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시스템과 연결됨으로써 배송, 재난, 환경, 교통, 치안 등의 분야에 적용돼 무지개연구소가 지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 2023)'에서 무인시스템 인공지능(AI) 임무수행 및 관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리온(arion)'을 선보였다. DIFA 2023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DIFA 2023은 엑스포 동관과 서관을 모두 사용하면서 전년 대비 사용 면적이 67% 증가했다. 230개사, 1500부스로 마련된 전시장에는 전기차, 배터리, 차량 핵심 부품,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총망라한 제품 및 서비스가 소개됐다. 무지개연구소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arion은 드론, 로봇, CCTV,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무인 시스템의 원거리 비가시권 운용을 위한 플랫폼이다. 여러 무인 시스템과 연결됨으로써 안전 감시, 물류 배송, 재난, 환경, 소방, 교통, 군사 및 치안 등의 분야의 무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개발됐다. arion IMC가 탑재된 arion UMV는 arion GCS를 통해 비가시권 원격 제어,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ari
인아오리엔탈모터·인아텍앤코포·인아엠씨티 등 인아그룹 계열사 총출동 로봇 컨트롤러부터 협동 로봇까지 전시 인아그룹은 인아오리엔탈모터·인아텍앤코포·인아엠씨티 등 계열사가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가한다고 이달 23일 전했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로, 반도체 산업 내 관계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인아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요구하는 각종 제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초소형 로봇 컨트롤러 MRC01이 적용된 6축 로봇, 신규 미니 드라이버를 놓은 ’Stepping Motor‘ 존 등을 전시 공간에 배치했다. 여기에 AZ MOTOR 기반 슬라이더·실린더·중공 로터리·컴팩트 리니어·그리퍼 등 제품으로 구성된 ’전동 Actuator’ 존, Modbus RS-485·EtehrCAT·SSCNET·ProfiNET 등 통신 방식을 대응하는 ‘FA Network’ 존 등을 마련했다.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가미된 JEL사 GTFR 웨이퍼 반송 로봇, STCR 로봇과 두산로보틱스사 협동 로봇 등을 부스에 두고, 고속 반송 성능과 통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납품 시작하면서 주가 상승세 앞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고성능 반도체 개발에 먼저 성공함으로써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올해 훨씬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분야 선두기업인 엔비디아에 프리미엄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67% 상승했으나 삼성전자는 고성능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 24%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수요는 약세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10년 만에 최악의 침체에 빠져있다. 이에 비해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신제품 수요는 급증해 반도체 분야의 전반적인 상황은 좋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올해 31% 상승해 주요 지수 상승률을 대부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제조 분야도 하고 있어 이 분야 성장을 모색할 수 있지만 대만의 TSMC가 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엔비디아 등이 설계한 AI 프로세서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도 AI 가속기와 함께 작동하도록 최적화한 HBM 제품에서 따라잡아야 한다. 메모리 분야에 집중해온 SK하이닉스는
파워뱅크 내장, 안전 설계, 핸드메이드 등 자사만의 차별화 기술력 녹여 솔루엠이 23일 서울 포포인츠 쉐라톤 강남에서 스마트 워머 런칭쇼를 열고, 자사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개발과 관련한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솔루엠은 이번 런칭 행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 워머를 앞세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스마트 워머는 음료 보온과 멀티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솔루엠의 사업 비전과 데스크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됐다. 솔루엠 김동욱 솔루션영업그룹장은 행사에서 "스마트 워머는 현대인의 충전 편의성과 따뜻한 음료 한 잔이 선사하는 여유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러 개의 충전 케이블이 필요없어 깔끔한 오피스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자사의 스마트 워머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는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솔루엠 이서진 상품기획그룹장은 스마트 워머에 대해 "무선 충전 방식의 머그 워머는 우리가 처음이다. 시중 제품은 USB 케이블을 꽂아 음료를 데우는 방식이나, 자사 스마트 워머는 파워뱅크를 탑재해 충전 없이 최대 두 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서진 그룹장은 "일반적인
Serial to Wi-Fi HaLow 기술 적용해 통신 거리 최대 1.5km, 통신 속도 2Mbps 발휘 시스템베이스는 900MHz 대역 산업용 Serial to Wi-Fi HaLow 컨버터 ‘sHaLow/all’을 출시했다고 이달 23일 알렸다. Wi-Fi HaLow는 Wi-Fi Alliance에서 신규 제정된 IEEE 802/11 ah 기반 무선통신 기술로, 각종 IoT 기기의 데이터를 장거리로 전달하는 차세대 무선 LAN이다. 이번에 출시된 Wi-Fi HaLow 기반 무선 컨버터 sHaLow/all은 RS232·422·485 신호를 지원하는 장비에 Wi-Fi HaLow 무선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유선 구간에서 최대 921.6kbps 통신 속도를 내며, 무선 구간에서는 최대 2Mbps Wi-Fi HaLow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HaLow/all을 통해 시리얼 기반 장거리 무선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며, 스마트 그리드, 센서 네트워크 등 각종 M2M 네트워크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sHaLow/all은 Wi-Fi HaLow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의 시리얼 장비와 통신·제어·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또 TCP
