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페덱스, 아시아 항공 네트워크 확장…동남아 무역 속도 높인다
세계 최대 특송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 역내 항공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며 동남아시아 무역 허브 간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동남아 지역의 무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태 지역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페덱스는 최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CAN)과 말레이시아 페낭 국제공항(PEN)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했다. 보잉 767 화물기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운항하며, 페낭으로 향하는 수입 화물 운송 시간을 기존보다 약 1시간 단축했다. 이를 통해 현지 수입업체들의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광저우와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을 잇는 노선도 추가로 개설했다. 신규 노선은 주 5회 운항되며, 동남아 주요 시장과 미국 등 글로벌 거점 간 교역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클랑 밸리 지역의 픽업 마감 시간 역시 1시간 연장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아시아행 화물 발송의 유연성이 확대됐다. 이는 동남아 물류 인프라 강화와 함께, 페덱스의 역내 항공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페덱스는 이번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