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지재연, 2022년도 지식재산 잠정통계 발표 지난해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특허·상표·디자인을 포함하는 지식재산권 출원량이 최근 5년을 기점으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지재연이 발표한 ‘지식재산 통계 FOCUS(통권 21호)’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은 총 55만 6천여 건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주요 권리별로 살펴보면 특허는 -0.2%, 상표는 -9.4%, 디자인의 경우 –12.6% 감소해 모든 권리분야에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상표·디자인의 하락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상표·디자인 분야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 및 개인 출원인의 지식재산 활동이 시장 침체로 인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대기업 및 외국인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각각 8.6%, 3.7% 증가해 타 그룹과 대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특허출원 경향은 기술 분야별로도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WIPO 5대 기술 분야(전기, 화학, 기계, 기구 및 기타) 가운데 전기·에너지, 컴퓨터, 전자상거래, 디지털통신 및 반도체 등의 세부 기술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전기 분야의 특
‘가트너 애널리틱스 서밋 2023’ 참가 테라스트림·이루다·테라원 등 데이터 솔루션 소개 데이터스트림즈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트너 애널리틱스 서빗 2023’에 참가해 자사 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가트너 애널리틱스 서밋 2023’은 IT 시장조사 기업인 ‘가트너’가 주최하는 글로벌 데이터 콘퍼런스다. 글로벌 데이터 기술 및 분석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 매니지먼트와 데이터 애널리시스 등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ETL 툴인 테라스트림(TeraStream), 거버넌스 통합 솔루션 이루다(IRUDA), 빅데이터 플랫폼 테라원(TeraONE)을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행사를 통해 일본 내 데이터 관리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 중이다. 또한 ‘Software Association in Japan’의 빅데이터 포럼 및 디지털 혁신 포럼 관계 기업과 협력해 일본 내 데이터 기술 관련 공동 영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현지 시장의 데이터 기반 혁신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기술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현지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술 기업과 네트워크를
마이스포럼, 지난 3월 28일 양재 aT센터서 '2023 광학 기술 세미나' 개최 "자율주행 레벨 정의에 따른 기술 연계가 광학계 중요한 목표로 대두될 전망" 최근 자율주행 산업에 쏠린 막대한 관심으로 인해 광학 기술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광학 기술은 빛의 전달, 감지 및 처리를 통해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들을 사용해 자동차 안팎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데, 이때 센서에 들어가는 광학 기술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광학 기술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반도체, LED, 통신, 의료, 보안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현대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술이자 뿌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학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광학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한나절 동안 진행된 세미나를 찾은 기업 관계자 및 연구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발표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을 던졌다. 엠씨넥스 정영현 이사는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시장의 중
슈말츠코리아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에 참가해 그리퍼, 진공발생기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슈말츠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디스플레이/테스트 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이 제품의 성능을 보다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플리케이션 존에서는 2대의 로봇에 장착된 슈말츠 그리퍼(SCG, PXT와 진공 발생기 GCPi)의 작업물 핸들링 시연을 볼 수 있다. 전기식 콤팩트 진공펌프 GCPi는 순수 전기만으로 진공을 발생시켜 공정 효율을 극대화한다. 디스플레이 존은 슈말츠 광영역 그리퍼 신제품인 FEL을 비롯해 코안다 그리퍼(SCG, SCGS, SFG, SCG-HSS)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신제품 FEL은 좁은 공간에서도 핸들링 공정에 최적화됐으며, 코안다 그리퍼는 고유량으로 안정적인 그리핑이 가능한 제품이다. 테스트 존에서는 관람객이 SCG로 직접 작업물을 핸들링하면서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제품 관람 및 시연은 D130 슈말츠코리아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슈말츠 그룹은 1910년 독일 글라텐에서 설립된 글로벌 기업이다. 슈말츠코리아는 2005년 경기도 고양에 설립돼, 2016년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해 실적 충격을 일으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데 따라 반도체 업황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주가는 4%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6.32%)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NAVER(네이버)(0.78%), PO
미래 모빌리티 산업, 자율주행 기술 등 전망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이슈’, ‘자율주행 핵심기술 동향’ 주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망 세미나가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한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은 대규모 융합 산업으로, 2030년 세계 시장 규모 약 870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핵심 산업이다. 이에 정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분류하고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2027년까지 달성하기로 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받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등의 최신 정보를 참관객에게 제공한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시장 트렌드, 산업 현안, 자율주행 핵심 기술 등에 대해 다룬다. 행사 첫째날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트렌드 산업 이슈’가 주제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2030 Vision of the Automotive Industry ▲MaaS(Mobility a
부분 데이터 활용한 진단 모델 개발...다양한 양극재에 적용 가능해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김동혁, 최윤석 교수 및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은 ‘리튬이온배터리 건강상태 진단 모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 장비들이 많아지면서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모델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리튬이온배터리 평가를 위한 딥러닝 기반 그래픽 접근법(Deep-learning-based Graphical approach to Estimation of Lithium-ion batteries SOH, D-GELS) 모델을 개발했다. D-GELS 모델은 전압, 전류, 온도 데이터를 RGB 값으로 변환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번 모델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NMC(니켈·코발트) 배터리 등에 적용 가능하다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D-GELS에서 예측한 배터리 건강 상태 값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써 평균 제곱근 오차(Root mean square error, RMSE)값을 활용했고, 그 값은 0.00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가 호실적 이끈 요인으로 손꼽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166.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 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금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1조2137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 원)을 반영했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8조747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4% 증가
