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조재흥교수는 30여 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논문과 특허, 인재를 배출하며 산업현장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재흥 교수는 협회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회원사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82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2월에 KAIST 물리학과에서 故 (고)이상수 교수님 문하에서 응용광학 전공(비선형광학분야)으로 석.박사를 수여받았습니다. 1992년까지 5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레이저연구실에서 레이저 안정화 및 레이저 응용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독일 PTB(독일연방물리기술청)에서 안정화 레이저 연구를 위하여 1989년 1년간 방문연구원을 지낸 후,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한남대학교 물리학과(현 광·센서공학과)에서 30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 애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등의 책임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비선련광학, 레이저 응용, 광계측, 광학계 설계및 평가 등과 같은 넓은 광학적 지식과 중소기업의 산업제품 및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청주대 이종웅 교수는 광학기기산업을 광학과 광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산업이 광학기기산업에 포함되는 것이다. 광학과 광기술은 활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기술에 한사람이 모든 현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종웅 교수는 자문위원단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이종웅 교수입니다. 저는 청주대학교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서 광학설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당시 새로운 첨단 과학이었던 광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당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정해빈 박사님이 '광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권유에 이상수 교수님의 광학연구실에서 기하광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1991년부터는 청주대학교 물리광학과(현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기하광학연구실에서 광학설계, 공차해석, 광학평가, 결상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청주대 물리광학과는 1985년에
광학은 빛을 다루는 학문이다. 빛은 대상에 반사돼 눈이라는 기관에 들어온다.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빛이 없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늘날 허블 망원경과 제임스 웹 망원경 등은 우주 관측에 활용되고 있다. 현미경은 역사적으로 전염병 극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광학장치다. 미세한 물체를 확대해서 보는 기능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카메라는 인간이 기록을 남기고 보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구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19세기 후반 레이저, 홀로그래피 등 기술이 등장하면서 관련된 빛의 개념이 서서히 정립됐고, 이를 발전시켜 광섬유, 컴퓨터가 등장하는 등 광학 산업이 발전하게 됐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집합체로서, 인류의 '보는 욕구'가 집적된 광학장치다. 이를 통해 인류는 우주 기원을 찾기 위해 망원경을 우주로 보냈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과학, 의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광학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광학의 역사 망원경은 대표적인 광학 장치로, 1609년 갈릴레오는 이를 통해 불가침의 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을 무너뜨렸다. 천문학적 발견을 이루어냈다는 그 상징성으로 망원경은
현대 첨단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광기술이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윤우 박사는 새로운 기술혁신은 광산업에서 일어나리라 전망했다. 덧붙여 이런 기술혁신을 대비하기 위해서 광산업 분야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팀에서 근무하는 이윤우 박사입니다. 1985년에 입사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학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았습니다. Q. 광학기기산업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초정밀 광학 부품 및 광학계의 측정 표준 확립 및 보급에 이바지해왔습니다. 카메라 복사기 프로젝션 TV, 평판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비구면 측정 홀로그래픽 렌즈 광학계, 성능평가장치 등 첨단산업용 광학기기도 개발했습니다. 우주산업용 고해상도 위성 카메라 또한 개발했습니다. Q. 현재의 광학기기산업,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A. 현대 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은 전자와 광기술이라 생각합니다. 10년 전에는 광산업이 독립적으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전자 혹은 기계산업의 부품산업으로 축소됐습니다. 우리나라 광산업은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매우
광기술은 현대 모든 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필수 기술이 되고 있다. 광기술 특성상 다른 산업에 보조 기술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점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광기술이 보조 기술이 아닌 핵심 요소 기술이 될 방안은 무엇일까?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을 맡은 박승남 박사는 측정과 표준을 바탕으로 국내 광학기기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내에 설치된 국가참조표준센터장(이하 표준연)을 맡고 있습니다. 1985년에 표준연에 입사해 복사온도 측정법으로 고온의 국가표준을 정하는 연구를 10년 이상 해왔습니다. 이후에 복사온도 분야로 확장해 광도 복사도 측정 표준에 합류했고, 이후 온도광도센터장을 맡으며 가장 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이후 연구 결과의 확산을 책임지는 성광확산부장을 맡으면서 연구 결과가 산업 가치사슬로 연결되는 것을 목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 연합대학원대학교 표준연 캠퍼스 내 측정과학전공 책임교수와 캠퍼스 대표교수를 맡으며 석·박사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Q. 