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김명진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STCenter에서 열린 ‘openKcloud DevDay 2025’에 핵심 참여 기업으로 참석해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융합 기술 중심의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openKcloud DevDay는 오픈 클라우드 기술 생태계 커뮤니티 openKcloud가 주최했으며, 올해 새롭게 시작된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의 첫 기술 교류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산학연 11개 기관이 협력해 국내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했다. 커뮤니티에는 이노그리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AI 시대, 차세대 클라우드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 기관들은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 융합에 기반한 기술 트렌드, 실제 적용 사례, 향후 서비스 구현 전략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1부 트렌드 세션과 2부 테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전망, 옵저버빌리티 기술, IDE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쿠버네티스
원/달러 환율은 2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등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7 하락한 1463.7원이다. 환율은 7.4원 내린 1465.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더 커졌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이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나는 우리가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5거래일 만에 100선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0.01% 내린 99.832 수준이다.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41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9.36원보다 1.95엔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5엔 오른 156.2엔이다.
노타는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엑시노스 2500 기반에서 고도화된 생성형 AI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고객이 개발한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구동하도록 지원하는 툴체인이다. 여기에 노타의 기술이 적용되면서 모델 최적화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강화된 온디바이스 AI 경험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AP S/W 개발팀 조철민 상무는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 효율성이 전작 대비 향상됐다”며 “양사 간 기술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돼 상용화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온디바이
프로그래밍 없이 학습 가능한 AI 비전…중소 제조업 도입 장벽 낮춰 고해상도 글로벌 셔터 센서와 Jetson GPU로 안정적 검사 환경 제공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AI 기반 비전 시스템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터크가 새롭게 선보인 TIV(Turck Intelligent Vision) 카메라 시리즈가 현장 중심의 실용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소수의 샘플 이미지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은 제조 현장에서 AI 비전 도입의 문턱을 크게 낮춘 요소로 평가된다. 터크의 신규 카메라 모델 ‘TIV12MG-Q110N’은 12메가픽셀 글로벌 셔터 센서를 탑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촬영한다. 특히 신경망 학습과 추론 과정이 카메라 내부의 NVIDIA Jetson Nano GPU에서 처리되도록 설계돼, 외부 서버나 추가 연산 장비 없이도 실시간 이미지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검사 속도가 중요한 생산 공정에서 지연시간을 줄여주며, 설치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카메라는 차이 검사, 분류, 객체 탐지, 코드 판독 등 주요 머신비전 작업을 수행하는 네 가지 AI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해 검사·분류·인식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다. 정부는 회복을 말하고 언론은 상승 신호를 보도하지만, 체감 시장은 여전히 한파다. 통계는 제각각이며, 현장에서는 분양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 와중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용히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 ‘통계 신뢰 붕괴’, ‘외국인 활황’이라는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은 단순한 가격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지금 시장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입체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통계는 오르는데 시장은 얼어붙었다 : 신뢰의 공백 최근 한국부동산원과 민간조사기관 간의 통계 엇갈림이 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을 주고 있다. 같은 시점, 같은 지역을 두고 어떤 기관은 ‘상승’, 또 다른 곳은 ‘보합’ 혹은 ‘하락’이라 발표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두고 한국부동산원은 ‘3주 연속 상승’이라 한 반면, 부동산R114는 ‘매매가 하락세 전환’이라 밝혔다. 이처럼 신뢰 기반이 무너진 통계는 투자 판단의 기준을 흐리게 만들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의사결정 리스크를 안긴다. 통계 신뢰가 무너지면 시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코딧은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자율규제: 금융범죄 예방에서 포괄적 온라인 안전으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금융 확산과 함께 증가하는 온라인 금융사기, 불법 금융광고, 피싱 등 신종 금융범죄의 구조를 분석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협력적 자율규제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 반면, 범죄조직의 기술 활용이 고도화하면서 기존 정부의 사후규제 중심 대응만으로는 피해 차단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경을 넘나드는 복합 범죄 생태계가 형성된 상황에서 금융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정부의 감독 기능과 플랫폼·기술기업의 위험관리 역량을 결합한 협력적 자율규제(collaborative self-regulation) 체계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주요국들도 위험 기반 접근(risk-based approach)을 중심으로 공동규제(co-regulation)를 제도화하고 있다. 영국은 Online Safety Act 2023과 Online Fraud Charter 2023을 통해 플랫폼의 위험관리 의무를 명확히 했으며, 호주는 Scam Code o
DGIST는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박사 연구팀이 딥러닝 기반 뇌신호 분석에서 가장 큰 한계로 지적돼 온 ‘레이블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뇌신호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설계돼 극도로 적은 양의 레이블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안진웅 박사와 정의진 박사후연수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EEG(뇌파)와 fNIRS(기능적 뇌혈류) 신호를 동시에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뇌파–기능뇌혈류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 핵심 성과다. 연구팀은 총 918명으로부터 약 1250시간에 달하는 초대형 뇌신호 데이터를 확보해, 레이블 없이 비지도 방식으로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EEG와 fNIRS 각각이 가진 고유한 특성뿐 아니라 두 신호가 공유하는 잠재적 표현까지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EEG와 fNIRS를 동시에 측정한 데이터 확보가 매우 어려워 멀티모달 AI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동시계측 데이터가 없어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소량의 레이블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제조업 중심의 수·위탁거래 관계를 넘어 유통 플랫폼과 금융 분야까지 상생협력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으로 그리는 미래,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한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나왔다. 한 장관은 “지난 20여 년 동안 정부는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민간기업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협력사를 넘어 비협력사, 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상생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도 “상생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기업 경쟁력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 역량을 함께 키워야 한다”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식이 함께 열렸다. 은탑산업훈장은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수상했다. 그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을 맡아 상생협력 정책을 총괄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극화 해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종백