개선된 성능으로 컴퓨팅 집약적인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 절감 AMD가 새로운 대규모 라이브 양방향 스트리밍 서비스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특수 제작된 2개의 5nm ASIC을 기반으로 AV1 압축 표준을 지원하는 비디오 프로세싱 유닛(VPU)을 탑재한 AMD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를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비디오 시장은 라이브 콘텐츠가 70% 이상 차지하며, 워치 파티와 라이브 쇼핑, 온라인 경매 및 소셜 스트리밍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저지연, 대규모 양방향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스트리밍이 가능한 높은 채널 밀도와 전력 효율성 및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컴퓨팅 집약적인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베오 MA35D는 이전 세대 알베오 U30 미디어 가속기에 비해 4K 해상도 기준 최대 4배 더 증가된 채널 밀도2와 4배 더 짧은 지연시간, 1.8배 높은 압축 효율을 제공해 VMAF를 통한 일반 비디오 품질 측정 기준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AMD의 AECG 데이터 센터 그룹 총괄 책임자인 댄 기븐
인아엠씨티 SF사업부는 4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 협동로봇 자동화 공정진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가산동 인아엠씨티 쇼룸(Showroom)에서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인아엠씨티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미나 주제는 ‘로봇 자동화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협동 로봇 자동화 공정 맞춤 진단’을 내용으로 공정별 애로사항 진단, 검토 과정 및 적용 사례에 대한 이론적 설명, 예상 도입 금액 및 일정 안내와 같은 실무에 꼭 필요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다양한 협동로봇, 3D비전 데모기 시연과 함께 협동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할 수 있는 체험 데모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아엠씨티 SF사업부 관계자는 “공정 애로사항 진단부터 로봇 도입까지 로봇 자동화 도입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SF사업부로 문의하시면 현장 방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 및 가격 하락 주요 요인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가량 하락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63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과 가격 하락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심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17.34% 감소한 64조2953억 원, 영업이익은 94.9% 급감한 7201억 원으로 예측된 바 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10개 업종을 '구조혁신 시급 업종'으로 선정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은 최근 발간한 '구조혁신 시그널을 읽어라'라는 주제의 정책 뉴스레터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가전, 일반기계,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등을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경영 위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큰 업종이어서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일반기계·석유화학 분야는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이미 많이 받고 있어 기업의 자구 노력과 정부의 집중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그간 축적해온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신용기관을 통해 수집한 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중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업계는 새로운 모델 출시와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전기차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 전동화 위해 천문학적 금액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2025년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63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323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2%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글로벌 생산량의 45% 수준인 144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은 전동화와 친환경 부문에 16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동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전동화 부품 선행기술 개발 등의 투자뿐 아니라 전용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 등도 투자 계획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충전 부문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등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에는 8
배터리과 전기차는 마치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배터리는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를 만드는 완성차 기업 입장에서는 배터리 성능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자 니즈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기존 배터리를 뛰어넘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개선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LFP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LFP 배터리 기술 주목하는 기업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니켈·망간·코발트를 활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저평가된 부류였다. 이 같은 LFP 배터리의 평가가 역전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가 시장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LFP 배터리 시장의 강자를 꼽자면, 단연 CATL이다. CATL은 LFP 배터리의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월 CATL은 포드와 합작해 미국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 공장은 LFP 배터리를 생산하며, 머스탱 마하-E SUV 모델, F-150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에 내장할 계획
지난 3월, EU가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 초안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이 법안의 핵심은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배터리 제조 공정과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에 대한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럽판 IRA 발표한 EU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 초안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정국 수입에 의존 중인 핵심 원자재의 EU내 가공 비중을 대폭 늘리고, 폐배터리 소재의 재활용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원자재 공급망 안정·다각화 대책을 추진한다. 배터리·탄소포집 등 청정기술 신규 산업에 대해서는 역내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핵심원자재법에 따르면, 2030년까지 종류·가공 단계를 불문하고 특정한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수입 비율을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용 니켈·리튬·천연흑연·망간을 비롯해 구리, 갈륨, 영구자석용 희토류 등 총 16가지 원자재가 전략적 원자재로 분류됐다. 집행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