박사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 위원장을 맡은 부경대학교 김종태 교수는 광기술이 최첨단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더욱 확대될 자율주행 자동차, IT 산업을 접목한 AI 로봇 산업 등의 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광학 기술 및 광응용 기반을 접목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저는 부경대학교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광학에 눈을 뜨게 된 것은 대학 시절 물리학을 전공하면서 광학 수업을 수강했을 때였습니다. 벌써 40여 년이 지난 일이지만, 처음 Laser 빛을 보며 느꼈던 감정과 경외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껏 광학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전문인으로서 연구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부분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ICT 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Photonics 기반의 Digital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광 컴퓨터의 개발, 3차원 디스플레이의 사용화 등 물리 광학적인 기본 원리와 방법을 토대로 하는 산업화/정보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발표..."올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6천억 달러 육박할 것" 가트너가 2023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액이 597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2022년 4910억 달러에서 21.7%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은 생성형 AI, 웹3 및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추구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클라우드 아젠다를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고도의 전략적인 플랫폼으로 보고 있으며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더욱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례로 생성형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지원을 받는데, LLM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강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 기능을 요구한다"며 "클라우드는 여기에 딱 맞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며 생성형 AI 경쟁의 주요 선두주자들이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인 것은 우
야외활동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MZ세대부터 중년층 이상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일상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 2021년부터 사회 체육인의 복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문화콘텐츠사업단(이하 문화콘텐츠사업단)은 지속적으로 생활 스포츠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2023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사업단의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받은 호평내테니스클럽 강지명 회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및 호평내테니스클럽 소개 부탁드린다. A. 2008년에 호평내테니스클럽을 가입해 활동을 해오다가 2013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평내테니스클럽은 90여명의 회원분들과 함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회로, 남양주시 호평동 고가도로 밑에 위치한 테니스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여름에는 햇빛을 피해 운동할 수 있고, 비나 눈에 구애 받지 않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코로나 이후 클럽
픽잇 쟝-프랑수아 레미 CEO 인터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기술의 발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3D 로봇 비전 기술은 로봇이 작업 공간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위치와 방향을 계산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3D 로봇 비전은 2D 비전 기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로, 로봇이 시각적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하게 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다. 로봇이 3차원 공간에서 물체의 크기, 모양, 위치, 방향 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은 시각 센서를 통해 인간처럼 작업 공간을 인식해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D 로봇 비전 기술은 특히 빈피킹(Bin-Picking)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기술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픽잇(Pickit)'은 3D 로봇 비전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자동차 산업부터 가전제품 제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 산업계에서 성과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픽잇의 쟝-프랑수아 레미(Jean-Fran
양자정보통신 기술에 필수적인 양자광원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반도체 양자점이 주목받고 있다. 양자점을 이용하면 빛의 최소 알갱이인 광자를 정확히 원하는 시점에 하나씩 발생하는 단일광자 발생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자점과 광학적 특성이 꼭 들어맞는 공진기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결합해야만 발광 성능이 우수한 단일광자 발생기를 만들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AIST)는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영호 박사 연구팀과 KIST 송진동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성능의 단일 양자점 양자광원을 고밀도 양자점 기판 위에서 식각과 같은 파괴적인 공정없이 맞춤형으로 다량 만들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우선 고밀도 양자점 중에서 단 하나의 양자점을 선별해 내는 비파괴적인 선택 방법을 고안하고, 이렇게 선택된 양자점의 광학적 특성을 분석해 그 특성과 꼭 들어맞는 맞춤형 공진기를 양자점 위치에 맞추어 제작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조용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개발한 집속 이온빔을 이용한 초정밀 나노 소광 기법을 고밀도 양자점에 적용했는데 이는 집속 이온빔을 약하게 조사하면 시
