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과 '차량사물통신 통합제어기' 협업…'車 스스로 주행환경 판단' 텔레매틱스 통합기술 개발 목표…로보택시 시장 등 겨냥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의 통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오토톡스'와 협업해 5G 기반의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토톡스는 V2X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아 최근 퀄컴이 인수한 회사라고 현대모비스는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018년 오토톡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오토톡스와 협업해 개발하는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롱텀에볼루션(LTE·4G)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 간의 대용량·실시간 정보전달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의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현재 완전 자율주행의 선행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변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알림을 주는 수준이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려면 차량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한다. 따라서 이동 중에도 주변 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
전기차 시대 급성장 예상…민간기업 8천억원 이상 투자 소재, 소자, 모듈 패키지, 전력변환장치 밸류체인 구축 전기차 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과 투자가 확산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다. 전기차, 로봇 등 높은 전압에 견딜 수 있는 제품에 전력반도체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27일 부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에스티아이는 2026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부지 4만평에 전력반도체 소재(잉곳 성장, 웨이퍼)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 성과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는 전력반도체 기업 2개가 이미 이전해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전력반도체 1호 기업인 제엠제코는 지난해 10월 기장군으로 이전해 전력반도체 전용 파워 모듈 패키징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기업은 2026년까지 14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그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2023년 하계 반도체 물성 분석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급자 교육으로, 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인 경기대학교의 나노·반도체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시행됐다. 교육은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제작 실습, X-선 회절 분석기 및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물성 분석 등 장비의 구동 원리부터 조작, 분석 결과 해석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X-선 회절 분석기는 분말, 박막 시료 측정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상분석 및 두께 분석을 하는 장비다.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은 이미지 측정, 단면 측정, 원소 성분비 계산 등 반도체 소재 및 소자의 물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머리카락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 크기의 반도체 소자는 두께, 거칠기, 밀도 등 구조, 순도, 표면, 형태의 미세한 차이가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를 관찰·분석하는 절차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다. 또 단면 측정을 통한 불량 분석은 수율, 성능,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코그넥스(Cognex)가 지난 2분기 매출이 2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감소에 대해 코그넥스는 전자상거래 물류의 지속적인 유연성과 특히 소비자 전자 및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에서의 공장 자동화 고객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그넥스의 로버트 윌렛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멘텀을 얻지 못했고 독일과 미국을 포함한 중요한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제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코그넥스가 수요가 가장 급감하고 있는 가전 및 반도체 부문에서 고객들이 자본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그넥스와 같은 기업들은 짧은 시장 역학 관계로 인한 첫 번째 영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그넥스는 3분기에도 1억 8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로 매출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윌렛에 따르면, 제조업 투자의 둔화로 인해 코그넥스의 공장 자동화 사업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단기적인 압력을 염두에 두고 회사는 비용 관리에 부지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전문미디어 (주)첨단이 오는 9월 ‘제3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3)’을 개최하고, 부대행사로 ‘SCM SUMMIT 2023’도 함께 진행한다. SCM FAIR는 올해 3회를 맞이한 유통·물류·공급망 관리 연례 전시회로, 제조물류 영역 전주기에 걸친 기술 및 솔루션을 다룬다. 올해 전시회에는 제조·유통·물류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이 참가해 참관객에게 관련 시스템·서비스·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SCM FAIR 2023과 동시에 개최되는 SCM SUMMIT 2023은 스마트 SCM, Hyper Connected Logistics, 디지털 유통 솔루션 등 분야 국내외 기업과 함께 전 세계 제조물류 이슈와 산업 트렌드를 분석한다.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이에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참단은 이와 함께 스마트제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MLOps 플랫폼·하이퍼오토메이션 기반 물류자동화 전략·3D프린팅 기술 활용 사례·디지털 트윈 기반 이차전지 공정 업그레이드·탄소제로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동향·HCI 기반 가상화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 오는
