 급속충전(SF) 배터리를 선보인다. SK온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UD Tape) 등도 함께 소개된다. 관람객은 SK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탄소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룰렛 게임에 참여해 결과에 따라 소정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