이종원 교수팀 연구...능동 메타렌즈·홀로그램 기술에 응용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로 광학적 특성과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메타표면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UNIST 전기전자공학과 이종원 교수 연구팀은 전기로 빛의 세기와 위상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파면과 편광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중적외선 영역 능동 메타표면'을 개발했다. 메타표면은 파장보다 작은 크기의 구조체가 2차원 배열로 이뤄져 두께가 매우 얇다. 국부적으로 빛의 위상과 세기, 편광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제작 이후에는 이를 변화시킬 수 없어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중적외선 영역 능동 메타표면은 전압으로 국부적인 빛의 세기와 위상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제작 이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빛의 편광을 변화시키는 기존 광학기기인 편광자나 파장판과 비교해 두께가 얇아 경량화가 가능하다. 특히 작동 범위가 단일 파장인 파장판과 비교해 광범위한 파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종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메타표면 기반 광소자는 빛의 편광 상태를 자유자재로 변조시킬 수 있는 능동 파장판, 빛의 초점 거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양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정부 기관 지원을 받아 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터 8대를 구축 했으며 식약처 GMP, 제조업허가, ISO13485, 45001, FDA(510k) 허가 등 관련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15개사와 제조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술은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에 3D시스템즈사의 'DMP(Direct Metal Printing) Flex 350 4대를 공급했다. 이 장비는 최대 275x275x380mm 크기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금속 3D프린터로 500W에 달하는 고출력 레이저가 탑재됐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DMP Flex 350 장비를 활용해 다공성 구조가 적용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인 '추간체유합보형재'를 양산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시도한 다층 적층 구조 공정 연구를 통해 8일 만에 한 장비로 1300개 이상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연 10만 개 이상의 3D프린팅 의료기기를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챗GPT, GPT-4가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 발명에 비견되고 있지만,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인 GPT 시리즈가 아직 다루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영상 생성 기술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잇달아 내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근간이 되는 AI) 기술이 귀한 국내 AI 업계에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14일 AI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오태현 포스텍 교수 연구팀은 AI가 소리만 듣고 시각 장면을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오는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CVP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운드 투 신'(Sound2scene)으로 이름 붙인 연구는 말 그대로 소리 정보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가령 참새 소리를 AI에 입력하면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참새 영상이 자동 생성된다. 오 교수는 "사람은 방 안에서도 바깥에서 들리는 놀이터 아이들 노는 소리, 자동차 경적 등을 듣고 놀이터 풍경이나 자동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듯 인공지능도 소리를 듣고 배경이 되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I라고 해서 아무나 영상을 쉽게 생성할 수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감소 반도체 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076억 달러(약 140조 원)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1026억 달러)보다 5% 증가한 10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83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는 전년보다 5% 감소한 것이다. 대만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보다 8% 증가한 2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지난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15억 달러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북미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105억 달러, 일본은 전년보다 7% 증가한 84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유럽은 63억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93% 급증했다. SEMI는 "고성능 컴퓨팅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 등의 성장으로 반도체 팹(fab·공장) 생산능력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023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23. 이하 EMK 2023)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SMT/PCB & NEPCON Korea, Photonics Seoul, Highly-functional Film Expo, PE & Electronic Materials Show, S-Factory & Robotics Expo, Automotive World Korea로 구성돼 국내 전자 제조 산업을 총망라한다. S-Factory & Robotics Expo에서는 국내 자동화, AI, IoT 솔루션, 제조업 로봇, 물류 및 서비스 로봇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 공장의 현황을 선보였다. LS 일렉트릭, 스마트 공장 매칭 플랫폼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도와 LS 일렉트릭이 오픈형 스마트 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을 선보였다. 테크스퀘어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돕는 플랫폼이다. 테크스퀘어를 통하면 내 공장에 맞는 필수 공정만 추천받아 도입할 수 있다. 테크스퀘어의 전문 멘토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