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 방위산업, 자동차, 로보틱스 등 레퍼런스 확보 가능성 높아 투명한 제품, 전반사체, 스캐닝 시 각도 변화 등 기존 스캐너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 발명업체인 API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측정기와 스캐너를 하나로 통합한 ‘Dynamic 9D LADAR’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일부 고객들은 벌써 이 제품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김 지사장은 ‘Dynamic 9D LADAR’가 계측기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API가 왜 한국지사를 설립했는지, 그리고 ‘Dynamic 9D LADAR’가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앞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무슨 전략을 갖고 있는지, API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김기수 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API는 어떤 회사인가? A. API사는 1987년 NIST에서 로보틱스 측정에 요구되어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를 발명한 캄 라우 박사(Dr. Kam Lau)가 워싱턴에 설립한 3차원 정밀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800억원 정도다. 이동식 3차
KT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내외 의료산업 디지털전환(DX)과 한국의 보건의료서비스 글로벌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등이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함께 연구한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AI 과제 발굴,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한다.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김희철 교수는 "우리나라가 미래의료 환경의 표준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다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는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내년 예정된 현지 건강검진센터를 조기 안착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부터 5G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의료산업 DX 추진을 위해 협력해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서비스 로봇의 안전 요건 등에 관해 한국 주도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9∼23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기술위원회 작업반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로봇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과거보다 구체화하고,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와 관련해 설계 단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인증에도 통일된 기준이 적용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국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제안했던 '서비스 로봇 모듈'과 관련한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된다. 해당 표준들이 제정될 경우 비전문가도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표준화된 모듈 형태의 로봇 부분품이 생산·유통돼 다양한 서비스의 로봇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의 안
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 포스코가 로봇 전문 업체들과 손잡고 '로봇 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 등 작업장 안전 관리에 도움을 줄 자사 맞춤형 로봇을 개발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지난 16일 로봇 개발사인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로봇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스마트 와이어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영상, 소리, 열적외선,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동시에 장착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작업장 천장에 설치된 와이어 길을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이런 작업을 수행하려면 제철소의 넓은 공간에 수많은 고정형 CCTV를 달아야 했다. 특히 라이다 같은 센서는 가격이 비싸 대량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설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타고 움직이는 로봇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지난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먼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료 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성과를 보여줬다. 포스코와 위드로봇은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스마트 와이어 로봇이
산업부 공모 선정, 2027년까지 국비 350억 유치…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 경남도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조선소 내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소의 수주실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생산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자 제도 개선으로 외국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는 등 생산인력 수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혁신을 통한 산업생태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거제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지난 3월 산업부에서 추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 분야와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 분야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근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35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64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장목면 일대 6,381제곱미터에 지상 4층 규모의 생산기술혁신(DX)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건립과 연계해 생산자동화 및 디지털전환 테스트베드와 15종의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해 도내 스마트조선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선업 생산혁신을 중점 지
미쓰도요(Mitutoyo America Corporation)은 Mitutoyo LH600F/FG 선형 고측정 시스템(Linear High Measurement System)의 출시를 발표했다. LH600F는 미쓰도요 선형 높이 게이지 라인의 최신 모델로, 자체 일본 시설에서 제조된 고정밀 스케일 유닛과 고정밀 안내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동급 최고의 정확도와 함께 몇 가지 기능과 이점이 추가되었다. LH-600F는 이제 쉽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스크린 아이콘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LH-600F의 회전 및 조정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전면 및 후면 방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USB 및 RS232C 출력 기능을 유지하면서 유선 또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Excel 또는 SPC 소프트웨어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Digimatic 출력을 포함한 새로운 출력 옵션이 있다. LH-600F에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새로운 자체 검사 기능은 엔코더의 먼지나 기름을 감지하여 기기가 깨끗하고 정확한 측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이전 판독값에서 단위, 분해능 및 델타 측정을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에
헥사곤(Hexagon AB)이 리얼리티 캡처, 제조 트윈, AI,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를 통합해 실제 모델과 실시간 비교를 제공하는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업을 통해 헥사곤과 엔비디아의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연결하여 공장 계획 및 설계는 물론 프로세스 품질 최적화 및 운영을 위한 통합 보기를 통해 원활한 다중 사용자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협업의 일환으로 헥사곤의 HxDR 리얼리티 캡처 플랫폼과 Nexus 제조 플랫폼은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산업용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인 NVIDIA Omniverse에 연결할 계획이다. 연결된 플랫폼은 고객이 디지털 공장을 위한 제조를 발전시키고 지능형 도시, 건설 및 인프라를 위한 디지털 트윈의 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보완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헥사곤의 사장 겸 CEO인 Paolo Guglielmini는 “헥사곤 혁신팀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리얼리티 캡처, AI,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원활한 협업 계획 플랫폼과 통합하는 기회를 개발해 왔다"
