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가 ERP 컨설팅 전문기업 ISTN이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쥴 포 컨설턴트(Joule for Consultant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SAP의 방대한 공식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반 코드 저장소를 활용해 SAP 컨설턴트의 일상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ISTN은 이번 도입을 통해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설계 및 개발 단계의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대응 품질도 향상시켰다. SAP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도구는 하루 최대 1.5시간의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ABAP 코드 해석과 생성 과정에서도 최대 40%의 시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SAP AI 콘텐츠 기반으로 설계된 ‘쥴 포 컨설턴트’는 ABAP 2억 5천만 라인 이상, 공식 문서 20만 페이지, 2TB 규모 전문가 콘텐츠를 학습해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하며 현재 Siemens, KPMG 등 다수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도 도입 중이다. ISTN 한상열 AI센터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업무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AP 손지영 AI
안랩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안랩 테크 서밋 2025(AhnLab Tech Summit 2025)’를 개최하고 고객사 보안 실무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트렌드와 위협 대응 전략, 솔루션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안랩 테크 서밋은 자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전 대응 경험을 고객사와 공유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는 ‘AI 시대의 복잡한 보안 환경에서 실무자 중심의 전략’을 중심 주제로 다뤘다. 행사에서는 XDR, EDR, MDR, CPS PLUS, AI PLUS, XTG 등 자사 주요 솔루션 기반의 운영 사례와 기술 전략이 소개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Cybersecurity Trend 2025’를 통해 AI 기반 자율 보안, 글로벌 컨퍼런스 동향을 공유했으며 국내 사이버 공격 사례 분석과 탐지 이후의 대응 체계 고도화 전략이 이어졌다. 특히 OT 보안의 특수성과 함정을 짚은 CPS 세션과 제로트러스트 모델 진화에 따른 XTG 기반 접근 방식이 주목받았다. 안랩은 행사장 내 제품 시연 부스와 전문가 1:1 상담 공간 ‘토크 라운지’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기술 교류를 강화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AI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의 ‘2025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생성형 AI 클라우드 대표 기업’ 보고서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총 9개 항목 중 7개에서 최고 등급인 ‘고급(Advanced)’을 기록하며 리더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고급 등급을 획득한 기업으로 꼽혔다. 해당 보고서는 생성형 AI 모델, 인프라, 개발 플랫폼, 보안, 배포 역량 등 핵심 역량을 종합 평가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 수준을 비교했다. 옴디아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기초 모델부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풀스택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대표 솔루션인 모델 스튜디오(Model Studio)와 AI 플랫폼 PAI는 사용자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직관적으로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PAI-링준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고도화된 연산 자원을 지원한다. 회사는 또한 오픈소스 AI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Qwen 모델은 4억 건 이상의 다운로
3차원(3D)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로봇 솔루션 공급 작업자에 의존했던 유연 재질 및 미세 형상 정밀 작업 자동화 ‘속도’ 씨메스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의 신발 제조 공정에 3차원(3D)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씨메스는 고도화된 3차원 비전과 AI 기술을 통해, 유연한 재질이나 미세한 형상의 차이를 가진 대상물도 정밀하게 인식하고 작업하는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신발 및 의류 제조 산업은 다품종 소량 생산, 다양한 소재·형태, 잦은 작업 변경 등으로 인해 자동화 도입이 어려운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꼽힌다. 여기에 빈번한 라인 변경과 공정 전환을 요구해, 정형화된 기존 자동화 설비로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어려웠다. 이처럼 비정형 제조물을 다루는 작업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주로 작업자에 의존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해당 공정을 자동화하는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받는다. 이는 제품 형상과 작업 위치의 미세한 변화도 비전 AI 기술력으로 사람의 눈처럼 정확하게 구분한다. 이에 맞춰 로봇 경로를 스스로 조정한 후 작업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유연한 공정 수행이 가능하다. 향후 대량 생산 체계
이에이트(E8)는 오토데스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에이트는 오토데스크의 공인 파트너 자격을 부여받아 국내 고객에게 Revit, AutoCAD, Fusion 360 등 주요 제품을 공급하고 이에 최적화된 기술 컨설팅 및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에 오토데스크의 설계 솔루션을 결합해 설계-해석-운영 전 단계를 하나의 연속된 워크플로우로 통합함으로써 고객에게 기술적 시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생성형 설계와 운영 최적화까지 연계함으로써 설계 정확도, 협업 효율, 사업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앞당기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오토데스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설계 솔루션과 시뮬레이션 기반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세계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자동화 검사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물류와 정밀검사 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각각 보유한 자사주 45억 원 규모를 상호 교환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분 교환을 넘어 지난해 세방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와 하이비젼시스템이 체결한 93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설비 공급 계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물류-설비 연계 사업 모델을 물류 운송, 검사, 자동화까지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 거점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만 하역, 보관, 육해상 운송, 3PL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약 300축의 SPMT(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를 기반으로 한 초중량물 운송 역량과 위험물·배터리 전용 물류 시설 확보 등 고난도 물류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LiDAR 센서, 2차전지 셀 및 모듈의 비전 검사, 조립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까지 수주하며
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기업 크리테오가 차세대 커머스 시대를 맞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커머스에 대한 진심을 담아(For the Love of Commerce)’를 공개하고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을 재정립했다. 이번 슬로건은 커머스를 단순한 거래 기능이 아닌 사람 간 연결과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인식하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AI 기반 커머스 경험 고도화를 통해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반영한다. 브렌든 맥카시 크리테오 CMO는 “이제 커머스 경험은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넘어 소비자의 발견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과정이며 이 모든 여정은 AI를 통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테오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테일러, 매체사, 에이전시 등을 연결하는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머스의 진화를 선도해왔다. 최근 크리테오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온라인 쇼핑에서 감정적 몰입이나 즐거움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크리테오는 정서적 연결과 의미 중심의 커머스 경험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커머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기반 로봇 플랫폼 ‘로보뷰엑스(RoboViewX)’, 각종 실증 프로젝트 추진 “보안성·편의성 갖춘 DX 솔루션 지속 제공할 것” 스페이스뱅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노비즈(Inno-Biz) 인증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업체에게 제공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기술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3년 이상 성장을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기술 혁신, 기술 사업화, 기술 혁신 경영, 기술 혁신 성과 등 4개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기술 혁신 시스템 평가 및 기술 보증 기금의 실사 평가, 전문 인력의 현장 실사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등급은 상위 수준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기반 로봇 플랫폼 ‘로보뷰엑스(RoboViewX)’를 내세운다. 