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디컬아이피가 의료 영상 분석과 3차원 구현으로 ‘뇌혈관 질환’ 정복에 나선다.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게재된 논문을 통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자사의 AI 영상 분석기술과 3D프린팅 등 3차원 구현 기술을 적용해 그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했고, 이를 토대로 뇌 질환 정복을 위한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활용된 논문은 ‘뇌혈관 질환에 대한 의료 3D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의 임상 적용(Clinical application of 3D virtual and printed models for cerebrovascular diseases)’ 으로, 신경외과 분야 학술지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뇌종양 관련 논문이 게재되는 등 메디컬아이피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의료 3D 플랫폼은 뇌 질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효용성을 입증해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대표적 중증 뇌혈관 질환인 동맥류, 해면기형, 동정맥기형 환자군의 수술과 치료에 의료영상 기반 3D모델링 및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될 경
[첨단 헬로티] 컴퓨터 방사선 단층촬영 영상 기반 '뇌혈관질환 예측 및 진단' 공동기술개발 수행 의료영상 분석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가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지난 13일 협약식을 갖고 '뇌혈관질환 진단 및 예측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왼쪽),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 양 기관은 단층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뇌혈관질환에 대한 공동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뇌졸중, 뇌출혈, 치매 등 주요 뇌혈관질환의 예측 및 진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2015년 17만 명 수준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올해 21만 명으로 늘어나고, 2040년에는 40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뇌혈관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적시에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 분야를 이끌고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