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전국 1,500여 개 마트와 연동된 ERP ‘큐마켓 파트너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 건 이상의 상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POS 정보부터 지역·상품명·주문 고객·발주 주기·회전율 등 세부 항목까지 포함된 이 데이터는 AI 솔루션 개발의 핵심 자산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 매입 자동화’와 ‘가격 자동화’ AI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서 ‘식자재마트 대상 최적 재고 산출 AI’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큐마켓과 연동된 POS 데이터를 활용해 수기 발주를 대체하고, 상품별 회전율과 트렌드를 반영해 발주를 자동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어 2024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과제에서는 실시간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각 점포의 재고, 수요, 인근 상권 가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최적 가격을 자동 산출하는 기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입점한 오프라인 중심 식자재마트들이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는 6일, 식자재마트 ‘온국민 국민마트’와 ‘식자재왕’, ‘식자재대통령’ 등 주요 유통사들이 식봄 입점 후 온라인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지난달 기준 식봄 내 평균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직영 육가공장을 운영하는 ‘온국민 국민마트’는 올해 7월 식봄 내 매출이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식봄과의 마케팅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사조그룹이 운영사 푸디스트를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온라인 매출이 무려 9.7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14배 이상 늘어나 향후 매출 증대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이외에도 ‘식자재대통령’은 상품 라인업 확대 및 가격 인하 이벤트를 통해 매출과 구매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엉이 식자재마트’, ‘전주마트’ 등도 입점 이후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그간 식자재마트들은 자체 온라인 채널에서 제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