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광주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갖춘 '1호 스마트쉘터' 설치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대전광역시에서 '스마트쉘터' 구축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안전시설로, 시 통합관제센터 및 관내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통화장치, 24시간 가동되는 내외부 방범 폐쇄회로(CC)TV, 응급 환자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갖춘다. 1호 스마트쉘터는 다음 달 중순 광주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다. 회사 측은 시장 이용객 등 노약자 이용 비중이 높고 시설이 노후됐던 정류장을 스마트쉘터로 탈바꿈시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에는 대전시 유성구와 협의해 2호 설치 장소를 최종 선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스마트쉘터 설치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올해 ESG 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엑스큐어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2)'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한 IoT 플랫폼을 공개했다. 엑스큐어는 물리적으로 여러 곳에 배포된 심장충격기가 실시간 관리 프로그램 'RMS'를 통해 한눈에 확인 가능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그동안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수동으로 관리해왔다. 엑스큐어는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가장 긴급한 순간 활용해야 하는 의료기기의 실시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가 닳거나 소모품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엑스큐어는 그동안 주요 통신사들에 제공해온 디지털 보안 기술에서 더 나아가, 헬스케어 분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구현해 적용했다.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이사는 “자동심장충격기는 1분 1초가 긴급한 심장마비 환자에 적용하는 의료기기로 항상 준비된 상태로 관리돼야 한다”며 “그동안 수동적인 관리로 인해 기회비용 측면에서 비합리적인 요소가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엑스큐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실시간 관리가 응급 상황에 빠른 구조 응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큐어는 향후 자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