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학융합원과 공동 교육과정 개설…맞춤형 현장 지도도 현대제철이 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충남 도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2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충남산학융합원에서 도내 13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비 강건화 활동 전수 교육을 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수요를 파악해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설비 강건화는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성능을 복원, 안정적 환경을 구축해 최종 제품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 활동이다. 교육은 설비 강건화 활동 방법과 프로세스를 중소기업이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 절차뿐만 아니라 실습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현장 지도를 원하는 기업에는 현대제철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혁신 지식 및 노하우가 지역 중소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남산학융합원, 중소기업과 협력 채널을 구축한 것"이라며 "교육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철강·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 인력양성, 취업이 선순환하는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에는 총 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총 14,221㎡ 건축규모로 캠퍼스관, 기업연구관을 조성했다. 캠퍼스관에는 호서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과 등 3개 학과 505명의 학생이 이전해 2017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수업 및 지역기업과의 산학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업연구관에는 30여개 지역기업의 연구소가 입주해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하여 지원해 왔으며, 2016년말 현재 반월·시화, 구미, 군산, 오송, 대불, 당진 등 6개 지구가 조성이 완료되어 17개 대학 37개 학과 7,232명 학생과 204개 기업연구소가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각각 이전을 완료했다. 산학융합지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