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로봇기술산업전시회(Korea AI Robot Technology Exhibition in Busan 2026, 부산로봇엑스포)’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2026 오토매뉴팩(AUTOMANUFAC 2026)’, ‘2026 빅테크쇼(BIG TECH SHOW 2026)’와 함께 열려, 로보틱스·자동화·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로봇의 다양한 형태(Form-factor)다. 인간을 모사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네 발로 걷는 사족 보행 로봇, 작업자 팔과 함께 움직이는 로봇 팔(Robot Arm), 물건을 나르는 자율주행로봇(AMR), 하늘을 이동하는 이송 무인항공기(드론) 등이다. 로봇이 하나의 장비군으로 소개되는 것보다, 작업 환경에 맞는 몸체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특히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기 전 로봇 팔 단위에서 동작과 데이터를 검증하는 과정, 여러 대의 AMR을 관제하고 작업을 할당하는 시스템, 드론 배송 실증(Pilot)을 통해 외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부상이 협동 로봇(코봇) 시장의 전체 시장 규모를 최대 30%까지 끌어올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터랙트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글로벌 코봇 공급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를 향한 대량 공급 체제로 전환하는 추세다. 당장의 단기 수익은 미미할지라도 오는 2030년까지 기존 코봇 매출의 10~30%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기존 시장을 잠식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2차 성장 경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기관은 이 양상에서 앞서 있는 곳으로 중국을 꼽았다. 통합된 코봇 제조 생태계와 성숙한 공급망을 보유한 점이 그 배경이다. 이 때문에 중국 공급 업체는 휴머노이드 붐이 유발한 수요의 마중물을 초기부터 독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국은 휴머노이드 자체의 생산 역량은 갖췄으나, 이를 뒷받침할 포괄적인 전방 산업의 준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몇 달간 휴머노이드 제조사로 향하는 코봇 물량이 급증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중국 내 휴머노이드 대량 구매 형태로 시장이 움직이
자동차 부품 사출 공정 실증(Pilot)서 작업 시간 28% 단축 및 일일 생산량 38.8% 증가 ‘확인’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이동 및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 적용...공정 대기시간 92%↓ 결과도 아이엘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브랜드 ‘아이엘봇(ILBOT)’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업용 모델 ‘아이엘봇 G2(ILBOT G2)’을 자동차 부품 사출 공정에 투입해 실증(Pilot)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자동차 부품 사출 라인의 반복 적재·이송 공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효율성을 검증한 것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엘봇 적용 공정의 평균 작업시간(Cycle Time)은 기존 30.0초에서 21.6초로 28.0% 단축됐다. 특히 작업 편차는 기존 ±3.5초에서 ±0.4초 수준으로 88.5% 감소하며 높은 균일성을 나타냈다. 특히 사출기 배출 후 발생하는 공정 대기시간이 92%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사측은 이에 따라 일일 생산 처리량이 기존 1200개(pcs)에서 1666p
애지봇 로보틱스(AGIBOT Robotics, 이하 애지봇)가 임바디드 AI(Embodied AI)의 발전 단계를 제시한 ‘XYZ 곡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인 ‘358 청사진’을 공개했다. 애지봇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애지봇 파트너스 컨퍼런스(APC 2026)’에서 임바디드 AI 생산성 실현을 위한 기술 체계와 제품·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2500여 명의 파트너가 참석했으며, 사전 신청 인원은 5000명을 넘어섰다. 덩타이화 애지봇 창업자 겸 CEO는 임바디드 AI 발전 단계를 ‘XYZ 곡선’으로 설명했다. X곡선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개발·도입 단계로, 애지봇은 이 기간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고 2025년 5000대 양산을 달성했다. Y곡선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배포·성장 단계다. 애지봇은 2026년 3월 누적 생산 1만 대를 돌파한 점을 들어 2026년을 ‘배포 원년’으로 정의했다. Z곡선은 2030년 이후 임바디드 AI가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영역에서 보급되는 단계다. 덩 CEO는 중장기 성장 계획인 ‘358 청사진’도 공개했다. 애지봇은 202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업체 애지봇과 MOU 한국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공동 개발 및 양산 체계 구축 착수 자체 개발 전고체 배터리 탑재도 아이엘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업체 애지봇과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양산 체제를 마련했다. 이들은 앞으로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로봇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국 제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다. 아이엘은 그동안 축적한 국내 제조 공정 데이터와 산업 현장의 운용 노하우를 애지봇의 로봇 기술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Pilot) 운영을 거쳐, 단계적 대량 양산 체계를 공동 구축할 방침이다. 이때 아이엘은 로봇 공급, 운용 데이터 축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선순환되는 서비스형 로봇(RaaS)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한다. 현장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제조 데이터는 로봇 성능 고도화의 핵심 자산(Asset)이 되고, 이는 유지보수 및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中 휴머노이드 로봇(Homanoid Robot) 업체 애지봇과 최고등급 ‘VAP’ 파트너 계약 따내 로봇 하드웨어 공급 및 유지보수, 성능 고도화,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 확대 등 전개 예고 아이엘이 중국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스타트업 애지봇(AgiBot)과 최고등급 파트너십 ‘VAP(Value Added Partner)’를 체결했다. 