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에서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앱인 '마이디(my:D, 이하 마이디)'가 개인의 데이터 주권에 기반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데이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이디에서는 개인의 쇼핑몰 구매이력, 은행 및 카드 사용기록,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과 같은 개인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해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앱테크(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재테크 방식을 일컫는 신조어)인 데이터 거래 기능을 출시했다. 기업의 합법적 개인 데이터 활용과 개인 스스로 개인 데이터 제공·이용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개인 중심의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데이터 거래의 출시 목적이다. 데이터 거래는 개인에게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기업이 거래를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개인에게 데이터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기업에서는 데이터 거래 1건당 최소 480포인트를 개인에게 지급하며 개인은 포인트를 모아 이를 기프티콘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즉, 개인은 데이터 판매로 실질적 이익을 얻게 되고 기업은 정당하게 구매한 데이터를 통해 신제품 및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디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중소기업의 데이터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하반기 공급기업을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비용을 지원하여 데이터 거래 활성화 및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공급기업으로 지정되면 데이터판매 또는 가공 분야에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수요기업과 매칭하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공급기업은 현재 판매기업 310개사, 가공기업 816개사 등 총 1,126개 기업이 지정됐다. 공급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보유한 판매기업과 수요기업의 사용 목적에 맞게 가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공 기업으로 나눠 모집한다. 데이터 판매 또는 가공이 가능한 대기업·중소기업·정부 및 지차체·공공기관·학교·연구소 등이 대상이며 한 개 기업이 판매 및 가공기업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다. 평가는 적격성 검토와 지정평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지정심사에서는 자본잠식 등 기업 건전성 요건을 강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