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283억원을 추가, 20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범부처 자율주행사업을 본격 시작해 2027년까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17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의 레벨4 이상은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자율주행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차량 데이터·통신 보안성 평가기술과 안정적인 통신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기술 등 2개 과제에 9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기술 확보를 위해서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성능검증과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5G-NR-V2X 통신기술 등 2개 과제에 28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은 군집주행과 원격주행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데,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을 선도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자율주행산업을 활성화하고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이하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 및 조성환 협회장(현대모비스 대표이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자율주행 산업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협회의 출범을 기념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8월 발기인대회 이후 국토부·산업부의 공동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했다. 완성차,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계 뿐만 아니라 통신, 플랫폼, IT,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가 참여하여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업 내용으로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규제개선 과제 발굴·건의, ▲기업간 협업사업 발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정부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