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영국 승인…2조원 유상증자 앞서 8개국 심사 거쳐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밟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튀르키예 당국의 문턱을 넘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승인 행위 없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했다. 유상증자에는 한화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다만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 및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 허가 등도 선결 조건이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반도체 등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2년 7개월 만에 최악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와 기타 기계장비(-10포인트)의 업황이 부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자동차·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로 1차 금속(-5포인트)의 하락 폭도 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5포인트)의 체감 경기가 내수기업(-1포인트)보다 더 나빠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73)는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비 상승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2포인트 상승)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제조업 중에서
표면손상 없는 집속 이온빔 이용 LED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연구팀이 집속 이온 빔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로 평균 머리카락 굵기인 약 100미크론(㎛·100만분의 1m)의 200분의 1정도인 0.5 미크론 규모의 픽셀을 구현할 수 있다. 집속 이온 빔 기술은 재료공학·생물학 등 분야에서 초고배율 이미지 처리나 나노 구조체 제작 등에 널리 쓰여 왔다. 하지만 LED와 같은 발광체 위에 집속 이온 빔을 사용하면 빔을 맞은 부분과 그 주변 영역 발광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나노 발광 구조를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은 표면이 깎이지 않을 정도로 세기가 약화한 집속 이온 빔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집속 이온 빔을 약하게 제어해 물질 표면에 어떤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지 않고, 발광하는 픽셀 모양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용훈 교수는 "집속 이온 빔을 이용해 복잡한 공정 없이도 미크론보다 작은 규모의 초소형 픽셀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이는 차세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나노 광전소자에 응용될 수
트랜스포머 계열 AI 모델에 대한 AI 반도체 최적화 및 서비스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퓨리오사AI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뿐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트랜스포머 계열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퓨리오사AI의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AI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허깅페이스는 챗GPT 와 같은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를 대중화시킨 플랫폼으로,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는 일평균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만3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허깅페이스를 사용 중이다.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반도체는 챗GPT 등 트랜스포머 계열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인퍼런스 칩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도록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 D램 ‘HBM3’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디자인 설계를 마쳤고, 2024년 상반기에 5nm 선단 공정에서 양산하는
스토캐스틱 효과를 실시간으로 측정, 감지 및 모니터링 프랙틸리아는 자사의 FAME(Fractilia Automated Measurement Environment, 프랙틸리아 자동화 측정 환경) 포트폴리오에 최신 제품인 FAME 300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량 제조(이하 HVM) 팹 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FAME 300은 첨단 노드 공정에서 패터닝 오류의 주된 원인인 스토캐스틱 효과를 실시간으로 측정, 감지 및 모니터링한다. FAME 300을 사용할 경우, 팹에서 스토캐스틱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잠재적 공정 문제를 단 몇 분만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수정 조치를 통해 자사의 패터닝 공정에 대한 제어를 개선하고 수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FAME 300은 프랙틸리아의 FILM(Fractilia Inverse Linescan Model) 특허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CD(Critical Dimension, 임계 선폭) 측정뿐 아니라 거칠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토캐스틱 효과를 고도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팹 솔루션이다. 프랙틸리아의 제품은 반도체 제조사, 장비 회사 및 반도체 원재료 공급사의 연구 개발 및 공정 개발 환경
2018년 개발한 스마트터널에 태양광 전원·고성능 센서 추가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와 협업해 태양광 전원과 고성능 센서가 추가된 새로운 스마트터널 제어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터널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던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시스템에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주는 태양광 전원과, 인식률 99.7%의 고성능 센서를 추가해 특허를 새로 출원했다. 스마트터널 제어시스템은 터널 진입 전, 입구, 내부, 출구 등 총 4곳에 센서가 설치된다. 평소 최소한의 비상등만 켜 두다가 터널 진입 전 센서가 진입 차량을 인식하면 입구 도착 전에 모든 등이 켜지고 이후 차량이 터널을 떠나면 다시 비상등 모드로 복귀하는 방식이다. 터널 진입 전의 별도 공간에 설치되어 터널로 들어가려는 차량의 움직임을 1차로 감지하는 제1 센서에는 태양광 기둥을 새로 적용했다. 제1 센서에 태양광이라는 재생에너지로 전원을 공급하게 되면서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사용했던 기존 방식보다 유지비용을 더욱 절감한다. 터널 출입구에서 차량의 출입을 감지하는 제2(입구), 제4(출구) 센
디지털 코어 현대화, 데이터옵스 최적화, AI/HPC 플랫폼 체험 통한 Data-Driven 디지털 전환 혁신 지원 데이터 인프라 전문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데이터 주도적인(Data-Driven) 디지털 전환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 시즌3’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체험 공간인 ‘DX센터’를 활용해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향성과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해 왔다. 고객은 DX센터를 통해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닌 최신 IT 솔루션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 전문가들의 컨설팅으로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19년 오픈한 DX센터 시즌1에서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코어 현대화, 시즌2에서는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옵스 최적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된 ‘DX센터 시즌 3’는 AI, HPC(고성능 컴퓨팅) 업무를 위한 ‘통합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AI/ML옵스 최적화를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혁신을 지원한다. DX센터 시즌3에서
포드·튀르키예 코치와 MOU 체결…2026년 양산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와 손 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Ford-Otosan)'을 설립해 연 45만대 규모로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럽 1위 상용차 기업 포드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의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 '포드 플러스'라는 이름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