산업지식인에서는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았습니다. 산업이 점차 발전하면서 제품 생산은 기존 소품종 대량에서 다품종 소량으로 체제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고도화된 제품 품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져오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 대목에서 제품 생산 설비 또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D CAM은 3차원 컴퓨터 지원 제조(3D Computer Aided Manufacturing)를 일컫는 기술로, 제품 생산 과정을 컴퓨터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하는 제조 솔루션입니다. 금형 산업 내 가공 영역에서 활약하는 3D CAM은 제조 혁신을 이룬 기술로 평가되면서 산업 내에서 활성화됐고, 3D CAM 기술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HD솔루션즈의 3D CAM 소프트웨어 ‘NCG CAM’을 소개합니다. NCG CAM은 고속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CAM 소프트웨어입니다. HD솔루션즈는 빠른 연산 시간 및 가공 속도, 최적화된 툴패스, 유연한 서피스 편집 기능, 진동 방지 기능 등을 내세워 공구
차세대 P6 각형 배터리 헝가리 공장서 생산…2026년부터 7년간 현대차 유럽향 전기차에 공급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는 현대자동차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기회를 열어 둠으로써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각형배터리를 통한 배터리 폼팩터 다변화가 가능해졌고, 이는 각형 배터리의 채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선행 개발 등 협력관계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현대자동차에 개발 중인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하게 된다. P6는 NCA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독자적인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P6는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해 현대자동차의 유럽 현지 공장에 공급할 예정
전쟁 장기화할 경우 차량용 반도체 및 라이다 등 핵심부품 공급 어려워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반도체 공급 및 현지 업체와의 협업 프로젝트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과 관련 공급망 우려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이 장기화하면 국내 자동차 업계도 반도체 공급 및 기술개발 협업 측면에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스라엘은 첨단기술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해 많은 글로벌 IT 기업의 연구개발 센터 및 생산 거점으로 기능하며, 전 세계 반도체 수출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이스라엘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이스라엘의 통신 반도체 팹리스인 오토톡스와 5G 기반의 차량사물통신(V2X)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 포르쉐,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다양한 완성차 회사들이 이스라엘 업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완성
공정위 "10년간 제삼자 제품과의 호환성 수준 낮추지 말라" 브로드컴과 VMware의 합병거래가 우리 경쟁 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만 10년간 타사 제품의 호환성을 낮추는 것을 금지하고, 드라이버 소스 코드를 제공 등 협조 의무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23일 브로드컴과 브이엠웨어의 기업결합 신고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하면서 이 같은 시정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5월 VMware의 주식 전부를 약 61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각국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의 경쟁 당국은 두 회사의 기업 결합을 조건 없이 승인했다. 유럽연합은 지난 7월 호환성 보장을 위한 협력 조건부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중국에서는 아직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브로드컴은 미국에 본사를 둔 통신용 반도체 중심의 하드웨어 업체로, 전 세계 파이버채널(FC) HBA 1위 사업자다. FC HBA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SAN)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어댑터로서 서버의 한 부품으로 사용된다. VMware는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1위 사업자다.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의 집합체인
엔비디아가 대만에서 열린 제4회 연례 혼하이 테크 데이(Hon Hai Tech Day)에서 폭스콘(Foxcon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지능형 전기자동차(EV) 플랫폼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콘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과 그 후속 제품인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포함한 다양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솔루션을 통해 EV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을 채택해 고도로 자동화된 AI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업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곧 출시예정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은 드라이브 토르와 최첨단 센서 아키텍처를 포함한다. 드라이브 토르 슈퍼칩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Grace CPU)와 호퍼(Hopper),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Ada Lovelace architecture) 기반 GPU에 최초로 탑재된 고급 AI 기능을 활용한다. 