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속에서 에너지 산업 특화 물류 역량을 갖춘 ㈜한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설비 운송부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화물 수행, 친환경 물류 인프라 확충까지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인 CEIV Lithium Batteries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인증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입, 보관, 국내외 운송 전 과정에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SCM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한진은 2024년 약 1,800톤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 연료 리튬염 생산을 위한 ‘리튬염 제조설비 모듈’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형 배터리 소재 설비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이차전지 특화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입증했다. 해상 특수 운송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은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전용 운반선 ‘청정누리호’를 운영하며 국가 전력 산업과 연계된 방사성 폐기물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선박
중대형 블록 운송 리스크 줄인 스마트 물류 플랫폼 실증 성과 경험 의존하던 조선 물류, 플랫폼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 가속 조선업 물류 현장은 오랜 기간 ‘경험과 숙련’에 의존해 왔다. 수십 톤에 달하는 중대형 블록과 기자재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디지털 기술로 풀어내려는 시도였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3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조선업에 특화된 디지털 물류 환경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고중량 물류 운송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안전 리스크를 줄이고, 운송 전반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었다. 진흥원은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알엠에쓰플랫폼과 협력해 1·2차 연도 동안 현장 기업들의 실제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조선업 물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고, 중대형 블록 운송에 특화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단순한 시스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