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 등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오름세로 돌아서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마감 직전 장중 1480.1원으로, 지난 4월 9일(장중 최고가 1487.6원) 이후 처음 1480원 선을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77.1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2.2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기류가 다시 강해진 분위기다. 전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연간 650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환율 변동성 완화 기대가 높아졌으나,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모양새다. 달러는 비교적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98.275 수준이다. 이번 주 미국의 10·11월 비농업 고용지표, 11월 실업률, 10월
중국 관영매체가 중국의 산업 고도화가 한국에게 위협이 아닌 시장 확대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1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GT)는 사설을 통해 "중국 제조업이 부가가치 사슬을 따라 상위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특정 분야에서 양국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경쟁이 양국 산업 관계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설은 같은 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전환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대한 의견 제시 성격으로 게재됐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이후 줄어든 대미 수출을 상쇄하기 위해 수출시장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전환이 집중되는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설은 이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다변화는 여러 국가의 공통 전략이 됐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의 수출 성장은 단순히 경쟁 압력의 원천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중 산업 협력의 심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력과 중국의 신
산업통상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충북 오스코에서 ‘2025년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의 우수단지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각 단지의 투자 유치 실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반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 성과공유회와 통합 개최돼 입지와 기업 지원, 인력양성, R&D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1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 이후 총 5조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21년 지정 당시 목표였던 1조1000억 원을 약 5배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아울러 소재·부품 분석부터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까지 이차전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BST Zone)’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전기차와 에너지
빛의 파장과 세기, 즉 밝기를 서로 간섭 없이 조절할 수 있는 모래알 크기의 칩이 개발됐다. 실시간으로 파장과 세기를 제어해야 하는 양자 얽힘 광원이나 소형화가 요구되는 광신호 처리 장치 구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전기전자공학과 이종원 교수 연구팀은 빛의 세기와 파장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은 나노 구조물을 표면에 배열해 빛의 광학적 성질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소자다. 부피가 큰 기존 광변조 매질을 대체할 수 있어 기기 경량화에 유리하며, 기존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광학 현상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메타표면은 제2고조파 생성 현상을 제어한다. 제2고조파 생성은 입력된 빛의 에너지를 두 배로 증폭해 파장이 절반인 새로운 빛으로 변환해 출력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적외선 영역의 빛을 입력하면 파장이 다른 빛으로 변환되며, 이는 미량 생체 분자 감지 센서나 양자 통신 기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제2고조파 생성 기술은 빛의 파장과 세기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변환 효율을 높여 세기를 키우면
B2B 마케팅 현장에서 ‘리드 수집’과 ‘실제 계약’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국내 대표 산업 홍보·마케팅 플랫폼 첨단이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구매 가능성이 검증된 고객을 선별해 1:1 미팅까지 연결하는 리드 매칭 서비스를 제안했다. 첨단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26 비즈니스 성장의 비밀! 1:1 미팅까지 직행하는 리드매칭 서비스’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단순한 광고 노출이나 리드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지는 리드 운영 방식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의 리드 매칭 서비스의 핵심은 약 14만 건 규모의 산업 DB다. 첨단은 이 산업 DB를 기반으로 업종, 직무, 관심 분야 등을 정밀하게 분류해 기업별 맞춤 타겟을 발굴하고,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이 아닌 심층 설문을 통해 구매 의사가 확인된 MQL(마케팅 유효 리드)만을 선별한다. 선별된 리드는 이후 실제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한 1:1 온라인 미팅으로 직접 연결된다. 첨단은 이 과정을 통해 “리드를 모으는 마케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업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리드 수만 늘어나는 기존
B2B 마케팅 현장에서 ‘리드 수집’과 ‘실제 계약’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국내 대표 산업 홍보·마케팅 플랫폼 첨단이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구매 가능성이 검증된 고객을 선별해 1:1 미팅까지 연결하는 리드 매칭 서비스를 제안했다. 첨단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26 비즈니스 성장의 비밀! 1:1 미팅까지 직행하는 리드 매칭 서비스’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단순한 광고 노출이나 리드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지는 리드 운영 방식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의 리드 매칭 서비스의 핵심은 약 14만 건 규모의 산업 DB다. 첨단은 이 산업 DB를 기반으로 업종, 직무, 관심 분야 등을 정밀하게 분류해 기업별 맞춤 타겟을 발굴하고,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이 아닌 심층 설문을 통해 구매 의사가 확인된 MQL(마케팅 유효 리드)만을 선별한다. 선별된 리드는 이후 실제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한 1:1 온라인 미팅으로 직접 연결된다. 첨단은 이 과정을 통해 “리드를 모으는 마케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업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리드 수만 늘어나는 기존
[세 줄 요약]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운영 전환 전략 공개 ·SaaS SIEM 확대와 개방형 XDR 플랫폼 고도화 ·시리즈B 160억 유치,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로그프레소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AI 기반 보안 에이전트, SaaS SIEM 확대, XDR 플랫폼 고도화, 일본을 시작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업체는 이번 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운영 전환과 XDR 확장을 전면에 내걸고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투자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시리즈B에서는 전체 160억에 해당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리즈A 투자자였던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로 110억 원을 집행했고 대신증권, 샌즈랩 등 신규 투자자들이 50억 원을 참여했다. 이에 양봉열 대표는 “시리즈A 이후 로그프레소가 해왔던 성과들과 이후에 해나갈 일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참여에 대해서는 “2028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
