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일부 임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고위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 2명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SBS 보도에 따르면, 롯데카드 직원 4명이 지난 6월 21일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피해 직원들에게 “X신”, “지능이 떨어진다”, “여자 대하듯 업무를 대해봐라”, “까라면 까는 거지 말이 많냐” 등의 폭언과 모욕적인 언행을 반복적으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9월 롯데카드에 개선 지도를 내렸으며, 롯데카드는 내부 조사를 통해 지난 11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로 지목된 임직원 2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가해자인 고위 임원이 근로자인지 사용자인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임직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본지에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등 39개 공공기관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하여 2018년 11월에 주요 공공기관들이 모여 발족한 공기업 협의체다. ▲ 제2차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 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회의는 채용투명성 강화 모범제도, 직장내 괴롭힘 관련 제도 현황조사, 청렴사회협약 세부과제 이행점검 등 3개 안건보고와 토의, 그리고 ‘Digital Transformation 2025’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종갑 협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협의회는 대표적인 공기업 간의 반부패 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 전 부문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기적인 회의 및 실질적 안건 검토를 통해 공공기관의 청렴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