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제주항공, LX판토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ATA의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취급·보관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전문지식 및 교육 수준을 확인해 안전 운송이 가능한 사업자임을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2021년 최초 도입돼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ATA 리튬배터리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포스코는 26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기술연구원에서 뉴로메카, 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협동로봇은 분리된 공간에서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이다. 포스코와 뉴로메카,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미 올해 로봇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협력해 기술연구원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산세작업을 로봇화하는 데 성공했다.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공정이다. 포스코는 시험 분석에 쓰기 위해 골라낸 광물 조각인 시편 이동, 산세, 헹굼에 이르는 전 공정을 협동로봇 시스템으로 대체해 주간에는 작업자 실험 과정을 보조하고 밤에는 작업자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무인화 실험실을 갖췄다. 또 스마트공장 전문기업 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현해 좁은 공간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라벨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생산된 코일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은 약 1m 너비의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려워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김기수 포스코 공정연구소장은 "안전한 지능형
미국의 대중 반도체 압박에 대해 중국이 마이크론 제재로 맞대응하며 미중 '반도체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 반도체 협력 강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사실상 중국이 반도체 문제에 대해 한국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만나 회담한 뒤, 양국의 반도체 협력을 특히 부각한 보도문을 27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양측이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 수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반도체 분야를 특정해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회담 뒤 나온 우리 정부 보도자료는 이와는 다소 결이 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에서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국 측이 공급망 논의 중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강력히 부각했다면, 한국 측은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처럼 대중 의존도가 특히 높은 핵심 광물과 원자
미국과 일본이 첨단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회담 후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로드맵을 작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특정 지역에 반도체 공급을 의존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에서도 신기술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등의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26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도 회담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약 3년 반 만에 열린 중국과 일본 사이의 통상장관 회담 후 "현안이 있기 때문에도 솔직한 대화를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UNIST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UNIST가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AIST, 성균관대학교도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각각 28년까지 5년간 총 150억 원의 통 큰 지원을 받게 됐다. 윤태식 UNIST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장은 “지난 3월 삼성 반도체 계약학과 유치 에 이어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UNIST가 국내 대학 반도체 분야 연구역량 톱 3임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전주기적인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UNIST가 추진 중인 동남권 디지털 뉴딜이 탄력을 얻게 됐다. UNIST는 21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을 설립해 지역 내 정밀화학산업을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혁신하는 디지털 뉴딜을 추진해왔다. 울산광역시도 이번 사업에 매년 5억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와 UNIST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쾌거”라며 “울산시 미래산업 발전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유치를 추진한 UNIST 반
원익IPS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익아이피에스는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본사에서 임직원의 자녀와 부모님 등 230여명을 초대해 대규모의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 초청 행사는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직원의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일터를 소개해 회사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조직문화 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본사 내외부로 나눠 외부에는 자녀들을 위해 비눗방울 놀이공간과 에어바운스 등을 설치했고, 내부에서는 가족사진 촬영, 가훈 만들기, 마술공연, 과학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존을 만들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참여 가족에게 팹(FAB) 및 사옥(내자리) 투어, 조직장의 감사편지, 구내식당에서의 식사, 사내 카페 등을 준비해 참여한 가족에게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하도록 도와 원익아이피에스의 반도체 산업과 장비 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원익아이피에스 이현덕 대표이사는 "원익아이피에스가 반도체 장비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던 것은 임직원의 노력과 이를 지지해주는 가족 여러분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하
만성 대사질환부터 간암치료 후보물질 도출 등 연구분야 다각화 공로 인정 대웅재단이 지난 25일 '제 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지현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호규 교수가 선정됐다. 먼저 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의 연구결과가 상위(High Impact)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안지현 교수는 간질환 및 간암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의 및 연구자로서 간암 치료 고도화를 위한 후보 물질 도출의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안 교수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측을 위한 적절한 선별 검사 및 비용 효과를 비롯해 간암 환자의 근치적 수술 후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최적 전략, 원발성 간암(간세포암, 담관암) 환자의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 이는 간암 및 고위험군,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적절한 후보 물질을 도출한 것으로 간암 치료의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연세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부진을 타개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시장별 수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일본 도쿄, 미국 뉴욕·워싱턴DC, 벨기에 브뤼셀, 중국 베이징·상하이, 베트남 호찌민,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랍에미리트(UAE) 등 10개 해외 지부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5월 23일까지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하고 무역적자는 293억달러로 확대되면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수출 부진은 세계경기 위축이라는 경기 변동 요인에도 기인하지만, 우리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2017년 3.23%에서 지난해 2.73%로 감소하는 등 2017년 이후 수출 산업 기반이 위축되고 경쟁력이 약화한 데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푼이라도 더 수출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해외 시장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워싱턴DC·뉴욕지부는 지난 1분기 한국의 대(對)미국 수출 증가세가 IT 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미미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
