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종종 다리에 통증이나 부종을 겪게 된다. 아침에 입은 바지가 돌아올 때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는 것 또한 다리부종 때문이다. 이는 혈액이 우리 몸의 아래쪽으로 몰려 발생하는 현상으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등 장시간 다리근육의 움직임이 없으면 종아리나 발 등 다리 쪽으로 혈액과 수분이 쌓여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다리부종은 생리적 부종이지만, 하지정맥류에 의한 다리부종일 경우도 자주 관찰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심장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를 떠올리면 혈관이 울퉁불퉁 돌출된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이는 역류하는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관이 돌출하지 않더라도 다리부종이나 다리통증,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일컫는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류가 진행되고 있지만 겉으로는 질환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다. 이런 특성상 종아리부종이나 종아리통증 등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기에 아무 이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안과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안이 오기 시작하는 4,50대 이후로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발병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소아 백내장에 대해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 소아 백내장은 유전적인 이유 혹은 염색체 이상, 산모의 약물 복용 및 감염 등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아는 생후 1~2개월에 시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며, 점차 자라면서 7~8세에 시력이 완성된다. 이 시기의 정상적인 시력 발달이 평생의 시력을 좌우하며, 특히 눈의 이상은 영아의 경우 의사 표현이 어렵고, 다른 신체 부위의 질병과는 달리 육안으로도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소아 백내장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아이가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거나, 이동하는 물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비정상적인 고개 움직임, 물체에 헛손질하는 경우가 관찰된다면 소아 백내장 혹은 다른 안질환이 의심되기 때문에 안과 검진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소아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치료할 수
[헬로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유통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손잡고 지난 18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1만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GS25가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GS25는 2020년 초 DI(Delivery Innovation) TFT를 신설하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도입된 GS25는 △강남 △역삼 △서초 △신촌 △건대 △관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행사 상품(한 개 구매 시 한 개 무료 증정) 등 350여종이며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 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역삼, 강남에 위치한 2개 GS25는 24시간 내내, 이외 5개 GS25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원, 기본
[헬로티]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업계에서 이윤을 포기하는 정도의 발표는 있었지만 GC녹십자의 결정은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겠다는 것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
나이가 들면 전신에 걸쳐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특히 눈은 신체 노화에 따른 퇴행성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노안, 백내장 등을 꼽을 수 있다.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이 안구 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는 질환을 말한다. 노안은 수정체 노화로 조절 능력이 떨어져 근거리 사물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증상이다. 즉, 백내장과 노안 모두 수정체 이상 증세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시력 변화로 발병 시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여 답답함을 느낀다. 또한 물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백내장은 약물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정체라는 구조물 퇴행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에 의한 근본적인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 환자 개개인 눈에 맞는 도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치료하는 원리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이를 대체하는 인공수정체를 이식하는 원리인데 반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다만 백내장 수술을 통해 깨끗한 시력을 얻게 됐으나 근거리 시력 개선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노안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단초점의 분리형 인공수정체는
이달 들어 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는 여러 온열 질환에 대한 우려를 부르기도 한다. 특히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고생하기 쉬운 게 바로 안질환이다. 미세먼지나 황사는 더 이상 초봄에만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니다. 3월부터 시작해 초여름까지 기승을 부리며, 봄철 꽃가루 등과 함께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눈은 외부에 노출된 신체기관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면서 간지럽고 결막이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전염성 안질환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다. 습도가 높은 환경이나 바다, 수영장 등에서 쉽게 전염되며 여름철에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까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안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증발이 과다할 때 생기는 질환으로 4계절 내내 발생 가능하지만 건조한 봄과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에 주의하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은 가벼운 눈 마사지나 찜질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중 하나다.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발생하곤 한다. 만약 스포츠 활동 중 무릎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진행하는 게 현명하다. 십자인대는 무릎에 위치한 네 개의 인대 중 십자모양을 하고 있는 두 개의 인대로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탱해주고 안정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우두둑’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파열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 하지만 통증과 붓기가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에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하고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면 무릎 불안정성 및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을 초래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인대의 절반 이상이 파열되거나 활동량이 많은 환자들에게는 전방십자인
요즘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 트러블, 모공 확장, 과잉 피지 등의 고민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매일 같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트러블을 겪는다. 피지가 많아지면 각질, 염증 물질이 뭉쳐진 덩어리가 모공을 억지로 뚫고 나오려 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동시에 모공이 넓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 재생과 모공 축소를 동시에 도와주는 프락셀레이저, 인트라셀레이저 시술 등을 실시한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리앤영클리닉 강남본점 손경진 원장. 리앤영클리닉 강남본점 손경진 원장은 “모공, 색소, 피부 결, 피부 톤 등 복합적인 고민으로 인해 다방면의 효과를 원한다면 라비앙레이저 시술 등을 추천한다”며 “라비앙레이저는 상피 조직의 손상 없이 열에너지 전달로 콜라겐을 재생하여 기미, 잡티 등 색소 병변을 치료해 주고 모공, 탄력, 주름 등의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는 레이저 장비로 얼굴 전체 톤업 효과와 모공, 탄력 증진 등 복합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피부 속 깊숙이 퍼져있는 기미, 잡티 등 색소 병
