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 개최...‘버티컬 AI’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집결 물류 현장 적용 및 산업 실용화 어젠다 다뤄 엑스와이지가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제2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엑스와이지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라운지와이(Lounge Y)에서 진행됐다.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General to Vertical AI)’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과 산업 실용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청사진을 함께 고민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엑스와이지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과 리테일 자동화 시스템의 실제 적용 레퍼런스가 공유됐다. 황 대표는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리테일 현장의 일하는 방식과 공간을 바꾸고 있다”며, 바리스타 로봇, 자율주행 서빙 로봇, 키오스크 연동 시스템 등 자사 기술의 혁신법을 공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매장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가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운지엑스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와 사용성 피드백은 로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급격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물류, 재생에너지와 같은 차세대 산업 분야는 향후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꼽힌다. 유권자들의 한 표는 단지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다가오는 미래에 어떤 국가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선에는 총 6명의 후보가 맞붙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두 명.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엔비디아 규제에 맞선 中, 화웨이 칩으로 생태계 재편할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국산 AI 칩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이 엔비디아 대신 화웨이 등 중국산 칩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보유 중인 엔비디아 칩으로 내년 초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를 대비해 대체 칩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대한민국 대표 물류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SCM FAIR 2025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제조와 유통, 물류 전반에 걸친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CM FAIR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AI·데이터 기반 SCM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SCM FAIR 2025를 앞두고 첨단은 대학생 물류 동아리 Learners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일반 기자 입장에서의 시선 뿐 아니라 물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시선을 더한 이번 기획을 통해 물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시작으로 AI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인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위밋모빌리티 본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로 차별화를 완성하다 Q. 위밋모빌리티의 대표 솔루션 중 하나인 루티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A. 위밋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루티(ROOUTY)’는 AI 기반의 경로 최적화 기술을 통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 '브레이크벌크 유럽(BreakBulk Europe, BBE) 2025'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특수화물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화물인 브레이크벌크 운송 역량을 선보이고 비계열 영업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BBE 2025에는 6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1만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비계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화주 유치와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며 비계열 영업 확대에 주력했다. 산업 및 발전 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이 대표적인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부피가 커 일반 컨테이너선으로는 운송이 어렵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PCTC) 97척과 벌크선 23척 등 총 120척의 선대를 운영하며 이러한 특수 화물을 효율적으로 선적하고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
CJ대한통운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 9,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54억 원으로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O-NE사업 부문은 매출 8,762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서비스 시행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원가 반영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대형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물류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1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신규 수주에 따른 초기 원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397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1조 1,430억 원,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슷
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조용준)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5년 계열 ESG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 선정은 ESG 실천 역량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2등급을 획득해 ESG 우수협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됐다. 태웅로직스는 수출입 통합물류 서비스와 3자물류(3PL)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ESG 우수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환경친화적 운송수단 확대와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등 ESG 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ESG 평가 체계 개선과 실무자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ESG 내재화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친환경 물류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이번 ESG 우수협력사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인해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도내 물류산업 발전과 열악한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도는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 물동량 산정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국가물류기간망에서 제외되어 물류 서비스 이용에 있어 지속적인 불이익을 받아왔다. 