또한 2000테라플롭스의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기능적으로 안전한 지능형 주행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GTC에서 공개된 드라이브 하이페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 총회에 참가해 한국 ITS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지난 20일 중국 쑤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ITS 세계총회'에서 라온로드는 국내 주요 도시에서 AI(인공지능)비전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ITS 솔루션을 소개했다. 라온로드는 ITS Korea가 주관한 한국관에서 차별화된 AI 비저닝 기술을 구현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글로벌 기업들에 소개했으며, 글로벌 교통 전문기업 유넥스 트래픽, 교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임선과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 소재 스타트업 이노비전과도 긍정적인 협업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외 ITS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ITS 세계총회는 'Driving Towards Intelligent Society – Quality Life'라는 주제로 38개국 138개 교통관련 정부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학술 세션과 데모를 시현했다. 2025년에는 수원시가 ITS 아태총회를, 2026년에는 강릉시가 ITS 세계총회를 유치해 세계 각국에 ITS 선진
삼성중공업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KORMARINE 2023(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 참가해 스마트, 디지털,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25일에는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상태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에 대한 SMART MHM(Machinery Health Monitoring) AI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IoT, AI 기술을 활용한 SVESSEL CBM은 선박 주요 장비의 진동, 전류 신호를 원격으로 분석해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 시점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 솔루션으로 현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기자재 업체, 대학교, 연구소 전문가 및 선급을 초청해 SVESSEL CBM 관련 기술 세미나(SVESSEL CBM Partners Day)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중공업은 고장진단 사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에 ABS로
영상 편집 및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된 에이서 노트북 ‘스위프트 X 16’ 알려 에이서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리에이팅 노트북 스위프트 X 16을 소개했다. 스위프트 X 16은 16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AMD 라이젠 7 7840HS CPU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여기에 최대 32GB LPDDR5 메모리, 최대 512GB PCle Gen 4 SSD 등도 담았다. 화면은 3.2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밝기 500nits, 주사율 120Hz 등 성능을 지녔다. 특히 DCI-P3 100% 색 재현율을 통해 영상 편집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에이서 관계자는 “스위프트 X 16은 성능·휴대성·효율성을 겸비한 크리에이팅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2027년부터 비테스코 차세대 전기전자 아키텍처에 인피니언 마이크로컨트롤러 활용하기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이하 비테스코)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전기차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손잡기로 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비테스코 차세대 전기전자 차량 아키텍처(E/E 아키텍처)의 마스터 컨트롤러 및 전동화 시스템 솔루션에 인피니언 AURIX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를 활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파트너십은 오는 2027년 시행될 예정이며, 규모는 10억 유로(약 1조43000억 원)이다. 비테스코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주요 부품의 장기적 공급 안정성이 확보된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인피니언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토마스 슈티알레(Thomas Stierle) 비테스코 경영이사회 위원 겸 전동화 사업부문 총괄은 “인피니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인 마이크로컨트롤로의 강점을 선점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탑머티리얼이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회사는 안전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수년간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높은 밀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양산공정 개발도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현재 설치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탑머티리얼은 나아가 경기도 이천 본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연간 3천톤 규모의 마더 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공장설계와 장비발주에 착수했다. 이후 최근 인수한 평택 부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배터리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2차전지용 양극재는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금속 산화물계(NCM)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리튬인산철계(LFP)가 시장을 양분하는 양상이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의 주요 특허들이 2022년으로 만료되면서 어디서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