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주)이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사업화 분야에 선정됐다. 위킵은 지난 5년간 수행한 R&D 과제 중 이커머스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성과를 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정 근거가 된 프로젝트는 ‘이커머스 화물 자동화 패킹 설비 및 시스템 개발’ 과제다. 이 기술은 주문 상품의 분류·포장 과정 전반을 시스템 중심으로 표준화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사람이 판단해야 했던 여러 복잡한 작업 절차를 자동화 알고리즘으로 치환해 작업 편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 구조다. 더불어 센터 내 모든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강화됐다. R&D 결과는 위킵 풀필먼트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로 이어졌다. 위킵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량을 미리 산출하는 Reserved Order 기능, 출고 준비를 사전에 수행하는 Prepack 기능, 재고 및 피킹 경로를 분석하는 FIS 알고리즘 등 AI 기반 기능을 운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센터의 입고부터 재고 관리, 사전 포장, 출고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AI 기반 풀필먼트 시스템’을 ‘우수 물류신기술 제8호’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I 기반 풀필먼트 시스템은 위킵㈜이 개발한 기술로 주문 데이터와 계절별 수요, 출고 추세를 AI가 학습해 필요한 물량을 자동으로 예측한다. 이를 통해 자동 입고 신청, 사전 포장, 재고 보충 및 이동 지시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출고를 준비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출고 처리 시간이 약 36시간에서 7시간으로 80% 단축된다. 또한 작업자 1인당 물품 처리량은 시간당 60건에서 100건으로 증가해 효율성이 66%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기술 지정이 급격한 주문량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추가 인력 투입 없이도 안정적인 주문 처리와 비용 구조 개선이 가능해, 인건비 상승과 빠른 배송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물류신기술’ 제
정부가 우수한 물류신기술을 지정해 기술개발자금 우선 지원, 공공기관 구매 권고 등의 혜택을 준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우수 물류신기술 등 지정제도'의 상반기 시행계획을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물류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경제성·현장 적용성 등을 심사해 물류신기술로 지정하는 것이다. 민간이 개발한 물류신기술을 정부가 인증하고, 그 인증 기술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물류신기술 육성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신기술로 지정되면 최대 10년간(기본 5년+1회 연장 5년) 신기술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제도는 2020년부터 국토부와 해수부가 각각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인의 편의 제고를 위해 두 부처가 함께 공고한다. 신청 분야는 물류 운송, 보관, 하역, 포장, 물류시스템 정보화, 표준화, 보안·안전, 기타 물류기술이며 물류기술을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택배트럭을 하이브리드로 개조하는 기술,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