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은 인력 감축과 공급망 붕괴 등을 경험하며 신속한 제품 개발과 위기에 대응하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통제가 어려운 변수를 예측하고 여기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하 ‘클라우드’)은 이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 기술 중 하나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빠른 확산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불평등을 완화하는 인프라 기술로서 클라우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는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와 제품의 서비스화, 그리고 이에 따른 가치사슬의 구조 혁신 과정 전반에 관여하는 스마트 제조의 플랫폼 기술이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기업의 영업이익을 개선시키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살펴본다. ▷ 발표주제 -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클라우드’ ▷ 발표 - 누빅스 강명구 부사장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웨어러블 기기 ‘리전 글래스’ 출시 한국레노버가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Legion Go)’, 웨어러블 게이밍 글래스 ‘리전 글래스(Legion Glasses)’ 등 게이밍 장치 두 종을 시장에 선보였다. 리전 고는 레노버의 첫 휴대용 게이밍 PC(UMPC)로, MS 윈도우 11(Windows 11) OS 기반 기기다. CPU는 UMPC 전용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이 장착됐고, 16GB LPDDR5X RAM, 512GB PCle Gen4 SSD 등 PC 요소가 담겼다. 기기 외부는 주사율 144Hz 8.8인치 디스플레이, 조이스틱, 탈부착 트루스트라이크 컨트롤러 등 휴대형 게이밍 특성을 살린 부분으로 구성됐다. 한편 웨어러블 게이밍 글래스 리전 글래스는 1920x1080 해상도 기반 마이크로 OLED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열 제어 기술 콜드프론트(Coldfront), 49.2Whr 용량 배터리, 내장 스피커, USB-C 포트, 등을 통해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전 고와 리전 글래스 출시를 통해 게이머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며 “앞으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총판사인 다올티에스(다올TS)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비즈니스 파트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약 40명의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다올TS는 델의 최신 GPU 서버인 파워엣지 XE9680과 XE8640을 공개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델의 GPU 서버를 비롯해 혁신과 변화의 최전선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올TS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델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위한 가속 서버 제품군이자 GPU 탑재에 특화된 XE9680의 비즈니스 중요성과 기능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로, 8개의 엔비디아(NVIDIA) H100 텐서 코어 또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를 활용해 공랭식 설계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개와 8개의 엔비디아 GPU를 결합해 AI 워크로드에 최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다올TS와 MOU를 체결한 엔비디아의 퀄리파이드 S
IT 업계 네트워크 활용해 퓨리오사AI 국내 시장 진입 지원할 계획 에티버스가 지난 27일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퓨리오사AI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고객사 발굴을 적극 지원하며 K-AI 반도체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티버스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는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퓨리오사AI와의 업무 협약을 적극 추진해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54조 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일부 기업이 AI 반도체로 널리 쓰이는 GPU 판매를 독과점하고 있다. 최근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아테나’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가파르다. 빅테크뿐 아니라 미국·중국·유럽·일본의 대형 IT 업체도 대안을 물색 중이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은 이 시기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퓨리오사AI의 최대 강점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중 유일하게 양산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AI 프로세싱에
포티넷 코리아는 캠퍼스 스위치 신제품 포티스위치 600(FortiSwitch 600) 및 포티스위치 2000(FortiSwitch 2000)을 30일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고성능, 임베디드 인텔리전스를 탑재하고, 포티넷의 AIOps 관리 툴 및 포티가드 AI 기반 보안 서비스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캠퍼스 연결성과 보안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준다. 사용자들은 어느 때보다 더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연결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무선 액세스 포인트(access points, AP)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레거시 스위칭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네트워크 가용성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들은 AP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조율하고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고성능 스위치를 구축해야 한다. 포티넷은 포티스위치 600 및 포티스위치 2000 발표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며 확장 가능한 스위칭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제품들은 오늘날의 캠퍼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연결성 니즈 증가에 따라 성능과 포트 밀도를 원활히 증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티스위치 600 시리즈는 최대 5GE
구성원의 직무와 역량 고려해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 신설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 29일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Literacy)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AI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유영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SKT는 구성원의 직무와 역량을 고려해 베이직(Basic)&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어드밴스드(Advanced), 마켓탑(Market Top) 등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베이직&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를 이해하는 과정과 함께 일상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이직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 다양한 AI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일상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어드밴스드 단계에서는 본격적으