센서, 소프트웨어 및 자율 기술을 결합하는 디지털 현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헥사곤(Hexagon AB)이 이미지 센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소니 반도체 솔루션(Sony Semiconductor Solutions)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Leica BLK 제품군을 포함한 헥사곤의 리얼리티 캡처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헥사곤은 소니의 고급 ToF(Time-of-Flight) 이미지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하여 리얼리티 캡처 솔루션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헥사곤과 소니 간의 협력은 원활한 데이터 캡처 및 처리 워크플로를 제공하여 결과를 캡처하고, 제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소니의 고급 처리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헥사곤의 리얼리티 캡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현장에서 더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고 보다 완벽한 데이터 캡처 역량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 회사는 새로운 Leica BLK2GO PULSE 개발에 통합할 계획이다. 휴대용 리얼리티 캡처 장치는 소니의 고급 ToF 기술과 헥사곤의 입증된 GrandSLAM 기술을 결합하여 빠르고 간단하며 직관적인 1인칭 스캐닝 방법을 생성하여 필요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6일 제195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으로 이창근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의 임기는 19일부터 3년이다. 이 원장은 1982년 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85년 화학공학 석사를, 미국 리하이대학교에서 1994년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1985년 에너지연에 입사해 부원장, 기후변화연구본부장, 고효율청정에너지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운영위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의원 등을 맡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원통합청사 건설 현장 찾아 안전사고에서 근로자 보호 위한 안전조치 현황 등 점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 건설 현장에서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가 건설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하절기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윤호 감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전문가인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 현장 중대재해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 예방을 위한 외부비계, 고소작업대, 건설기계 방호조치 등 조치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경 감사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여름철 열사병 예방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 시간) 준수, 장마철 대비 안전 조치 등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면밀히 점검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 발생 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대형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라며, “현재 건설·관리 중인 모든 공공사업장의 건설안전 내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 딜러 어워드서 '올해의 딜러십 1위 및 역대 최다 어워드 수상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5월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 딜러 어워드'에서 ‘올해의 딜러십 1위 및 역대 최다 어워드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기념으로, 6월 신차 구매 고객 대상 다채로운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전국의 한성자동차에서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한성자동차가 수입차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이자, 국내 최고의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가 되기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됐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한성자동차를 통해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단 1명을 추첨하여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A(The new EQA)'를 추가 증정하고, 20명에게는 엔데믹 기념 1,000만원 상당의 몰디브 왕복 항공권(동반 1인·비즈니스 클래스)이 제공된다. 본 혜택은 신차 구입 고객(임직원 및 렌터카 제외)에만 한정적으로 진행되며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다. 또한 인기모델 별 파격적인 구매 혜택까지 준비되어 있어 메르세데스
친환경 중고차 시장 확대 속도 빨라지며 전기차 구매 문의 19.36%, 하이브리드 구매 문의 15.10% 증가 엔카닷컴, 차량 정보를 쉽게 확인 가능한 별도의 ‘전기·친환경차’ 검색 카테고리 제공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고객과 등록 대수가 증가하며, 친환경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3년 1~5월 전기·친환경차 카테고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의 등록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고객과 등록 대수가 증가해 친환경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기차 등록매물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46.89%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 또한 19.44% 증가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의 고객 문의도 증가했다. 전기차 고객 문의는 19.36% 상승, 하이브리드 고객 문의는 15.10% 증가했다. 특히 대표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모델Y의 고객 문의는 작년
임피던스 프로파일·인터페어 스큐·인트라페어스큐 등 테스트 가능한 신호 무결성 모듈 탑재 텔레다인르크로이가 표준 인터페이스 케이블 및 고속 케이블 전용 케이블 테스터 RapidWave4000을 선보였다. RapidWave4000은 USB Type-C·HDMI 2.1 등 활용성이 높은 인터페이스와 최대 전송속도 48Gb/s를 지원하는 케이블 생산 공정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최근 전송 케이블에 대한 빠른 전송속도를 요구하는 PC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텔레다인르크로이 관계자는 “RapidWave4000은 빠른 전송속도가 경쟁력인 현재 PC 및 관련 산업 트렌드에서 고객의 설계 및 생산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품질의 데이터 전송 환경을 보장할 것”이라며 “해당 솔루션은 신호 무결성 테스트 속도가 빠르며, 사용자의 생산 운영 비용 감축 효과를 체감하게 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62% 오른 가격이다. 올해 들어 2월 1,560만 2,400원, 3월 1,585만 6,500원으로 상승한 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도 상승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표준시장단가에 대해 재료비·경비에 대한 물가지수를 '생산자물가지수'에서 '건설공사비지수'로 전환해 적용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1일부터 적용된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월 대비 2.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앞으로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책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 주기를 단축해 현장 단가가 공사비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원자재와 인건비 등 건설비용이 급등하면서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시멘트 업계가 전기료와 환율 인상 등을 이유로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받아 2세 회사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반건설에 벌뗴입찰 동원한 계열사들이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가 조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려고 여러 개의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에 나서는 것을 뜻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받아 2세 회사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 호반건설에 대해 벌떼입찰에 동원한 계열사들이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화가 난다.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없다. 2013∼2015년 벌어진 이 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608억 원을 부과했지만, 호반건설의 두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들은 분양이익만 1조 3,000억 이상을 벌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덧붙여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국토부에서 해당 시기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한 뒤 더 자세한 불법성 여부는 경찰, 검찰 수사로 밝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