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과 특허청이 '특허 전문가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특허 문서 검색, 분류, 요약 등 행정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특허 전문가 AI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AI 학습 데이터를 포함해 특허청이 보유한 특허 정보를 제공하고, 특허 전용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은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 및 이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LG AI연구원과 특허정보원은 지난달부터 특허 전문가 AI 구축을 위해 초거대 AI 언어 모델 '엑사원 유니버스'에 학습시킬 특허 문서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 행정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초거대 AI를 적용하는 시도로, 특허청이 세계 최고의 특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특허청의 특허 데이터와 노하우가 LG의 AI 기술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취업·경력관리 활용…블록체인 기술 기반 DID로 위·변조 차단도 앞으로 국가자격과 직업훈련 정보를 ‘전자지갑(Q-net)’에 담아 취업 및 경력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국가자격과 교육이나 훈련 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하는 ‘국가자격 전자지갑(Q-net 앱)’ 개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지갑(e-wallet)은 전자 상거래에서 지갑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담은 서비스다. 그동안 개인은 취업 및 인사·경력관리를 위해 주로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기관에 방문·우편 또는 스캔본으로 제출했고, 발급 유효기간 및 보관의 문제로 동일 증명서를 여러 차례 발급받는 불편함도 있었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및 성취 결과를 NFT로 구현하는 서비스로, 정보에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인증 획득을 게임 방식과 결합함으로써 학습자에게 지속적인 역량 개발의 동기를 부여한다. 이와 관련해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 간 대체
교육부,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발표...기존 전공과 신기술 융합한 ‘마이크로교육과정’도 10개 시범 운영 정부가 반도체, 디지털 등 첨단분야 학과 개편으로 직업계고 혁신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900여 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반도체, 디지털 등 신산업·신기술분야의 실무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경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분야 및 지역 전략산업분야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교육부는 또 기존 전공분야와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신설, 직업계고가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전공과 연계한 신산업·신기술분야 융복합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레노버, 2분기 출하량 1위 기록...HP·DELL·애플 등 뒤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성장률은 –0.3%로 애플 1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예비조사 결과에 대해 총 5965만 대가 PC가 출하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레노버가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했고, HP·DELL·애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레노버 올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HP는 그동안 지속됐던 두 자릿수 하락세를 끝마쳤고, DELL은 대부분 주요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해 다섯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지역 측면에서는 미국 PC 시장이 8.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가트너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 구매자 우려 완화로 인한 PC 수요 증가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소비자 PC 수요는 여전히 약세라고 지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6분기 연속 내리막을 기록 중이다. 정치적 불안·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등이 주요 요소로 분석됐다. 아태지역은 전년 동기 대
직원을 쓰지 않는 1인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2018년 398만7000명에서 지난해 426만7000명으로 28만 명 늘었다. 지난 5년(2017~2022년)간 최저 임금이 41.6% 오르는 등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때문이다. 특히 외식업계는 갈수록 구인난을 겪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음식·서비스직의 미충원 인원은 1만 5000명에 달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8000명(53.3%) 늘어난 규모로, 조사 대상 34개 직종 중 가장 높은 미충원 증가율을 기록했다. 높은 업무 강도와 유연하지 못한 근무시간이 구인난의 주요 원인으로 외식업계는 보고 있다. 구인난과 인건비 부담, 여기에 외식물가 상승으로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먼키가 최근 출시한 디지털 외식솔루션 ‘먼키오더스’가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키오더스는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외식업 디지털 운영 솔루션이다. 지난 3년간 먼키 6개 지점 130여 개 식당에서 운영한 실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반 외식업소에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외식업소는 주문앱, 예약앱,
스타트업 발굴·성장·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부문 지원 엔피프틴파트너스와 탈레스코리아가 디지털 기술 분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잡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한남동 소재 탈레스코리아 사무실에서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와 샌디 질리오(Sandy Gillio) 탈레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AI·빅데이터·방위·항공·통신 등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탈레스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성장·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탈레스는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지난 4월에 주관한 올해 ‘해외 실증 PoC(Proof of Concept)’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양사의 협업 첫 활동을 개시했다. 양사는 향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될 ‘Cyber@Station-F’와 캐나다 몬트리올 ‘AI@Centech’ 등 탈레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국내 스타트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탈레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허제 엔피
뇌파 감지 기술 기반으로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 측정 LG전자가 14일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 브리즈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이다. 고객에게 산들바람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CES 2023에서 수면케어 솔루션으로 브리즈를 최초 공개한 후, 제품 업데이트 과정에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확장했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차별화한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기록된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개인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즈에는 좌뇌와 우뇌에 각각 들려주는 주파수의 차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뇌파를 유도하는 뇌파동조 원리가 적용됐다. 예를 들어, 깊은 수면 상태에 해당하는
저속 디바이스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표준 이더넷 시스템에 연결하도록 지원 자동차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이더넷 네트워크로 이관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기존의 게이트웨이 하위 시스템을 대체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차량용 OEM에 용이한 이더넷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제품 최초로 오토모티브 인증을 받은 이더넷 PHYs, 10BASE-T1S을 발표했다. 새로운 솔루션은 AEC-Q100 1등급 인증을 받은 LAN8670, LAN8671 및 LAN8672로 구성돼 있다. LAN8670, LAN8671, LAN8672로 구성된 10BASE-T1S 이더넷 PHY는 기능 안전성이 인증된 제품으로 ISO26262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디바이스들은 자체 통신 시스템이 필요했던 이전의 저속 디바이스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표준 이더넷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마이크로칩 차량용 제품 사업부 마티아스 캐스트너(Matthias Kaestner) 부사장은 “이번 10BASE-T1S 제품군의 확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이크로칩은 차량용 연결 솔루션을 계속해서 사업의 우선
