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네트워크 활용해 퓨리오사AI 국내 시장 진입 지원할 계획 에티버스가 지난 27일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퓨리오사AI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고객사 발굴을 적극 지원하며 K-AI 반도체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티버스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는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퓨리오사AI와의 업무 협약을 적극 추진해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54조 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일부 기업이 AI 반도체로 널리 쓰이는 GPU 판매를 독과점하고 있다. 최근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아테나’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가파르다. 빅테크뿐 아니라 미국·중국·유럽·일본의 대형 IT 업체도 대안을 물색 중이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은 이 시기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퓨리오사AI의 최대 강점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중 유일하게 양산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AI 프로세싱에
구성원의 직무와 역량 고려해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 신설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 29일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Literacy)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AI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유영상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SKT는 구성원의 직무와 역량을 고려해 베이직(Basic)&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어드밴스드(Advanced), 마켓탑(Market Top) 등 3단계로 구성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베이직&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를 이해하는 과정과 함께 일상 업무에 생성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이직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 AI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 다양한 AI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일상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어드밴스드 단계에서는 본격적으
삼성·SK·마이크론, 고객사 샘플공급 시작…생산능력 투자에 '사활'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인 'HBM3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양산 예정인 HBM3E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 간 샅바싸움이 한창이다. 3대 D램 업체 모두 '참전'…내년 양산 들어갈 듯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최근 AI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1세대 HBM에 이어 2세대 HBM2, 3세대 HBM2E, 4세대 HBM3, 5세대 HBM3E, 6세대 HBM4 순으로 개발된다. 현재 4세대인 HBM3 제품이 양산되고 있다. 글로벌 3대 D램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5세대인 HBM3E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하면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HBM 시장에서 한발 앞선 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에 성공하고, 검증 절차를 위해 고객사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HBM3E는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한
LG전자의 TV와 생활가전이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LG 올레드 TV 2종,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 코드제로 청소기, 에어로퍼니처 2종 등 총 6종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출품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은 E-순환거버넌스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생활가전(냉장고·TV·공기청정기·청소기)과 사무기기(노트북·프린터) 등 총 6가지 제품에 대해 유해 물질 저감, 분해 용이성, 재활용 원료 사용 등 5개 분야 12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특히 재활용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해 자원 순환 관점에서 적격성을 판단한다. 이번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동급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 올레드 에보의 경우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인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고 내구성은 높아졌다
3사 합병 후 경남 창원서 첫 총회… 대출 지원 및 신제품 공동개발 ·채용 등 협업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 및 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
KT가 LG전자, 코닝과 함께 6G 주파수 후보 대역별로 동작하는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를 개발해 검증했다고 26일 밝혔다.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전파의 파장 길이를 고려해 설계되므로 주파수 대역에 따라 구조와 소재, 동작 방식이 다르다. KT는 현재 주파수 후보 대역이 논의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LG전자, 코닝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파수 대역별로 다르게 동작하는 RIS의 성능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무선망을 구성하는 표준기술과 장비개발 및 장비 구축 운용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했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을 받는 FR3 대역의 8GHz, 15GHz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무선 통신 품질이 약한 복도와 사무실에서 RIS를 적용하기 전과 후의 신호 세기를 비교한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24년 신임 학회장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 ‘24년 1월1일부로 취임 지난 10월 26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23년 정기총회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주세돈 원장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4대 회장으로 공표되었다. 평의원 301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주세돈 신임회장은 2024년 1월 1일부로 취임하여, 임기는 1년이며, 학계가 아닌 산업계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주세돈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포스코에 입사하여 연구개발과 기술전 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 회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부 장관 표창(‘0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기술상(‘14년), 세계 철강협회 기술혁신상(‘21년)과 북미 지적 재산협회 특별상(‘17년)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힘써왔다. 주세돈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미래는 소재! 학회의 미래는 소통!”이라는 모토로 세대 간, 분과 간, 산학연 간의 소통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 신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NT 사업을 함께 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협력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를 필두로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도 폭넓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CNT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2013년부터 충남 아산 공장에서 CNT 상업 생산을 해왔다. 