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中企 3분기 수출 284억달러…자동차·반도체제조장비 ‘역대 최고’
올해 누적수출 889억달러로 최대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28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0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부품(11억달러), 자동차(9억달러), 기계요소(6억달러) 등 10대 품목 중 5개가 늘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이다. 중기부는 "자동차의 경우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해 10대 수출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완성차 산업이 호조를 보여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 수출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13억달러) 수출이 7.3% 줄었고 화장품, 합성수지, 반도체, 철강판 등 5개 품목은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이 41억4000만달러로 9.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7개국이 늘었다. 반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54억3000만달러에 그쳐 8.9% 줄었고 홍콩과 베트남도 감소했다. 중국과 홍콩은 코로나 봉쇄 여파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