두산로보틱스 — ONExia 편입으로 솔루션 전환 가속 DS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적자는 152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협동로봇 중심 단일 제품 구조에서는 수익성 한계가 뚜렷했지만, 검사·포장·EOL(End of Line) 등 설치형 자동화 공정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면서 점진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인수한 북미 자동화업체 ONExia의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한 점은 변화의 핵심이다. ONExia는 팔레타이저, 케이스패커, 케이스에렉터 등 EOL 장비를 설계·제조·설치까지 수행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결합할 경우 턴키 기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단순 하드웨어 판매 업체에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주도의 AI·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참여로 2029년 연간 1000대 양산 목표를 제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 계획도 병행되고 있다. 다만 당분간 실적 우려는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ONExia 편입 효과가 손익에 본
딥러닝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기업 뉴로클과 산업용 컴퓨팅 전문기업 포트웰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Nuremberg 2025’에서 Jetson 기반 엣지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공동 시연한다. 양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를 장비 내부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트웰은 장시간 연속 가동·열·진동·먼지 등 제조 라인의 까다로운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산업용 Edge 플랫폼 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GigE Vision, USB3 Vision 등 다양한 비전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GPU 기반 병렬 연산이 가능한 Jetson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며 글로벌 SI 업체와 장비 제조사들로부터 폭넓은 수요를 확보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Jetson 기반 AI 컴퓨팅 라인업을 전면 배치해 엣지 환경에서의 안정적 운영 능력을 강조한다. 뉴로클은 포트웰의 Jetson 환경에서 최적화된 오토딥러닝 비전 모델을 공급한다. 뉴로클의 AutoDeepLearning 기술은 최적 모델 구조
CJ대한통운이 물류 산업의 차세대 혁신 기술로 ‘피지컬 AI’를 제시하며 AI 기반 물류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류산업 AI혁신 국회 세미나’에서 물류 환경 변화와 기술 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향으로 피지컬 AI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AI 육성 기조에 맞춰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다. CJ대한통운 구성용 TES자동화개발담당은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 AI로 가다’라는 발표를 통해 피지컬 AI가 미래 물류센터의 자율 운영을 구현할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 환경을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 직접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로, 기존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중심의 전환(AX)을 구현하는 필수 기반으로 평가된다. 특히 물류 산업은 상품 입고, 분류, 보관, 출고 등 전 과정에서 형태·무게·포장 상태가 다른 수많은 데이터를 매일 생성한다. 이 같은 데이터 환경은 피지컬 AI 기술의 고도화와 학습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점에서 주목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일본 산업 솔루션 기업 TOMEN Device와 손잡고 엣지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빌린트는 21일, 이번 협약이 일본 내 급증하는 엣지 AI 수요에 대응하고 양사의 산업 네트워크·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린트의 강점은 고성능·저전력 NPU(신경망 프로세서) 기술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연산은 실시간성·전력 효율·안정성이 동시에 충족돼야 하며, 일본의 주요 제조·로봇·사회 인프라 분야에서도 이러한 니즈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빌린트는 엣지 단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된 AI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영상 분석, 로봇 인지, 인프라 모니터링 등 높은 처리 효율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 기술을 일본 전역의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된다. 협약에 따라 TOMEN Device는 모빌린트의 NPU 솔루션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고객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TOMEN Device는 일본 산업 디바이스 유통과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시간 구축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국내 리테일테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애즈위메이크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애즈위메이크는 25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 WMS·ERP, POS 통합 솔루션, O2O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특히 매장 운영 시스템부터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된 기술 체계를 구축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통합 구조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애즈위메이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오는 12월 베트남 K-마켓에 ‘K-DX 통합 리테일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리테일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K-리테일 솔루션 수출은 국내 유통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NH투자증권은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온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서비스 운영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를 밟는다. 라이드플럭스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랩(실증도시)에서 레벨4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실증과 시민 대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이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인지·판단·주행하는 단계로, 국내 서비스 분야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쏘카,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가 참여하는 국책과제 ‘자율주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는 단계별 기술 개발을 거쳐 2026년부터 일반 시민 대상 본격 서비스를 추진하며,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 설계·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내년 3월부터 화성시 새솔동·남양읍·마도면 일대에서 KG모빌리티 토레스EVX 기반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 10대를 투입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2027년까지 차량을 20대 규모로 확대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지역 거주·근무자를 대상으로
DHL 익스프레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필립스 66과 대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항공 물류 분야의 탈탄소화를 본격 가속한다. DHL은 25일, 향후 3년간 24만 메트릭톤(약 3억 1,400만 리터)의 SAF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SAF 생산업체와 체결된 계약 중 최대 규모 수준으로 글로벌 항공 화물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사례다.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SAF는 DHL의 미국 서부 지역 주요 거점 공항인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우선 투입되며, 이후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 등 DHL이 운영하는 서부 지역 공항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SAF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필립스 66의 대규모 재생연료 생산 단지 ‘로데오 재생에너지 컴플렉스(Rodeo Renewable Energy Complex)’에서 제조된다. 이 단지는 연간 5억 6,700만 리터 규모의 순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급 설비로, 글로벌 SAF 공급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DHL은 이번 SAF 조달을 통해 기존 항공유 대비 약 73만 7천 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6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