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이문상·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나노 소재인 텔루렌(Tellurene)을 활용해 뉴로모픽 시냅스 기능과 디지털 논리 연산 기능을 단일 소자에서 동시 구현한 초저전력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이문상·함명관 교수팀은 동국대, 숙명여대와 공동 연구팀을 꾸려 기억하고 학습하는 뉴로모픽 컴퓨팅과 빠른 논리 연산을 수행하는 인메모리 컴퓨팅을 하나의 반도체 소자에서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컴퓨터 구조의 한계였던 ‘폰 노이만 병목 현상’을 극복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융합 아키텍처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뉴로모픽과 인메모리 컴퓨팅이라는 상이한 기능적 패러다임을 물리적 단일 소자에서 융합했다는 점이다. 뉴로모픽 컴퓨팅은 생물학적 뇌 신경망을 모사해 병렬 처리, 적응 학습, 저전력 동작 등에서 강점을 보이는 차세대 컴퓨팅 방식이다. 반면 논리 연산 기반의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AND, OR, NOT 등의 디지털 연산을 수행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연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팀은 반도체 재료인 텔
캔버스앤피플이 세무사 전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택스캔버스(Tax Canvas)’를 정식 출시했다. 택스캔버스는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존 키워드 중심의 세무 정보 검색 방식이 가진 비효율을 개선하고 세무사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사건 개요나 쟁점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1분 이내에 관련 쟁점 정리, 다양한 해석(갑설·을설), 예규·판례·법령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자료 탐색과 반복 작업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령·예규·판례 데이터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개정 세법은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반영된다. 캔버스앤피플은 개발 초기부터 경력 20년 이상의 세무 전문가들과 협업해 실제 업무에서 겪는 불편함을 반영했다. 약 6개월간의 현업 실증(PoC) 과정에서는 세무 컨설팅 업무에서 자료 검색 및 분석 시간이 평균 90% 이상 단축되는 결과를 보였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5% 이상이 정확성과 편의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최원준 세무법인 정성 팀장은 “택스캔버스를 통해 자료 탐색과 분석 작업에
IBM과 로슈(Roche)가 당뇨병 환자의 일상적인 관리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Accu-Chek SmartGuide Predict)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양사의 기술력과 혁신 정신이 결합된 결과물로 당뇨병 환자들의 일상적인 혈당 관리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IBM은 설명했다. IBM과 로슈가 보유한 디지털 및 의료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앱은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앱은 로슈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연속혈당측정(CGM) 센서와 연동되며, 실시간 혈당 값을 기반으로 한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혈당 관리를 개선하고 저혈당증이나 고혈당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IBM과 로슈는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저혈당증이나 야간 저혈당증에 대한 두려움 등 일상적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앱은 환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판단하고 예방적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앱은 로슈의
환경 친화적 무연 압전 소재 개발 및 소형 센서·액추에이터 상용화 추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싱가포르 ASTAR 산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연구소(IME) 및 일본의 알박(ULVAC)과 함께 ‘LiF(Lab-in-Fab)’ 확장에 나섰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에는 A*STAR 소재연구공학연구소(IMRE)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도 새롭게 참여해 환경 친화적 무연 압전 소재 개발 및 소형 센서·액추에이터 상용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LiF 프로젝트는 무연 압전 소재 기반의 차세대 전자기기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등교육기관, 스타트업, 중소기업,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이 완전한 제조 라인을 통해 3D 매핑 및 이미징용 초음파 트랜스듀서(PMUT), 초소형 스피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자동초점 디바이스 등의 신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ST 아날로그·파워·디스크리트 및 MEMS·센서 그룹 중앙 R&D 부문을 이끄는 안톤 호프마이스터 그룹 부사장은 “ST는 IME 및 ULVAC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IMRE와 NUS까지 새롭게 합류한 LiF 2.0 프로젝트를 통해 압전 MEMS 기술 혁신과 차세대 디바이스
에너지 소비 많은 복지·교육시설까지 지원 대상 확대… 대표 우수사례 6곳은 집중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도 공공건축물 261동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애인·아동복지관, 평생학습관, 마을회관 등 다양한 용도 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어린이집 1,255동, 보건소 1,330동, 의료시설 131동, 도서관 38동, 경로당 716동 등 총 3,470동에 대한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존 보건소, 의료시설, 경로당 외에도 기타 노유자시설과 교육시설, 공공시설까지 포함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도 폭넓게 지원한다. 공모 기간(4월 14일~5월 2일) 동안 총 796동이 접수되었으며,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61동이 최종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2동(16.1%),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IoT·Edge 환경에 특화된 보안 신제품 'IoTCYBER'를 공개하면서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총회는 국토교통부와 수원시 주최로 아태지역 ITS 기술과 정책을 교류하는 국제 전시회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3일간 열렸으며 37개국 4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씨큐비스타는 시스템 인프라 전문기업 이레솔루션과 함께 참가해, IoT 및 Edge 환경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IoTCYBER는 다양한 IoT 장치의 통신을 식별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비정상적인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위협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IoT 장치는 보안 에이전트 설치가 어렵고 각기 다른 통신 방식과 취약점을 지니고 있어 보호가 쉽지 않다. Edge 컴퓨팅 환경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연산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보안 위협에 더욱 민감하다. 씨큐비스타는 기존의 엔드포인트 보안이나 방화벽 중심의 방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네트워크 전반에서의 가시성과
자동차 등록, 이제 모바일로 간편하게!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자동차 등록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편리해진 '차세대 자동차 관리정보 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을 6월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자동차 365'와 '대국민 포털'을 통해 제공되던 민원 서비스를 '자동차 365'로 일원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되어 서비스 이용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신규 및 이전 등 자동차 등록 민원을 서류 없이 전자 서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갑/을), 자동차 말소 등록 사실 증명서 등 10종의 민원서류를 전자문서 지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개인 컴퓨터(PC)에서만 가능했던 민원 서비스는 이제 웹 기반으로 전환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자동차 365' 서비스를 통해 차량 등록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공동 인증서 외에도 간편인증과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해 차량 등록 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AI 시스템의 심리와 행동 분석해 잠재적 위험 사전 감지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인간 통제를 벗어난 AI 출현에 대비해 새로운 형태의 '과학자 AI' 개발에 나선다. 그는 이를 위해 비영리단체 '로제로(LawZero)'를 설립하고,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이 인간의 통제 밖으로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로제로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AI의 위험성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독립적인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개발될 '과학자 AI'는 기존 AI 모델과 달리 인간 행동을 모방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AI 시스템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억제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이 AI가 거짓말을 하거나 생존을 추구하지 않고, 솔직하고 속이지 않는 특성을 갖추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AI가 인간 행동을 본떠 개발되면서 거짓말이나 속임수 같은 부정적 특성까지 학습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우리는 인간을 모방하