삼성·SK·마이크론, 고객사 샘플공급 시작…생산능력 투자에 '사활'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인 'HBM3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양산 예정인 HBM3E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 간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3대 D램 업체 모두 '참전'…내년 양산 들어갈 듯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최근 AI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세대 HBM에 이어 2세대 HBM2, 3세대 HBM2E, 4세대 HBM3, 5세대 HBM3E, 6세대 HBM4 순으로 개발된다. 현재 4세대인 HBM3 제품이 양산되고 있다. 글로벌 3대 D램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5세대인 HBM3E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하면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HBM 시장에서 한발 앞선 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HBM3E는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한
'비스포크 제트 AI'...초강력 흡입력·AI 모드 등 호평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를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로 평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무선 스틱 청소기 평가에서 비스포크 제트 AI가 8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청소기 핵심 기능인 흡입력 평가를 위한 ▲마루 청소 ▲카펫 청소 ▲소음 ▲모서리 청소 ▲반려동물 털 제거 ▲먼지 배출 등 6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제트 AI에 대해 최대 280와트(W)의 초강력 흡입력을 높게 평가하며 매우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또 사용할 때마다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바닥 환경에 따라 최적의 청소 모드를 알아서 설정하는 'AI 모드' 등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장 약 97분간 청소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좋다고 평가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평가기관 UL에서도 AI 검증을 받았다. 한편 컨슈머리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를 이용해 '탄소 제로(ZERO)'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부터 경기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된 '극적 캠핑'은 양(+)극과 음(-)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가 직접 탄소 제로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활용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의 TV와 생활가전이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LG 올레드 TV 2종,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 코드제로 청소기, 에어로퍼니처 2종 등 총 6종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출품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은 E-순환거버넌스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생활가전(냉장고·TV·공기청정기·청소기)과 사무기기(노트북·프린터) 등 총 6가지 제품에 대해 유해 물질 저감, 분해 용이성, 재활용 원료 사용 등 5개 분야 12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특히 재활용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해 자원 순환 관점에서 적격성을 판단한다. 이번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동급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 올레드 에보의 경우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인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고 내구성은 높아졌다
3사 합병 후 경남 창원서 첫 총회… 대출 지원 및 신제품 공동개발 ·채용 등 협업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 및 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
KT가 LG전자, 코닝과 함께 6G 주파수 후보 대역별로 동작하는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를 개발해 검증했다고 26일 밝혔다.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전파의 파장 길이를 고려해 설계되므로 주파수 대역에 따라 구조와 소재, 동작 방식이 다르다. KT는 현재 주파수 후보 대역이 논의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LG전자, 코닝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파수 대역별로 다르게 동작하는 RIS의 성능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무선망을 구성하는 표준기술과 장비개발 및 장비 구축 운용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했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을 받는 FR3 대역의 8GHz, 15GHz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무선 통신 품질이 약한 복도와 사무실에서 RIS를 적용하기 전과 후의 신호 세기를 비교한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24년 신임 학회장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 ‘24년 1월1일부로 취임 지난 10월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주세돈 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4대 회장으로 공표되었다.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주세돈 신임회장은 2024년 1월 1일부로 취임하여, 임기는 1년이며,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주세돈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포스코에 입사하여 연구개발과 기술전 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부 장관 표창(‘0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기술상(‘14년), 세계 철강협회 기술혁신상(‘21년)과 북미 지적 재산협회 특별상(‘17년)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힘써왔다. 주세돈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미래는 소재! 학회의 미래는 소통!”이라는 모토로 세대 간, 분과 간, 산학연 간의 소통
양·음극재 원료로 책임광물 활용, 전사적 준법경영 시스템 갖춰 포스코퓨처엠이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고,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두단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환경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한 바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사까지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충해 나갔다. 주요 생산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 신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NT 사업을 함께 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협력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를 필두로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도 폭넓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CNT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2013년부터 충남 아산 공장에서 CNT 상업 생산을 해왔다. 올해 생산량은 120t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를 비롯한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금호석유화학과 CNT 분야에서 협력하면 음극재와 양극재 등 자사 소재 기술에 접목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