사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애지봇의 로봇 기술력과 아이엘의 산업 현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내 로봇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로봇 구동, 유지보수, 데이터 기반 성능 고도화 등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아이엘은 실제 제조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반복 운용을 진행하며 현장 기반의 피지컬 AI(Physical AI)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여기에 최근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ILBOT Y1)’과 서비스형 로봇(RaaS)을 통해 사업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특히 아이엘은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제어·운영 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특유의 제조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은 비교적 쉬운 방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끈다. 춤을 추고, 손을 흔들고, 사람과 악수한다. 이러한 영상 한 컷만으로도 ‘이제 사람형 로봇 시대가 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제조·물류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받아들이는 기준은 이 같은 감탄과 다르다. 현장은 ‘기술적 구현 가능성’보다 ‘시스템적 가용성’에 무게를 둔다. 라인 정지는 곧 천문학적 손실로 직결되고, 안전·품질의 단절은 브랜드 신뢰도를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다양한 가용성 요소를 만족해야 한다. 연속 가동 시간, 평균고장간격(MTBF), 장애 복구 탄력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도입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고도화된 자동화 라인 사이에서도 여전히 작업자의 손길이 필수적인 공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조립(Assembly)·상하차(Loading & Unloading)·분류(Sorting) 등 작업 조건이 수시로 변하는 비정형 구간이 대표적이다. 기업은 이 영역에서 인력난·이직률·안전위협이라는 고질적인 운영 비용을 떠안는다. 결국 이때의 본질은 작업자에 의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는 단순한 자동화의 속도전을 넘어선 개념이다. 이는 인력 수급 불균형, 에너지 비용 상승, 공급망 변동성, 품질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제조 환경에서 차세대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쉽게 말해, 공장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구현하는 미래형 제조 인프라다. 과거 ‘산업 지능화(Industrial Intelligentization)’ 단계가 설비·공정을 연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 ‘자율(Autonomy)’은 연결된 요소들을 정교한 운영 규칙으로 결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이러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명하는 ‘제36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이 이달 4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자율제조의 실질적 구현을 목적으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조직위원회 주관하에 코엑스 전관을 사용해 열린다. 특히 올해 주요 슬로건을 ‘자율성, 지속가능성의 동력(Autonomy, The driver of sustainability)’으로 채택한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서의 자율성을 핵심 메시지로 전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중국 로봇 생태계, 춘절 엔터테인먼트로 주목받다 · 中, 춘절(春节) 맞아 로봇으로 구성된 이색 공연 잇따라 화제 · 스타트업 애지봇(Agibot), 로봇만 출연한 1시간 생중계 쇼로 140만 시청 끌어 · 춘절 특집 무대도 로봇 기업 참여 확대...中 “로봇 산업 도약 발판” 평가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 속속 무대에 오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상업화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로봇 대여 플랫폼 '봇셰어(BotShare)'는 춘절(春节)과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를 앞두고, 999위안(약 21만 원)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와 사족 보행 로봇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애지봇은 체화 AI(Embodied AI)를 전문으로 하는 로봇 기업으로, CES 2026에서 자사의 가장 완성된 수준의 휴머노이드와 사족 보행 로봇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데뷔를 알렸다. 이 회사는 A2 시리즈, X2 시리즈, G2 시리즈, D1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행사 기간 동안 여러 주요 매체로부터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애지봇은 CES 2026에서 여러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애지봇은 고급 연구개발 단계에서 대규모 실제 배치 단계로 이미 전환을 마친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수상은 로봇 산업 전반이 실제 배치 가능한 생산 준비 완료 시스템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CES 2026 기간 보도에서, 시장조사업체 오미다(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가 막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축제는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테마로 진행됐다. 이러한 슬로건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이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글로벌 로보틱스 생태계가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미리 정의했다. 로봇은 더 이상 하드웨어 형태(Form-factor)의 화려함만으로 평가받지 않았다. 이번 CES에서 목격된 로봇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