AI 및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와 전망 논의할 계획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세이프(SAFE) 포럼 2025'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6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매년 SAFE 포럼을 개최해 파운드리 파트너사들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포럼에서도 주요 기술 동향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공동 혁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이 파운드리 사업의 최신 현황을 소개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팹리스 기업 그로크의 조너선 로스 최고경영자(CEO),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 선두 기업 시놉시스의 존 코터 수석 부사장, 케이던스의 폴 커닝햄 수석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AI 및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와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 마련된 ‘파트너 파빌리온’에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파트너사 30개사가 부스를 설치해, 최신 기술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AI 기술이 교육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습 보조 도구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고등학생의 실질적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문제 해설 솔루션 Deep Solve가 주목받고 있다. Deep Solve는 기존 문제 풀이 서비스들이 제공하던 정답 위주의 단편적 해설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 전반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왜 오답이 오답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Deep Solve의 핵심 기능은 단계별 풀이 과정 제공이다. 단순한 정답 제시를 넘어 문제 접근법부터 논리적 추론, 정답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푸는 논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개념과 공식을 명시하고, 필요한 경우 부가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다. 특히 객관식 문제의 경우, 매력적인 오답 선지들에 대한 분석까지 제공해 학생들이 실수를 줄이고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학업 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중·고등학생, 특히 내신 및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1. CCTV 관제 시스템의 한계 – 효율성과 정확성을 갖추기에 어려운 환경 2. 생성형 AI의 지원 - CCTV 영상 속 이상행동 자동 감지 및 사건 상황 요약·보고하는 시스템 구축 3. 관제 효율의 향상 - 긴급 상황 인지와 대응 속도가 빨라져 스마트시티 안전 관리 수준 상승 OFF : 방대한 관제 데이터, 처리는 어떻게? 스마트시티의 ‘눈’인 관제 시스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영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모니터링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생성형 AI를 통해 스스로 사고를 인지하고 상황을 요약·보고하는 차세대 관제 시스템이 등장한 것이다. 기존 관제의 한계는 분명했다. 도시 전역에 설치된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 6월 전문과정 운영… CBAM·공급망 실사법 대응 위한 LCA 실무인력 수요 급증 탄소중립이 선언의 단계를 넘어 ‘증명’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는 오는 6월, 정량적 환경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본격화한다. (사)디지털 ESG 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2025년 6월 13일과 14일, 그리고 20일과 21일까지 총 4일간, 서울 금천구 BYC 하이시티에서 '2025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기업들이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공급망 실사법(CSDDD), 친환경 공공조달 기준 등 국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LCA는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핵심 수단으로, 글로벌 공급망 진입 시 필수 대응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
금융 및 민관 투자 연계, 창업·벤처 지원 기관과의 협업 기회 제공받아 아이브이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ICT GROWTH)’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아이브이웍스는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ICT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8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해 금융 및 민관 투자 연계, 창업·벤처 지원 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받는다. 아이브이웍스는 국내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대구경 GaN 에피웨이퍼 선제 개발과 글로벌 선두 기업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AI 기반 에피웨이퍼 양산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정밀도를 높인 기술력이 주목을 끌었다. 현재 아이브이웍스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과 방산 기업을 대상으로 양산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공급망
AI 메모리 생태계 확장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적극 추진 SK하이닉스가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인재 발굴에 나선다. 회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SK하이닉스의 성장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이 포럼을 통해 매년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역시 AI 메모리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AI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이 신설됐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차원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전문 인재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 고용량 eSSD,
차세대 오디오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 포자랩스가 글로벌 미디어 표준화 단체인 AOMedia(Alliance for Open Media)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AOMedia는 오픈소스 기반 영상·오디오 기술의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연합으로, 이번 합류로 포자랩스는 차세대 오디오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AOMedia에는 아마존, 애플, 시스코, 구글, 인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삼성전자,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과로는 고효율 차세대 영상 코덱인 AV1,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몰입형 오디오 기술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가 있다. 포자랩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AOMedia 산하 Audio Codec Working Group에 합류하며, 몰입형 오디오 포맷 개발 및 활용 사례에 기술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IAMF는 코덱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자가 스트리밍, 게임, AR·VR 등 다양한 환경에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오디오 규격이다. 포자랩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