올해 생산량은 120t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를 비롯한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금호석유화학과 CNT 분야에서 협력하면 음극재와 양극재 등 자사 소재 기술에 접목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아나로그 반도체, 믹스트 시그널, 무선기술, 파워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 포진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가 한국전자전 2023(KES 2023)에 참가해 파트너사와 함께 자사의 칩을 선보였다. ADI는 지난 25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과 전시회 현장에서 데모 투어를 진행했다.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ADI 차성근 상무는 "ADI는 자동화, 헬스케어, 에너지 인프라 등을 비롯한 산업 부문과 오토모티브 부문에 강점이 있으며, 통신,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성근 상무는 "ADI는 현재 7만5000여개 프로덕트를 취급하며, 12만5000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ADI 제품 수요는 특정 프로덕트에 치중되지 않고 여러 프로덕트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는 오는 2026년까지 제조 역량을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DI의 핵심 기술은 아나로그 반도체, 믹스트 시그널, 무선기술, 파워 디바이스 비롯해 최근 엣지 컴퓨팅 프로세서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매년 R&D를 위해 2조3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엔지니어 인력을 확보해 기술력을 키
곽노정 사장 "낸드플래시, 내년 상반기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대해 "더 좋은 방안이나 새로운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키옥시아 투자 자산을 갖고 있기에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직 동의를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반대라는 표현은 쓴 적 없다"고 덧붙였다. 양사 통합에는 최대주주인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약 4조 원을 컨소시엄에 투자했다. 앞서 양사는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해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협상해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도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사유와 합병 진행 과정에 대한 내용은 비밀유지 계약으로 언급할 수 없다"며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주주는 물론이고 투자자산인 키옥시아를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점"이
글로벌 물류창고 확장 비롯해 최신 자동화 시설 대폭 확충으로 역량 개선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는 더 큰 비즈니스 성장과 보다 효율적인 고객 지원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창고의 대대적인 확장과 최신 자동화 시설 확충, 취급 부품수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객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후원 노력 등을 올해 대대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현황과 더불어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전자전 2023(KES 2023) 참가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마크 버-로논(Mark Burr-Lonnon)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올 상반기 글로벌 영업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2%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객 주문이 26% 증가하고 중소기업 부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부문이 2% 성장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들도 확인할 수 있어 2024년 후반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산제련소 인근에 복합 공장 건설…황산니켈 연산 2만2천t 소재에서 전구체까지 LS그룹 배터리 생태계 구축…새만금 2단계 투자 검토 LS MnM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S MnM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 9만5천㎡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이하 EVBM온산)에 6,700억원(운전자본 900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BM온산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HP)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ck Mass) 정련 설비를 연결한 복합(컴플렉스) 공장을 건설,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할 예정이다.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2천t(니켈 메탈 기준)이다. LS MnM은 내년도 상반기 착공 후 2026년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앤비젼이 극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질 품질을 제공하는 'KINETIX'를 소개했다. KINETIX는 96%의 Quatum Efficiency와 0.7 e-의 낮은 read 노이즈로 초당 498 프레임의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sCMOS 카메라다. KINETIX는 빠른 속도, 초고감도, 넓은 FOV, 특화된 Cooling 기술을 자랑한다. 8 bit readout mode를 활용하는 KINETIX sCMOS 카메라는 29.4mm 대각선 FOV를 갖췄으며 498 fps, 풀 프레임을 제공하는 초고속 카메라다. 최적화된 라인 시간을 통해 일반적인 sCMOS 대비 뛰어난 성능을 선사하며,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속도인 초당 5000 메가픽셀 이상을 제공한다. Back-illumination sCMOS 카메라인 KINETIX는 96%의 Quatum Efficiency를 자랑한다. 0.7 e-의 낮은 read 노이즈로 초당 498 프레임의 민감한 sCMOS 카메라다. 또한 넓은 FOV로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29.4mm(대각선 기준) 정사각형의 센서는 일반 sCMOS 카메라보다 2.4배 더 넓은 이미징 영역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데이터
"영역을 엣지단으로 확대해 온디바이스 AI가 기술적 혁신으로 이어질 것"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3)'에서 'AI 시대,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AI는 클라우드 서버 형태로 주로 구현되고 있으며 이를 운영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두 가지 고려 요소는 총소유비용(TCO)과 성능"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AI 가속기로 보통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이슈가 있다"며 "이에 따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대체 가능한 프로세스인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가속기, C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묶은 하이브리드 컴퓨팅이나 기존 CPU에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합친 데이터처리장치(DPU)로 진화하는 등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박 사장은 "AI 활용처가 늘어날수록 클라우드 운영 비용 자체는 여전히
오비맥주는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손잡고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외투 보관용 가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외투 보관 가방은 10월 중순 서울 강남권 고깃집에 배포돼 쌀쌀해진 날씨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겉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국내 대표 주류기업 오비맥주는 맥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가방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담는 맥아포대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동시에 소상공인 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젝트다. 이번에 오비맥주와 함께 맥아포대로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한 ‘하이사이클’은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버려지는 커피자루와 호텔의 린넨 등 다양한 자원을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해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맥아포대는 당분과 맥아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소재인 만큼, 오비맥주와 하이사이클은 철저한 세척과 위생 관리, 꼼꼼한 재단과 봉제 공정을 거쳐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세척 공정을 거친 맥아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