이를 중심으로 병원 물류 로봇, 식음료(F&B) 로봇, 사족 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관련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이기종 로봇을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내 물류창고 노동자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2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202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된 가운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는 면적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9곳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나머지 일반 물류창고는 각 시군이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경남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에 나서는 대형 물류창고는 창원시 5개소, 김해시 3개소, 양산시 1개소 등 총 9곳이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 △휴게시설, 생수 및 냉방기 비치 등이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바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여부다. 해당 수칙은 지난 11일 규제심사를 통과하며 법적 의무사항으로 강화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수칙의 실질적 작동 여
KT는 대법원과 145억 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을 디지털 전환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를 중심으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향후 약 4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KT AI 모델 ‘믿:음 2.0’ 기반 법률 특화 언어 모델 등 맞춤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 제안 ▲엘박스의 상용 리걸테크 AI 운영 노하우 및 특화 서비스 ▲코난테크놀로지의 데이터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 법률 맞춤형 AI 역량을 인정받았다. KT는 공공분야의 다양한 AX(AI 전환) 사업 경험과 AI와 ICT를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법률 특화 AI 모델과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서비스, 재판 쟁점 사항 자동 추출 및 요약,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판 지연 해소와 업무 생산성 향상 등 사법행정 AX 혁신을 기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하 공단)이 배달·택배비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픈마켓 및 물류 플랫폼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6개 기업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지원 대상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체국 쇼핑, G마켓, 11번가, 롯데온, 쇼핑엔티, 굿스플로 등 주요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가 참여했다. 이들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택배·배송 서비스 주요 채널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 내역 데이터를 소진공에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 절차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소진공은 올해 203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2월과 6월에는 배달대행사 및 O2O 플랫폼사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오픈마켓 중심의 협약 체결로 총 18개 민간업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거래정보를 공단에 제공하면 공
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17일 경상남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개최한 ‘SDF 이노베이션 서밋 인 창원’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SDF 이노베이션 서밋은 지역 제조 기업들에 최신 스마트팩토리 동향과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미라콤아이앤씨가 자체 기획한 세미나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27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SDF 이노베이션 서밋 인 천안’을 열어 충청권 제조 기업 32개사, 65명의 관계자에게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창원 행사는 미라콤아이앤씨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지역 세미나다. 경남과 창원은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기타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창원 소재 제조 공장은 5600여 곳이며 경남 전체로는 2만 곳이 넘는 공장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반도체 쿼츠웨어 시장의 글로벌 강자인 원익큐엔씨부터 국내 주요 식품 기업인 동서식품, 삼양식품, 삼양사를 비롯해 22개사 6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역 협력 파트너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기업들은 주로
CJ대한통운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휴가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제도적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는 21일, 전국 집배점에 공문을 발송하고 혹서기 배송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는 최근 CJ대한통운이 추진 중인 ‘현장 종사자 권익 보호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기존의 건강검진 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등과 함께 종합적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더위에 취약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배송 물량을 조정하거나 우선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장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2013년부터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단체협약을 통해 업계 최대 수준의 휴가일수를 명문화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CJ대한통운은 출산, 경조휴가 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무 3일을 보장하고 있으며 명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을 본격 운영하며 섬 지역까지 아우르는 드론 기반 물류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부속섬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배송 서비스 확대, 특산물 유통을 위한 공공배달앱 연동 등 물류 편의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드론 기술이 제주형 스마트 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2021년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운영됐다. 제주도는 현재 이에 대해서 오는 2027년 6월까지의 3차 연장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드론 규제 특례가 적용돼 시험비행 허가, 비행 승인, 특별비행 승인 등의 절차가 면제됨으로써 다양한 실증 사업과 상용화 모델 실현이 가능하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바로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다. 기존 배송 중량과 배송함 크기, 운영 시간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드론 물류의 실용성이 강화됐다. 배송 품목도 제주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성게알, 활전복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구성, 농어촌 지역의 물류 접근성과 유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의
딥파인은 한국서부발전과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XR 업무 협업 솔루션 사업’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은 한국서부발전이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솔루션을 발굴 및 개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또는 창업·벤처기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딥파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작업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딥파인 아론(DEEP.FINE AR.ON, DAO)’과 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EEP.FINE Spatial Crafter, DSC)’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고정밀 설비가 운영되는 한국서부발전 현장에 XR·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PC 및 문서 기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OCR과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