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중공업이 가스터빈 개발로 구축한 국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7일,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개발에 기여한 국내 대학들과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를 비롯해 10여 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 날 선정된 인하대, 서울대, 창원대 등 10여 개 대학 연구실은 가스터빈의 압축기, 연소기, 터빈, 열유체 등 핵심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최초 가스터빈 개발에 협력했다. 두산중공업은 연세대 최승영 연구원, 항공대 김기문 연구원, 카이스트 이태송 연구원 등 개별 과제 담당 연구원에게는 우수연구과제 상장을 수여했다.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오늘 선정된 대학 연구실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의 성능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기반 기술과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으며, 역량있는 우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남도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인 데이터 혁신지원공간인 MDCG를 23일 창원 태림산업에서 개소했다. MDCG는 '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제조 데이터 커뮤니티 현장)의 약자다. 태림산업 내부 공장의 실제 생산라인과 연계해 제조데이터 수집·가공·분석 등 제조데이터 활용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최초 공간이다. MDCG는 총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태림산업의 실제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2층에는 제조데이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관제실을 비롯해 상담·회의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제조데이터와 관련한 컨설팅,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경남도는 MDCG를 활용해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들의 제조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이해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동시에 아직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지 않은 국내외 전통 제조업체들을 위한 제조혁신 투어를 진행해 제조데이터 생태계 저변을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 개선과 같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거래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