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는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해 도입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후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21년 사내 부패 발생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정기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하도급 거래 점검 ▲담합 예방 ▲공정거래 공시 및 협약 등 5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법무, 구매, 재경, 품질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해 이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본인 업무와의 관련성을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5∼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미 상무부 부장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양국 간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후속 방안을 비롯해 반도체, 철강 232조, 수출 통제 등 대미 산업·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 차관은 상무부 부장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미-중 관계 등 글로벌 통상환경과 양국의 역할, 한-미 간 각종 현안 및 협력사안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미 반도체산업협회, 주요 로펌, 대미(對美) 진출 우리 기업 등과도 양국 간 공급망 협력, 첨단산업기술·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超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소개했다. ▲지속가능 ▲스마트싱스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경험 위주로 구성했다.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 확대한 2023년형 Neo QLED 공개 삼성전자는 한층 더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확대한 2023년형 Neo QLED를 공개했다. 2023년형 Neo QLED는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 ‘명암비 강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 높였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의 사물 형태와 표면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미세한 표현을 해주며, 명암비 강화 플러스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
미시간 공장, CATL이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IRA 혜택 받을 가능성 높아져 포드가 CATL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강력한 대중 규제에도 중국 배터리 업체가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와 중국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포드의 투자 규모는 35억 달러다. 일반적 합작법인과 달리 미시간 공장은 포드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설립된다. CATL은 기술을 지원하는 식으로 공장 운영에만 참여한다. IRA를 우회하기 위해서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부품이 일정 비율 이상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IRA는 중국을 겨냥해 해외 우려 기업이 만든 배터리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는데, 포드의 미시간 공장은 CATL이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IRA의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전처리 과정을 지원하는 'N3D WORKS'의 항공 특화 버전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CFD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NFLOW'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공개 한 N3D WORKS는 시뮬레이션 전 단계에서 필요한 전처리기 제품으로, 높은 호환성과 다차원 모델링이 가능하다.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물체의 형상을 생성하고 촘촘한 격자를 만들어 작은 영역으로 분할한 뒤 계산을 위한 수치 값을 입력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모되며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계산 정확도가 결정된다. N3D WORKS를 사용하면 형상을 인식하여 최적의 다중-세밀화 격자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격자 생성기를 내장하여 간편하게 시뮬레이션을 가능하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선공개 된 항공분야 버전은 비행체가 요구하는 고도와 속도의 범위에서 최소의 저항으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외형을 결정할 수 있는 공력해석에 특화된 제품이다. 특히 항공공학 업계에서 공력 해석의 표준이라고 볼 수 있는 DPW-2 해석에서 공력계수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DPW(Drag
반도체 투자 축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반도체 겨울'을 나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빌리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래 수요에 대비한 반도체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 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다. 차입 금액은 2021년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0.35% 규모다. 이자율은 연 4.60%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분 85%를 가진 자회사다. '맏형'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회사로부터 20조 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축소·감산 기조에도 반도체 투자를 축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20조 원을 밑돌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적자를 전망하는 증권사 보고서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년 50조 원 안팎을 벌어서 이 중 대부분을 반도체
2026년부터 첨단 3나노미터 공정 기술 적용된 반도체 생산 시작 예정 TSMC의 이사회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자본금을 최대 35억 달러 증액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말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애초 계획의 3배인 400억 달러로 늘린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미국 투자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이 공장은 2026년부터 첨단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TSMC는 이 공장의 건설로 현지에 TSMC 내 4500개를 포함해 총 1만3000개의 첨단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TSMC는 대만 현지에서도 미세공정을 위한 팹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TSM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최첨단 2나노 공장이 들어설 예정 부지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EPA)는 전날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이 추진하는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단지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이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TSMC의 2나노 공장 건설 계획이 포함된 이번 단지 건설로 인해 5014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4500명의
LG에너지솔루션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재무·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공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42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지지 선언을 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양면에 회로 형성한 고집적 제품…디스플레이 고화소 지원 LG이노텍은 세계 최소 두께와 너비를 지닌 필름형 반도체 기판으로 확장현실(XR) 기기 핵심 부품인 '2메탈COF'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COF(Chip on Flim)란 디스플레이와 메인기판(PCB)을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이다.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고 모듈 소형화를 돕는다. 2메탈COF는 기존 단면 COF를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COF는 한쪽 면에만 회로를 구현했고, 2메탈COF는 양면에 회로를 4000개 이상 형성한 고집적 제품이다. 얇은 필름에 머리카락 4분의 1 굵기인 25㎛(마이크로미터) 구멍 '마이크로 비아 홀'을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다. 이는 기기 간 신호를 더 빠르게 전달하고 초고화질 화면도 가능하게 해준다. 구멍이 작을수록 전기 신호가 드나드는 패턴 회로를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패턴 회로가 많으면 화소가 좋아지며, 고화소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LG이노텍 2메탈COF는 얇고 유연한 필름 형태로 자유롭게 접거나 돌돌 말 수 있어 부품 장착 공간을 줄인다. 또 기존 단면