탈모는 유전이 있어야 나타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유전이 없어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 같은 선천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이나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도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탈모 유형 중 하나인 정수리탈모의 경우는 대개 정수리 부근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져 정수리 빈모 형태로 나타난다. 가늘고 짧은 모발이 점점 늘어나 정수리탈모 범위가 점차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 탈모 진행 속도가 비교적 완만해 탈모 진행이 오래됐어도 발모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모발이 매우 가늘어진 상태라면 모발이 새로 자라고 굵어지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정수리탈모 초기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이 같은 정수리탈모 치료 시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특히 한방에서는 환자의 탈모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한다. 정수리를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비슷하지만 탈모가 나타난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의사들은 설명한다.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법 또한 달라
[첨단 헬로티] * [기술독립을 외치다]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발굴하는 ‘기술 강소기업 발굴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기술 기반 기업들이 알려지고, 기술 자립에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기를 바랍니다. ▲김진일 코론 대표 기계가공 분야에서 한국의 수준은 독일, 일본 등의 기술강국에 준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기술력을 크게 요구하는 초정밀·초고속 가공 분야에서는 독일,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부품 구매에서부터 AS까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고품질 가공품을 생산했을 때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코론의 나노머신은 기존 시장의 구조를 흔들어놓을 만큼 파격적이이다. 우리 기술로 독일, 일본의 수준을 웃도는 제품을 개발했고, 가격도 30%를 줄여 한국 제조업체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현재 독일, 일본 제품에서 코론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품질 가공품에서 ‘Made in Korea’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이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이 동시 개최되는 화학산업 전문 전시회로, 약 300개의 관련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반도체, 항공우주, 자동차, 정보통신 등 화학 유관산업에 필수적인 기간산업(뿌리산업)의 기술 및 제품이 출품되는 소부장 특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전은 3개 전시회 이외에 ▲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기술세미나 ▲참가기업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등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전세계 85개국 125개의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유럽, 미주, CIS, 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화학, 바이오, 제약산업의 유력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좋을 경우에는 전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권고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비말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후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땀과 열로 인해 코, 입 주변 피부의 습기 및 온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피부에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면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면 피부의 세균 번식을 촉발시킬 수 있으며, 마스크에 사용되는 면, 부직포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발병의 원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및 피부건조증을 주로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보통 생후 2~3개월 영아에게서 아토피 피부염이 흔히 발병하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성인 아토피 피부염으로 장기화될 수 있다. 하지만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두고 단순히 영유아 아토피의 연장선상으로 치부할 수 없는 노릇. 만약 청소년기에 잠잠하다가 성인이 되어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했다면 오염된 생활환경에 인간이 적응하지 못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원치 않는 증상이 그 사례이다. 또한
무릎 통증을 두고 흔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고령층의 무릎 통증 사례가 다반사인 가운데 파스, 소염제 등 자가 치료에만 그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등 질환에 따른 근골격 구조적인 문제를 간과한 채 단순 노화 현상 및 염좌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무릎은 기립 및 보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신체 부위다.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 관절 특성 상 질환 발병 가능성이 다른 관절에 비해 높다. 그 중에서도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에게서 흔히 발병하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골은 노화에 의해 점진적으로 손상된다. 뿐만 아니라 격렬한 스포츠 활동, 낙상 등에 의해서도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조기에 손상될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어 스스로 재생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연골은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되어도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한 충격을 받은 경우, 쪼그려 앉는 자세 등으로 무릎 관절을 압박하는 경우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는다. 연골
비뇨기는 소변을 생성하고 이를 체외로 배출하는 기관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소변을 생성하는 두 개의 신장, 생산된 소변을 방광까지 운반하는 요관, 소변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방광, 외부로 배출하는 요도 등이 대표적이다. 남성 비뇨기 검진은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검진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장, 전립선, 방광 등 주요 비뇨기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비뇨기 질환은 임상적 양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자가 진단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배뇨장애, 통증, 가려움증 등을 심각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만성화로 발전되기 전에 정기적인 비뇨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남성 비뇨기 검진 항목으로 소변검사, Multi-PCR 검사, 요속 및 잔뇨량 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등이 있다. 소변검사는 소변에 세균, 백혈구, 혈액 등이 섞여 있는지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로써 요로 감염, 방광종양, 상부 요로계 이상 유무를 감별할 수 있다. Multi-PCR 검사는 균의 유전자를 증폭시
노화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 상태에서 부상을 당하면 골절이 생기기 쉬워지고 치료 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 있을 때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은 ‘척추압박골절’이 있는데, 척추뼈가 으스러져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거나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경석 원장은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약해졌을 때 낙상 사고나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척추뼈가 충격을 받아 내려앉으면서 골절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해 보행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고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연쇄적인 손상이 가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척추압박골절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방치하지 않고 척추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해야 만성 요통으로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원장은 말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므로 장바구니를 들거나 박스를 옮기는 등 일상에서 생기는 하중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 의심 증상은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