도내 물류산업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화물(단위 운송 용기에 적재된 화물)' 중심의 기존 물류체계로 인해 개별 주요 품목별 반출입 물동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 기점 주요 품목의 반출입 물동량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와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현재 부족한 품목별 통계를 보완하여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상 및 정책 건의 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물류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용역의 주요 과업에는 제주를 오가는 주요 품목 및 화물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반출입 물동량 파악 방법론 정립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DHL코리아(대표 한지헌)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손잡고 해외 출국 고객을 위한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운영 범위를 전국 주요 국제공항으로 대폭 확대한다. DHL코리아와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운영 범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로 이미 출국한 고객이 국내 공항에서 잃어버린 물품을 해외 주소지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양사가 연계하여 지원하는 고객 편의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DHL코리아는 기존에 인천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와 별도 협약 운영)과 제주국제공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던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 김해, 대구, 청주, 무안, 양양국제공항까지 총 6개 공항으로 추가 확대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을 포함하면 전국 총 8개 국제공항에서 DHL의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 이용 절차도 간편하다. 고객이 공항 내 유실물 관리 센터에 분실물을 접수한 뒤 DHL 해외배송을 통해 물품 수령을 희망할 경우, 공항 내 DHL 전담 데스크에서 해당 유실물 정보를 확인하고 예상 국제 운임을 안내받게 된다. 고객이 최종적으로
아마존이 오는 2026년 말까지 칠레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인프라 리전을 개설하고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AWS 남미(칠레) 리전은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칠레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고객이 더 낮은 지연 시간으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 리전은 3개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으로 구성되며 AWS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 내 36번째 리전이 된다. 칠레 리전 개설로 현지 고객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생성형 AI 등 AWS의 고급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 프라사드 칼리아나라만(Prasad Kalyanaraman)은 “AWS 남미(칠레) 리전은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인재 양성,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레 정부 역시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칠레 과학기술지식혁신부 아이센 에체베리 장관은 “AWS 리전 설립은 칠레의 국가 데이터 센터 전략과 부합하며 기술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으면서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보통주 공모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회사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여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제시한 주당 공모 희망 가격 범위는 1만 1500원에서 1만 3500원이었으며 이를 통해 약 1718억 원에서 2017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789억 원에서 5622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업계에서 한때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미 눈높이를 상당히 낮춘 상태에서 상장을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주인공은 스타트업들이었다. 최근 물류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IoT 기반의 혁신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물류업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형 물류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한 주요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니어솔로몬 중심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니어솔루션 지능형 물류 플랫폼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은 통합 물류센터 운영 플랫폼 ‘NearSolomon(니어솔로몬)’ 기반의 핵심 솔루션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니어솔루션은 고객의 실제 물류 운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인 NearGo, NearWES, NearView를 중심으로, 최근 주목받는 SDW(Software Defined Warehouse)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니어솔로몬은 창고관리시스템(WMS), 자동화 설비, 물류로봇(AMR), 작업자 간 작업 흐름을 미들웨어 형태로 통합 제어하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이다. 피킹 최적화, 설비 간 협업, 작업 현황 시각화가 단일 시스템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
물류는 점차 단순한 운송의 영역을 넘어 스마트화, 지능화 중심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산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AI, IoT, 스마트 물류, 머신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을 리드하는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내 대표 물류 기업의 존재감 과시한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행사에서 ‘Customized Logistics Solutions(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라는 컨셉을 내세우며 풀필먼트(보관)-미들마일(중간단계 운송)-라스트마일(최종소비자 배송)으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를 아우르는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 기술력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서비스 브랜드 존을 구현했다. 이번 전시에서 혁신 기술과 컨설팅을 결합해 고객별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하는 CJ대한통운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더 풀필’ 존에서는 보관, 재고 관리, 피킹, 출고까지의 풀필먼트 서비스 과정을 혁신 기술로 효율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풀필먼트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OREA MAT 2025 전시회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IoT, 로봇 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이 물류 업계의 효율성 및 스마트화를 이끄는 중심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물류는 더 이상 단순한 운송을 넘어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물류 산업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그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컸다. 현장을 찾은 많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열띤 설명을 들으며 솔루션의 적용 예시와 효과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헬로티는 이번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아 스마트 물류와 물류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주도하는 기업들과 기술들을 만나, 향후 물류 산업을 선도할 주인공들을 살펴보았다. 헬로티 김재황, 구서경 기자 |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즉시성 요구가 물류시장의 판을 다시 흔들고 있다.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이 ‘주 7일 배송’을 전면 도입하거나 준비하면서 물류업계에서는 최근 주 7일 배송, 365일 배송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업계는 AI 수요 예측, 마이크로풀필먼트(MFC), 자동화 기술을 동원해 주말·공휴일 없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말 노동 부담과 같은 새로운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주 7일 배송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배경은? 사실 물류업계에서 ‘주 7일 배송’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찍이 쿠팡은 일부 지역에서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주말 배송을 운영해왔고 몇몇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도 새벽배송을 통해 주말 수요를 일부 충족시켜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변화는 눈에 띄게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