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SDT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 사업 기회를 발굴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R&D, 사업화, 정부 과제 연계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SDT의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인프라 융합이다. 양사는 ▲양자컴퓨팅용 고성능 양자 미들웨어 기술 연구 ▲고전-양자 혼합 연산 구조 기반 공동 개발 ▲양자 시뮬레이터 연계 하이브리드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업화와 시장 확산에도 힘을 모은다.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산업별 개념증명(PoC)을 진행하고, 공동 브랜딩, 국내외 전시회 참여, 적극적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SaaS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공동 기획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 과제 연계도 추진한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R&D 과제에 공동 참
AI 팩토리 전문 기업 위즈코어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5)’에 참가해 산업 맞춤형 패키지형 5G 특화망(P5G)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5G 특화망 전문 전시회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위즈코어는 제조 현장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넘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등 스마트 제조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AI를 접목한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 수준을 뛰어넘어 지능형 데이터 흐름 관리를 통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위즈코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G 특화망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의료기기, 철강 등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증된 성과를 쌓아왔으며, 특히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현장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장
한국 지사, 픽잇 아시아 본부로 공식 출범 아시아 고객 밀착 지원과 R&D 협력 강화 벨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보틱 비전기업 픽잇(Pickit)이 한국을 아시아 지역 본부로 공식 지정했다. 이번 전략적 결정은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 주요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거점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픽잇은 로봇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집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3D 비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코딩이나 긴 커스터마이징 과정 없이도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픽잇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사업은 약 25%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달성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약 5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아시아 본부로서 최적의 위치임을 뒷받침한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 중공업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 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제조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티코리아 민경준 본부장은 리얼타임 3D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별 시뮬레이션·교육·HMI·AR/VR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니티의 ‘연결-제작-배포’ 3단계 파이프라인은 복잡한 3D 자산을 통합하고 실시간 데이터 연동과 인사이트 도출까지 아우른다. 특히 AI, 머신러닝과의 결합은 디지털 트윈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결합될 경우 DX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DX)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실시간 3차원(3D) 기술이 있다. 이는 대부분 게임 환경에 국한된 기존 활용처에서, 제조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정 게임 엔진은 현재 ‘실시간 3D 엔진’으로 진화해 산업 전반의 DX를 견인하고 있다. 현시대 DX의 핵심은 ‘상호작용’과 ‘몰입감’ 경험이다. 이를 위한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맥킨지, BCG 등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
AI가 제조 현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고령화된 숙련 인력과 신입 인력의 부족으로 생산 차질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솔루션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AI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스스로 구축하고, 미세 결함 감지부터 설비 예지보전,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정부도 기업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는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자율제조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자율제조’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은 제조업 현장의 단순한 애로사항을 넘어, 생산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숙련공의 고령화와 신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은 예측 불가능한 생산 차질과 품질관리의 난항을 심화시키는 양상이다. 이는 기존 생산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낡은 제조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도약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기술이 급부상하는 중이다. 이러한 자율제조 체제는 글로벌 제조업계의 희망으로 낙점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AI 기반 분석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ㆍ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시스템과 자동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산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ㆍSAP, 팔란티어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며 AI 시대 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는 신제품 광고 대신 AI가 자리 잡았다. 실리콘밸리의 중심 101번 도로에는 AI 스타트업과 기업의 문구가 빼곡히 들어차 있고, 심지어 무인 택시 웨이모는 일상이 됐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GDP가 일본을 넘어선 것처럼, 기술의 확산은 경제력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데이터브릭스가 개최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는 AI 기술의 본질이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임을 산업계에 명확히 각인시키는 자리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오늘 열린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에서 기업용 AI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KT, LG전자, 크래프톤, 중고나라, 한국신용데이터, 놀유니버스, 스윙, 베이글코드, 미리디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여정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