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개설해 바이어 상담 및 자동화 산업 솔루션 제시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KAR)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 한국관을 개설해 참가했다.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2004년부터 2년 주기로 매회 약 600개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화 및 로봇 기업이 참가해 참관객에게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올해 전시회에서 한국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코트라(KOTRA) 한국관 및 부천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했다. 한국관에는 산업용 로봇·센서·감속기·엔코더 등을 다루는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16개사가 구성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코트라와 부천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개설된 한국관을 통해 사흘간 2638만 달러 규모의 바이어 대상 상담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를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디지털화·인공지능, 지속가능한 생산, 업무의 미래 등을 주제로 스마트 팩토리 및 제조 공정 자동화에 활용되는 로보틱스 솔루션이 제시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전기차 배터리 200만대 분량…리튬 단일 구매계약으론 최대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해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칠레 SQM과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SQM으로부터 10만t 규모의 리튬을 공급받는다.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2020년 SQM과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이다.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7개년 치 잔여 물량(3만6천t)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니켈(high-nickel)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뿐만 아니라 로니켈(low-nickel)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탄산리튬도 대규모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과 16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
삼성, SK가 받는 수주가 일반 주문일지 마이크론 측 주문이었을지 파악 불가 미국 측 전문가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매 금지 조치를 당한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채우지 않도록 금지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6일(현지시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마틴 초르젬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마이크론 사태와 관련한 '백필'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필은 '빈자리를 채운다'는 의미로,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당한 마이크론이 잃을 시장 점유율을 한국 기업들이 가져가는 백필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초르젬파 선임연구원은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기업이 직접 판매할 뿐 아니라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며, 현재 공급망 곳곳에 재고가 많이 쌓여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신규 주문이 일반적인 주문인지 아니면 마이크론이 가져갔을 몫인지 알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지원책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7일 국내 최초로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동진쎄미켐,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이솔, 엘오티베큠 등이다. 이들 기업은 EUV 등 반도체 공정이 첨단화됨에 따라 관련 소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첨단 소부장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수요 기업과의 협력 과제 확대, 제품 개발과 성능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 구축, 최근 경쟁국의 수출통제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을 건의했다. 장영진 1차관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의 경쟁력이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정부는 첨단반도체기술센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정책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고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및 으뜸기업 확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소부장 관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반도체 연구 개발, 인재 양성 등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 울산시는 7일 올해 상반기 정부 부처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 공모 사업에 3건이 선정돼 국비 2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울산과학대 등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반도체 연구 개발, 인재 양성 등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 등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는 UNIST가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간 30억 원(총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도 연 5억원씩 지방비를 지원한다. UNIST는 5년간 매년 65명씩 총 325명의 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자기 주도적 반도체 소재·소자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는 울산대가 선정돼 향후 2년 동안 18억원의 정부 재정을 지원받는다. 울산대는 반도체학과, 전기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등 3개 학부가
PI는 정밀 운동 제어 시스템, 나노 포지셔닝 기술을 기반으로 광학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PI코리아는 2011년에 설립돼 국내 기업, 대학교, 연구소 등에 우수한 품질의 PI 포지셔닝 시스템과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광학 산업에서 레이저는 절삭, 용접, 가공, 측정 등에 사용되면서 고정밀 가공 필요한 부품 제조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오늘날 레이저는 생산 공정을 더욱 최적화하고 높은 작업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XY 평면에서 레이저 빔의 고주파 진동을 통해 레이저 가공 공정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레이저 가공 공정은 평면에서의 빠른 모션뿐만 아니라 작업물 내 빔 에너지의 빠른 능동 수직 위치 변화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두꺼운 판금의 레이저 빔 절단 시 사용 가능한 공급 속도를 더욱 높이거나 레이저 빔 용접 시 용접 심 품질 및 공정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운 Z축 포커스 시프터 모듈을 사용하면 빔 축 방향으로 역동적인 이동에 의해 XY 가공면에서 기존 방식과 2-D 빔 조작을 확장할 수 있어 가공 속도를 높이고 가공 품질을 향상시
