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기업·대학 등과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E1[017940], 강릉원주대, 서울대, 인천대, 인하대, 홍익대,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 10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 150㎿(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 ▲ 국내 기술 기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제작 ▲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실증 부지 제공 및 운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소기 개발, E1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을 거쳐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상용화해 청정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고, 수소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발전용 가스터빈보다 탄소배출을 최대 23% 줄일 수 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명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뿐 아니라 청정수소 활용까지 포함한 이번 협약은 탄소중
경상국립대·부산대·세종대·인하대·한국과학기술원…청년 인재 양성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해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담당할 대학교 5곳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부산대학교·세종대학교·인하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으로, 향후 5년간 센터별로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도전적 우주기술을 교육·연구할 미래우주교육센터에서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분야 청년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했는데, 총 14개 대학교에서 분야별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안하는 등 평균 2.8: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분야별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교를 선정했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는 부산대학교, 우주 통신기술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는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아울러 자유공모 분야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