국내 기업들의 ESG 활동이 3년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협력사 ESG 평가 결과를 계약, 거래 시 반영하는 기업의 비중 또한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상장 대·중견기업 218개사의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협력사 행동 규범을 분석한 '2025년 대·중견기업 공급망 ESG 관리 실태 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해당 분석은 국내 기업의 2024년도 공급망 ESG 관리 현황이 담긴 보고서를 분석한 것으로, 공급망 ESG 관리 현황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해 협력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분석 결과, 국내 자율공시 기업의 공급망 ESG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평가 절차, 공급망 탄소배출 관리, ESG 컨설팅 지원 등 16개 자체 지표를 통해 분석한 ESG 공급망 관리 활동 추이는 3년 연속 증가했다. 2023년 39.1%에서 지난해에는 42.7%, 올해는 50.4%를 기록했다. 협력사와 계약·거래 시 협력사의 ESG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기업의 비중 또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가 슈퍼마이크로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최종 합의안을 조율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히타치 밴타라의 고성능·고확장 스토리지 플랫폼 VSP One과 슈퍼마이크로의 GPU 및 AI 컴퓨팅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함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운영을 위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급증하는 데이터와 AI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기존보다 높은 운영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술 전문 기업 드레미오의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85%가 이미 AI 모델 개발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67%는 분석 업무의 대부분을 레이크하우스에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단편화된 시스템 구조, 비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운영 비용 증가 등은 AI 확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와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급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컴퓨팅과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후위기의 가속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히트펌프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로,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면서 보일러를 대체할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 8000만 대에서 2050년 18억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고온 히트펌프와 스마트 제어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도입과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7일에 “2026년 히트펌프 기반 신사업ㆍ시장 기회: 트렌드 및 융합 기술ㆍ미래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국내외 시장 전망과 주요 국가의 활성화 정책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제로의무화건축물에 따른 태양광ㆍ열복합(PVT) 모듈 소개와 히트펌프 융합 기술개발, 주요 이슈 및 경제성 분석 ▲친환경 냉매 물 기반 냉각/히트펌프 시스템 신기술 개발 ▲건물ㆍ주거용 히트펌프/HVAC와 전력관리의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및 적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이미 직원 대상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AI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과반을 넘기며, AI가 특정 직무를 넘어 전 직무의 기본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국내 371개 기업 인사·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실시한 ‘기업 AI 활용·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AI 교육을 진행한 기업은 전 직원 대상 교육 22.1%, 일부 부서·인력 대상 선택 교육 49.3%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AI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 기업은 28.6%였다. 2026년 AI 교육 계획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53.9%로 가장 많았다.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25.1%였으며, 다수 기업이 AI 교육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없음은 19.4%, 전년 대비 축소는 1.6%로 집계됐다.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직무라는 응답이 7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기획 14.8%, IT·데이터 13.5%, 마케팅·홍보 11.6%, HR·HRD 10.
초고령사회 주거복지 발전 방안 심도 있게 논의…유공자 포상, 국제 세미나, 미래 기술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이 12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거복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주거복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거복지 유공자 포상 및 우수 사례 발표 진행돼 오전 본행사에서는 주거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다.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4점이 수여되며, 특히 전국 최초로 자녀 1명 출산 시에도 월 임대료 전액 감면 등을 시행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자체 주거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정책 실효성을 확보한 경기도 광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져 주거복지 발전의 모범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부산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대구 도시개발공사,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수여된다. 국
2025년 12월 15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30일(화)부터 시속 260km급 고속열차 KTX-이음을 중앙선(청량리~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에 본격적으로 투입하여, 중부 및 동해안 권역을 3시간대에 잇는 시대를 열겠다고 15일 밝혔다. 예매는 12월 16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번 KTX-이음의 확대 운행으로 두 노선 모두 운행 횟수와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중앙선, 운행 횟수 3배 증편 및 소요 시간 단축 중앙선은 최근 안동~영천 구간의 신호시스템 개량이 완료됨에 따라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의 운행 시간이 최단 3시간 38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과거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기준)에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운행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청량리~부전 구간은 기존 하루 총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3배 증편되며, 청량리~안동 구간도 18회에서 20회로 확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그동안 중앙선 KTX-이음이 정차하지 않았던 덕소, 북울산, 남창, 기장, 신 해운대, 센텀 역에도 일부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수
2025년 12월 15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5년 건축 행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 건축 행정 지자체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선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 노력으로 특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건축 행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일반 부문(광역/기초)과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반 부문 최우수 지자체, 강원특별자치도·부산광역시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일반 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1위로 평가되었다. 평가의 효과성과 형평성을 위해 시와 도를 분리하여 각 1위에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건축 인허가 처리 만족도 및 건축 서비스 자체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건축물 정기 점검 및 위반 건축물 관리 노력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 수상작 4점을 선정했다고 2025년 12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2점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LH 개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4개의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HJ 중공업 본사에서 국토부 제1차관 김이탁과 LH 사장 직무대행 이상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상자와 LH 개혁위원회는 이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여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LH 개혁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한다. 선정된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이다. 이 아이디어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사전 분석해 시장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 부지를 매입한 뒤, 저층에는 업무·협업 공간을, 상층에는 청년 창업자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주거·돌봄·고용을 통합한 지역 기반 복지타운 모델’이다. 공공주택에서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고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여 사회적 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