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시스템은 기존에 페이지나 화면에 표시하는 것과 비교해서 복합적인 디지털 정보를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촉각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갈수록 더 많은 분야에서 개발자들이 AR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의 현실 세상에 가상의 물체를 배치하거나, VR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를 가상의 세상에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실제-대-가상 연속체 상의 모든 조합을 총칭해서 혼합현실(MR)이라고 한다. MR은 인간의 고대역폭 감각 신경경로를 활용한다 MR 애플리케이션은 인간 감각 체계의 높은 정보 대역폭을 활용해서 엔터테인먼트, 학습, 직무 수행에 있어서 고도로 몰입적인 접근법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인간의 시각은 550Gbps 이상의 비트 레이트를 달성하고, 청각은 1.4Mbps를 달성한다. 손바닥에는 거의 7만 개의 압력점이 존재하는데, 한 손바닥의 촉각적 응답은 단 21ms의 지연시간으로 비트 레이트로 따졌을 때 190Mbps 이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이러한 신경경로를 활용해서 MR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의 복합적 정보가 뇌의 인지 기능으로 더 효
국내 완성차·배터리 美 합작법인은 현대차·SK온 이어 두번째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5조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함께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SK온에 이어 두 번째로, '배터리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예상 투자 금액은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5조7000억 원 규모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총액의 절반을 50%씩 출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마련한다. 합작법인의 생산 규모는 약 30기가와트시(GWh)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곧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동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측은 2021년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8나노미터 성숙 공정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제품 생산할 예정 TSMC의 유럽 공장 설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샤오창(張曉強) TSMC 비즈니스 개발 선임부사장은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에서 독일 공장 건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수요가 상당하므로 고객과 가까운 자동차 제조의 핵심 지역인 유럽에 TSMC 공장을 건설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SMC의 유럽 내 첫 생산 기지가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 지역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유럽에서의 공장 설립안은 현재 이미 계약 전 평가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방에서 유럽연합(EU)까지 각각 다른 단계의 정부와 협상하며 진행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유럽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방대한 인재 풀, 전문 인재와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등의 장점이 있으나 공장 건설비, 인건비 및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 등의 지출이 커지는 단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에 건설되는 신규 공장은 28나노미터 성숙 공정을
HL그룹은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해 전동화 부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참가 계열사는 지주사 HL홀딩스와 HL만도, HL클레무브 등 3개 사로 제1전시장 미래모빌리티관에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먼저 EV(전기차)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전동화 부품 통합을 주제로 일렉트릭 코너 모듈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전시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레이다와 라이다, 카메라 모듈, ADCU(고성능 자율주행 제어기) 등이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제품을 실증 차량 이미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전시된다. HL홀딩스는 고성능 튜닝 브레이크 캘리퍼 '맥시멈(MXM)'을 최초로 공개한다. 맥시멈 캘리퍼는 전기차에 특화된 유지보수 시장 튜닝 제품으로, 달리는 차체 무게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맥시멈은 오는 6월 공식 출시된다.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HL그룹의 3개사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꿈꾸며 기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2023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AI, 전동화, 로보틱스 등 매스웍스 제품과 기능 활용한 고객 혁신사례 및 기술 동향 제시 매스웍스코리아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3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AI, 전기화,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자율주행 솔루션 분야에서 매스웍스 제품과 기능을 활용한 고객 혁신사례와 기술 동향을 제시했다. 매트랩 엑스포 2023 코리아는 업계 관계자 및 과학자, 엔지니어가 지식을 공유하고 매트랩 및 시뮬링크의 최신 기능 및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종합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HL만도, 에이더스, 국방과학연구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매스웍스 고객사와 산업별 전문가가 참석해 매스웍스의 제품군을 활용한 기술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은 사미르 프라부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이사가 진행했다. 사미르 이사는 ‘문샷 :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매스웍스의 매트랩과 시뮬링크가 기술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했다. 매스웍스의 소프트웨어는 미 항공우주국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건강'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인 관심사가 됐다. 운동을 통한 바디프로필 촬영이나 미라클모닝 등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트렌드 외에도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가 소비를 주도하는 층이 되면서 '가치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가치소비는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만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이념과 자신의 가치관이 맞는 제품을 소비하려는 트렌드를 말한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구매 단계에서 기업이 사회적으로 어떤 윤리적인 행보를 보이는지 따져보고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나타내며, 친환경적인 것을 소비하려는 추세를 보인다. 이처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과 안전, 개인의 취향과 휴식, 생활 패턴 등을 중요한 요소로 여겨 이 모든 요소를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창립 당시 모토인 'Immer Besser(항상 더 나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전 제품의 내구성을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에서 포스멘트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정식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영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탄소 저감이 가능한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