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유니티 엔진 내 단일 대시보드에서 글로벌 커머스와 카탈로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플랫폼별로 서로 다른 SDK, 정책, 정산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개발자들은 특정 플랫폼의 제약에서 벗어나 모바일 앱 마켓, 웹, PC 전반에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별 맞춤 운영, 가격 및 프로모션 관리, 라이브 서비스 조정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인앱 결제 시장 규모는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중 상당수가 유니티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니티의 이번 통합 커머스 기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시장에서 게임 개발자의 수익화 전략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플랫폼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맷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 겸 CEO는 “전 세계 인앱 결제의 상당 부분이 유니티로 제작된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개발자들은 모든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걸쳐 통합된 커머스 환경을 직접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
구글 클라우드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안전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프로토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gent Payment Protocol, AP2)’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 커머스 환경에서 신뢰와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공통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결제 및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는 의미를 가진다. AP2는 기존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및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의 확장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판매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간 신뢰 기반 거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금융 기관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NHN KCP,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인베이스, 엣시, 마스터카드, 페이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등 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AP2 개발 및 도입에 협력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AP2를 통해 거래 권한 부여, 구매 의사 보장, 책임 규명 등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2는 암호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