‘생성형 초거대 AI 챗GPT 활용 및 미래전망 세미나’ 개최 초거대 AI 활용 사례·방향성·활용 방안 등 다뤄 올해 초 오픈AI가 챗GPT를 발표하며 산업 패러다입 급변화가 초래됐다. 여전히 산업 내 초거대 AI 활성화는 시작 단계지만, 도입 극초반과 비교하면 ‘낙관론’과 ‘신중론 및 비관론’의 격차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기술 자체와 기술 도입에 대한 거부감이 감소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흐름 속에 초거대 AI 활용 범위는 기존 개인에서 현재 기업 및 조직으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컨설팅기관 PwC·McKinsey 등은 생성형 초거대 AI로 인해 글로벌 GDP가 상당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같은 컨설팅기관 Accenture도 2035년 연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지금의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세 기관 모두 인력 생산성 및 노동력 측면에서 성장을 이룰 것이라 입을 모은 것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산업 내 영향력 및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초거대 AI의 활용 방안 및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달 13일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생성형 초거대 AI 챗GPT 활용 및 미래전망’ 세미나가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민간, 해외사업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에 한 발 더 나아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BL에 위치한다. 건축규모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3개동 1370세대다. 대우건설은 에코델타시티 11BL 수주를 위해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감과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4베이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시켜 주거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첨단시스템 도입,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 확보 등 친환경 스마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도로 및 철도 등 SOC 사업, 공공주택, 도시정비,
SK그룹이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SK그룹은 13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을 갖고, 이 지역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승식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지역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의 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SK그룹과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함께 참여했다. 위기청소년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시 경기도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을 직접 찾아 "위기청소년이 문제아라는 편견 등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SK그룹은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지원관 이용 청소년들에게 행복도시락 제공, 청소년 복지시설 인
30℃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최근, 냉장고 속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식재료가 채워진다. 음식을 오랫동안 상하지 않게 보관하거나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가전의 전력 절약 방법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보다 현명한 냉장고를 선택하기 위해 제품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가 긴 편인 냉장·냉동고는 새 보금자리로의 입주를 앞둔 소비자나 신혼 부부가 공들여 구매해야 할 가전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는 오랜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끔 전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의 기준 수명을 최대 20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교체 주기를 길게 함과 동시에 제품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밀레 냉장·냉동고는 효율적인 냉각 사이클과 단열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다. 국내 런칭한 냉장고 전 모델이 국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해 적은 전기 에너지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인정받아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밀레의 프리스탠딩 냉장고 KS 28463과 냉동고 FNS 28463은 취향에 따라 두 제품을 분리해 따로 사용하거나 결합해 양문형 냉장고처럼 활용할 수도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오탁규 교수팀이 중환자실에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들의 사망률을 평균 22%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의 단/장기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 전담전문의 고용이 필요한 점을 시사한다. 전담전문의 제도는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주5일 이상 평일 낮 시간대의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제도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치료 방향성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9년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처음으로 전담전문의 제도와 양성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로 현재 국내에는 2022년 기준 1774명 전담전문의가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전담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특별지원 등 보상체계를 마련했지만 관련 보상은 적어 전담전문의를 고용한 병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었다. 2020년 국내 중환자실 적정성 3차 평가에 따르면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22.2병상으로, 미국에서 권고하는 7.5병상보다 약 3배정도 많았다. 이에 송인애, 오탁규 교수팀은 전담전문의의 중요성을 밝히고자 전담전문의 유무에 따른 중환자 사망률을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가스전 활용 CCS 연구 및 실증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현대건설은 12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CCS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시설구축계획서 작성 및 실증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한 사전 기본설계를 6개월간 수행한다.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 지점에 위치한 동해가스전은 1998년 발견돼 2004년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21년 12월 31일 가스생산이 최종 종료된 국내 유일의 석유자원 생산시설이다. 고갈된 저류층은 탐사·개발·생산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가 누적되어 있고 충분한 용량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천연가스 생산 시 운용했던 해상플랫
[XR 산업 특집Ⅰ] 애플 비전 프로 봤어? XR 시장이 뜬 이유 [XR 산업 특집Ⅱ] OLED? LED? 최근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AR과 VR은 디스플레이에도 차이가 있다. AR은 안경처럼 무겁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지금은 흔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라고 하는 온실리콘 디스플레이(On Silicon Display)를 많이 쓰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반도체 위에 LED를 올린 디스플레이 제품이 AR 기기에 많이 쓰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AR은 밖에서 쓰는 기기인 만큼 밝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스마트폰 화면이 잘 안보이는 것처럼, AR 기기는 디스플레이 자체가 굉장히 밝아야 한다. OLED보단 LED가 동일한 전력으로 높은 밝기를 낸다. 게다가 크기도 작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28년이 되면 AR 시장을 LED 온 실리콘이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VR은 방 안에서 불을 끄고 보기 때문에 많이 밝지 않아도 눈에 잘 들어온다. 실내에서 쓰기 때문에 무게에 대해 덜 민감하고, 게임이나 영화를 보기 때문에 화면이 커야 한다. 이 같은 이유로 L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