애리조나 노조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반도체법의 핵심 목표 훼손"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공장 건설과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TSMC 측은 부족한 전문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대만에서 숙련 엔지니어를 데려올 계획인데 애리조나 현지 노조가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SMC는 현재 애리조나 피닉스에 400억 달러를 투입해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TSMC는 2024년부터 1기 공정 시설의 가동을 시작해 5㎚ 칩을 생산하고, 3㎚ 칩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2기 공정 시설은 2026년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첫 가동이 2025년으로 1년가량 늦어지게 됐다. 이에 TSMC는 건설 작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모국인 대만에서 근로자를 추가로 데려오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가 원하는 이들 임시 근로자의 수는 약 5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달 20일 "당초 일정에 따라 현지에 첨단 장비를 설치할 만큼 숙련된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 확충하는 데 초점 맞출 듯 경기 용인시가 기존 교통체계 수립 계획에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도시교통망을 재정비한다. 용인시는 25일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2025~2029년)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기계획은 앞서 2021년 수립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0~2039년)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5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교통 여건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통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4억2000여만 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중기계획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기흥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등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시는 국지도 82호선(남사~장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등 주요 도로망은 물론 경강선 연장사업,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철도망 확충 계획 등을 연계한 종합 교통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광역교통
다양한 옵션과 함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하는 다양한 방법 제시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는 게임 전용 기기의 고유한 성능 및 기능을 충족하는 새로운 스냅드래곤 G 시리즈 휴대용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스냅드래곤 G 시리즈는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게임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스냅드래곤 G1은 로컬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 스트리밍을 위한 휴대용 팬리스 게임기용으로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G1은 플레이어가 가장 좋아하는 콘솔 게임과 PC 게임을 가능한 최고의 퀄리티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시간 지연없는 연결성 및 배터리 수명에 중점을 뒀다. 스냅드래곤 G1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G1 1세대 플랫폼으로, 퀄컴 아드레노 A11 GPU 및 옥타코어 퀄컴 크라이요 CPU와 결합돼 고품질의 휴대용 게임 스트리밍 기기를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G2는 고도로 최적화한 프로세서와 퀄컴 패스트커넥트 67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제공하는 최신 5G 및 와이파이 6/6E를 기반으로 모바일 및 클라우드 게이밍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스
화학물질 규제, 세계 기준에 맞게 합리화…외국인력 규제 혁신 정부가 기업의 투자와 사업 추진의 큰 장애물로 작용해 신속한 해소가 필요한 킬러규제 혁파로 투자 물꼬를 튼다. 이를 위해 30년 만에 산단을 전통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신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화학물질 규제를 세계 기준에 맞게 합리화한다. 또 저출산, 지방인구 감소에 따른 기업 인력난으로 빈 일자리가 21만3,000개 달하는 상황 완화를 위해 외국인력 규제 혁신도 도모한다. 정부는 24일 ‘킬러규제 혁파를 위한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 6개 킬러과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산단을 30년 만에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신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노후된 산단을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산단으로 혁신하기 위해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기업이 산단 내 투자를 원함에도 업종규제로 입주가 막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에 첨단·신산업의 입주를 허용토록 한다. 단순히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산단 입주가능 업종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대신,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
권순용·이종훈 교수팀, 4인치 대면적 소자 합성 기술 활용 2차원 물질 기반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 제작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4일 UNIST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및 신소재공학과 권순용 교수팀과 이종훈 교수팀은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이용한 고성능 p형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차세대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2차원 물질은 두께가 매우 얇아 공정 시 구조가 쉽게 파괴된다. 특히 일반적인 3차원 금속전극을 형성할 때 계면에서 다양한 결함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n형 반도체에 집중돼왔다. 연구팀은 반대로 p형 반도체 중 몰리브덴 텔루륨화 화합물반도체를 활용했다. 화학적 반응으로 박막을 만드는 화학기상증착법을 통해 4인치의 큰 면적에서 소자를 합성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차원 반금속에 3차원 금속을 증착했을 때 일함수가 조절되는 점을 이용해 고성능 p형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제1저자 장소라 석·박통합과