전년 대비 경영실적 크게 개선돼 2018년 이후 연간 영업손실·당기순손실 최저 수준 쌍용자동차가 21일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개선된 경영실적을 전했다.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서에는 판매 11만 3960대, 매출 3조 4233억 원, 영업손실 1120억 원, 당기순손실 601억 원 등의 경영실적 내용이 포함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손실 규모 감소, 이윤 증가, 기업 신뢰 회복 등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쌍용자동차의 이런 긍정적 실적은 내수와 수출 등 판매 전반의 상승세와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판매 부분 실적은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제품개선모델과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가 주효한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KG그룹의 가족사로 새출발한 것이 기업 신뢰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손익실적 부분은 판매 상승세와 재무 안정화를 바탕으로 원가구조 개선 및 판매 관리비 최적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상승세와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암바렐라 측 "삼성 5나노 공정 통해 AI 성능이 전작보다 20배 이상 향상" 삼성전자가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인공지능) 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추후 차량용 반도체 공정을 4나노까지 확대 적용하고, 파운드리 공정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생산하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SoC 'CV3-AD685'이다. SoC는 전체 시스템을 칩 하나에 담은 기술집약적 반도체를 뜻한다. CV3-AD685는 암바렐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엔진이 탑재돼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첨단 5나노 공정을 통해 AI 성능이 전작보다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양사의 협력으로 차세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안전 수준이 한 차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 페르미 왕 사장은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
2차전지 장비 제조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 실적이 매출에 반영돼 1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중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해 공급 계획대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22년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기준으로 약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공장 증설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극 레이저 노칭 및 스태킹 설비, 원통형 배터리용 조립라인 등 주력 2차전지 장비를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작년 대규모 수주 확보를 기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1, 2공장을 풀가동해 공급 계획에 차질 없게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전지 업황 개선에 따른 매출 증대로 회사 성장을 통해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KT클라우드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공공 DaaS(Desktop as a Service)'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은 공공 기관에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하기 위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공공 DaaS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VDI)과 앱을 통해 기관 직원들에게 시간·장소·단말 제약 없는 유연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VD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성능과 검증된 틸론의 솔루션(D스테이션9.0)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관리 편의성 ▲서비스 연속성을 강점으로 갖췄다. 국내 유일하게 안전한 자료 전송과 정보유출 통제를 위한 '망간자료전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 중 가장 큰 규모의 DaaS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에 약 1만대의 국내 최다 DaaS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은행에 국내 1호 공공 DaaS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서
UNIST가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이 니켈 질화물을 도입한 바나듐-니켈-철기반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촉매는 알칼라인 조건에서 실질적으로 상업화에 필요한 전류밀도의 두 배인 전류밀도 1 A/cm2를 낮은 과전압(270 mV)에서 도달했다. 연구팀은 해당 촉매가 안정성 실험에서 1000시간 동안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의 초순수 환경에서는 전체 셀 전압 1.85 V에서 전류밀도 685 mA/cm2를 나타내어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귀금속 촉매 기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성능(전체 셀전압 1.85 V 전류밀도 355 mA/cm2) 대비 약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전해 기술은 미래의 에너지 운반체인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기존의 비싼 수전해 기술의 수소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 바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인데, 이는 아직 연구단계에 머물러있으며 특히, BOP(Balance of Plant)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순수를 이용한 수전해 기술이 발전돼야 한다. 초순수전해의 경우 산성 혹은
'첨단로봇 전략 협의체' 발족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첨단로봇 전략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 마련을 위해 민·관간 협의를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실천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두산로보틱스, LG전자, KT, 뉴로메카, 로보티즈, 코모텍 등이 회의에 참여한 가운데 로봇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애로와 정부차원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됐다. 장영진 1차관은 "로봇은 인공지능, 5G, 첨단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기반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심각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업재해를 줄이는 유효한 대응 수단으로 1석 3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의 적극적 활용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을 미래 수출성장동력으로서 우리 산업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유망 신산업으로 육성하려면 로봇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내·외 수요 창출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할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에 뜻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 스타트업, 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와 사업효율성을 감안해 팀빌딩을 위한 후보기업 선발규모를 100개에서 35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1·2차 오디션 선발기업 규모도 각각 34개, 10개 기업에서 105개, 3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운영기관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드 포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등 소상공인 전문육성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운영 외에도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요해 보육공간, 네트워킹 및 직·간접 투자 등의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또 제조기업이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제조데이터 AI 문제해결 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사업'을 통해 내달 6~23일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