전문가들은 현재 공정 자동화 산업이 공정 제어 단계를 넘어 제품 생산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산업용 컴퓨터는 공정 자동화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화두인 상황에서, 사용자 맞춤 서비스로 산업용 컴퓨터 분야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다. 여의시스템 최태집 이사를 만나 산업 전반에 대한 생각과 여의시스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여의시스템의 주요 먹거리는 무엇인가? A. 여의시스템은 스마트팩토리 제조 공정에 특화된 산업용 컴퓨터를 고객 맞춤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소와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 개발부터 제조 및 기술지원까지 분야 전 공정을 관리하는 역량을 갖췄다. 통상 범용 제품에서 지원되지 않는 특수 기능을 추가하거나 특화 기능에 필요한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사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의시스템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여의시스템 연구소는 HW/SW뿐만 아니라 기구 설계도 담당해 제품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거나 최적화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Q. 자동화 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산업 자동
노키아는 5G 자가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5G 솔루션과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을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SmartFactory+Automationworld 2023에서 기업들의 5G 자가망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Q. 노키아는 어떤 회사인가. A. 노키아는 5G/LTE 통신 제품 및 유선 통신장비를 주력으로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의 유무선 통신망과 전력, 철도 등의 기관 산업 통신망을 포함한 안정성과 성능이 중요한 네트워크 관련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A. 국내외에서 제조업은 인더스트리 4.0의 고도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급속한 도입으로 IT 분야의 신기술들을 활용한 산업 분야 자동화 및 무인화를 대거 도입하고 있다. 2021년 11월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기업들이 5G 자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특화망 주파수를 허용했다. 2022년에는 다양한 산업분야 기업들이 5G 자가망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2023년은 5G 기반 자동화 및 고도화 구축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가 있는 산업용 장비 및 공구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트라스콥코의 150년 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박진우 아트라스콥코 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아트라스콥코 제품이 어떻게 산업 자동화를 실현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Q. 아트라스콥코는 어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가? A. 아트라스콥코는 컴프레셔, 전동용 공구, 이동식 발전 장비, 진공 분야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사 산업용 공구는 인체공학적 설계, 안전지향, 내구성 등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자동차, 에너지, 항공 우주 등 산업과 중공업 산업에 고객을 유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하이브리드 접학 기술, 최첨단 스마트 공정 솔루션 등을 고객에게 제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Q.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산업 자동화는 궁극적으로 제조업의 혁신이지만,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기존 산업용 공구와 코봇을 접목한 수준으로 자동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제조업 시장은 인건비 상승과 인재
독일 하노버 공작기계 박람회,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 현재 산업 문제 해결하는 미래 인사이트 소개 세계 최대 생산 기술 박람회 하노버 공작기계 박람회(EMO Hannover, 이하 EMO)가 2023년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EMO의 주최사 독일 공작기계협회(VDW)는 EMO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14일 한국에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EMO는 세계적인 생산 기술 제조사들이 가치 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공작기계는 흔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산업 생산 공정의 핵심인 기계를 만드는 기계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 최신 장비, 효율적인 기술 솔루션, 제품 관련 서비스, 지속가능 생산 기법 등 다양한 주제에 간한 전시가 열리며, EMO의 핵심은 절단 및 성형 공작기계, 제조 시스템, 정밀 공구, 소재 취급 자동화, 컴퓨터 기술, 산업용 전자 부품 및 액세서리 등이다. 한국 경제는 팬데믹 이후 매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1년 공작기계소비액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VDW의 상임의사 빌프리트 쉐퍼 박사는 "한국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공장을 증설한다.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14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있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고순도 수산화리튬(LHM) 제2공장' 착공식을 하고 건설에 들어갔다.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원료다. 착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까지 연면적 1만5854㎡ 규모로 LHM 제2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2공장 증설로 연산 1만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제1공장의 1만3000t을 포함해 연산 총 2만6000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2024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약 2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소재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LHM 제2공장 착공으로 고품질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SK온·삼성SDI는 4, 5위…중국계 CATL은 2위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한국계 3사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겼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19.3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5.2%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65.2GWh로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3·ID.4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보다 65.2% 증가한 27.8GWh로 4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의 판매 호조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5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4.0GWh였다. 아우디 E-Tron 라인업, BMW iX,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전년보다 사용량이 70.1% 증가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2021년 35.1%에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