이차전지 장비 업체 원익피앤이가 엔비전 등 유럽 고객사의 주문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배터리 제조사의 경우 초기에 저렴한 중국산 장비를 주로 이용했으나, 최근 수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배터리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유럽 배터리사들이 원익피앤이, 제일엠앤에스 등 기술 신뢰도가 높은 국내 업체의 문들 두드리면서 장비 도입을 검토 또는 선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익피앤이 또한 최근 공시를 통해서 유럽 배터리 제조사향 수주 소식을 전달하면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익피앤이는 포메이션 및 검사장비인 싸이클러 장비를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초기부터 공급한 납품 이력이 있다. 또한 이러한 유럽 고객사들은 단발성 수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사 투자 증설에 따른 연속 수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흐름에 견주어 볼 때, 향후 유럽 고객사의 증설 계획에 맞추어 포메이션을 비롯한 조립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도 유럽배터리 신규수주 급등에 따른 원재료 구매자금 확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익피앤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열려 플라스틱 재활용, 재생원료 활용 등 방안 공유의 場 플라스틱은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필수불가결한 재료로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에서 추출한 탄소화합물을 활용해 탄생하는 플라스틱은 생활용품부터 산업 전 영역에까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인류 역사상 가장 유용한 물질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토지 및 해양 오염·미세화 등 환경 이슈 관련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 특히 내산성·내후성 등 성질과 열 접촉 시 환경호르몬 및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특징이 있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매립과 소각 등 플라스틱 처리에 대한 제동이 강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은 최근 점차 확대되는 친환경에 반하는 물질이라는 인식과 함께 활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위스는 2019년 1월부터 일반음식점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캐나다·인도 등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1월부터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컵 등 플라스틱 입지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진행 중이다. 전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국내외 14개 고객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용 차세대 초대형 프레스 설비 실물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 선보인 서보 프레스는 총 5기로 구성된 6800t 규모 프레스 라인이다. 2400t 1기와 1200t 2기, 1000t 2기로 구성됐다. 금속 성형 기계인 프레스는 압축력 발생 구조에 따라 기계식과 압축식, 서보(Servo)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설비는 서보 프레스다. 서보 프레스는 자체 구동시스템이 장착된 서보 모터로 구동돼 강판 형상을 결정하는 슬라이드 속도나 위치를 제어해 최적의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기계식과 달리 적용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곡선이 많은 자동차의 외부 차체 강판을 찍어내는 데 유용하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2008년 서보 프레스 개발에 착수해 2009년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2012년 국내 최초로 서보 프레스 국산화 기술을 확보했다. 초대형 생산라인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공정 간 이송장치를 서보 프레스 라인에 적용해 자동화 장치를 국산화했고, 분당 15장(SPM)이던 기존 공정 속도를 18장으로 늘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총 1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올해 열린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침실, 서재 등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제품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 디자인이며, 위쪽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테이블 하단엔 무드 조명, 테이블 상단엔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됐다. LG
실리콘랩스는 제4회 연례 Works With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임베디드 IoT 기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차세대 시리즈 3(Series 3) 플랫폼을 발표했다. 22나노미터(nm) 공정 노드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실리콘랩스 시리즈 3 디바이스는 업계 최고의 컴퓨팅, 무선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SoC 상에서 최고 수준의 IoT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실리콘랩스는 개발자와 기기 제조사가 제품 설계를 간소화 및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개발자 도구 모음인 심플리시티 스튜디오의 차기 버전도 발표했다. 시리즈 3을 포함한 실리콘랩스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는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은 개발자들이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통합 개발 환경(IDE)을 활용하는 동시에 실리콘랩스의 생산성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트 존슨 실리콘랩스 CEO는 "시리즈 3 플랫폼은 더욱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개발 유연성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인텔리전스를 에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시리즈 3은 개발자와 기기 제조사가 당면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의 요구 사항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초기 시리즈 1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