크리스 르베크 CEO ‘2023 조선비즈 미래에너지포럼’서 기조연설자로 참여 “한국과 SMR 분야서 협력해 에너지 안보 달성…한국서 나트륨 원전 확대하고 싶어”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조선비즈 미래에너지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소형모듈원전 기술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CEO는 넷제로 달성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국가라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크리스 CEO는 2050년까지 유럽과 한국의 전력 수요가 두 배에서 세 배까지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운송을 비롯한 모든 산업 부문이 전동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CEO는 “오늘날 현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산업들은 탄화수소를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발전 방식에 의지하고 있다”며, “미래에 탄소 배출이 없는 경제를 실현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배치해야 하고, 여기에 차세대 원자력 기술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CEO는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 크리스 CEO
근래 에너지 산업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국에서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에너지 자립이 각국의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EU 주요국들은 파리협정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화석 연료 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며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각종 무역 정책들을 통해 국제 사회에 탄소 감축에 동참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나라들은 한순간에 국가 산업의 전력 시스템을 무탄소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 점층적인 무탄소 전원 확대를 통해 탄소 배출을 서서히 줄이면서 그레이 산업을 녹색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6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미래에너지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맞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분야로 ‘원자력’을 꼽았다. 국내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인 2023 미래에
노이랩 뇌지컬 기술로 스포츠 분야에 기여 최근 전 세계 스포츠 분야에도 첨단 기술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영역을 모두 관장하는 신경계 능력은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뇌 기능을 분석하고 향상시키는 기술이 스포츠에서 화두다. 뇌지컬은 신체 능력을 뜻하는 피지컬(Physical)과 두뇌를 연결한 신조어로, 판단력·민첩성 등 프로게이머 및 운동선수의 인지 능력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단어다. 노이랩은 국내 축구단 풋볼 A와 ‘뇌지컬(NOIsical)’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클럽 선수 능력 분석을 통해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 풋볼 A는 K리그 선수 출신 코치진이 첨단 기술을 도입해 유망주를 육성하는 축구클럽이다. 황진성 풋볼 A 감독은 “노이랩과의 협력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야·판단·민첩 등 3단계로 세분화된 노이랩 뇌지컬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전두엽 자극 과정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AI가 대상 선수의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황병훈 노이랩 대표는 “최근 해외 스포츠 산업은 인지 능력이 스포츠 영역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이
수상함 두 척 동시 건조 가능한 공장 신축 고려 한화오션이 호위함 적기 전력화를 목표로 호위함 건조 신규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선다. 한화오션은 수상함 생산 공정을 실내에서 진행하는 실내 탑재 공장 신설을 고려 중이다.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은 기상 상황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생산 과정을 통해 함정 건조 생산성 및 품질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해당 설비는 수상함 두 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설계와 300톤 규모 옥내 크레인을 배치해 조립 및 탑재 공정이 단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 신설 및 운용은 궁극적으로 호위함 적기 전력화 보장을 목표로 한다며 한화오션측이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당 설비와 더불어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한다. 본 시설은 자동화된 조립공정과 박판 전문설비가 도입돼 고품질 수상함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해당 시설을 울산급 호위함(FFX Batch-III) 5~6번함 건조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우리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해군이 요구하
레이저(Razer)에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4 R9 Zen4'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이저 블레이드 14 R9 Zen4 시리즈는 AMD Ryzen 9-7940HS CPU를 탑재했으며, NVIDIA GeForce RTX 4070/RTX 4060을 장착해 고사양의 게임에서도 끊김없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17.9mm의 두께로 슬림한 바디로 놀라운 휴대성을 가지고 있고, 16GB DDR5 5600MHz 듀얼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QHD 해상도에서 최대 240Hz의 주사율과 100% DCI-P3의 색재현율을 지원해 게이밍과 고사양의 작업에 적합한 환경을 구성했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빠른 지원을 위해 WiFi 6E를 탑재했으며, 레이저의 기술인 THX 공간사운드를 지원해 노트북만으로도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고, 풀 메탈 바디에 CNC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레이저 블레이드 만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했다. 특히 RTX 4070을 탑재한 모델은 블랙 색상 외에 깔끔한 머큐리 실버 색상도 함께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레이저 관계자는 "기존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14형 노트북의 성능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제품 출시로 고전압 스위칭 소자 수요 해결할 것" 넥스페리아가 30A NGW30T60M3DF를 출시해 600V 소자 범위의 절연 게이트 양극 트랜지스터(IGBT) 시장에 진출했다. 넥스페리아는 기존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IGBT를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성능을 저비용에 요구하는 효율적인 고전압 스위칭 소자의 늘어나는 수요를 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5kHz-20kW(20kHz) 범위의 서보 모터와 같은 산업용 모터 드라이브를 비롯해 로봇 공학, 엘리베이터, 작동 그리퍼, 인라인 제조, 전력 인버터,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태양광(PV) 스트링, EV 충전, 유도 가열, 용접 등 각종 전력 변환 및 모터 드라이브 응용 분야에서 높은 전력 밀도가 가능해졌다. IGBT 시장은 태양 전지판 및 전기차 충전기에 많이 채택됨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페리아의 600V IGBT는 견고하면서도 저비용의 캐리어 저장 트렌치 게이트 고급 필드 스톱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최대 175°C의 작동 온도에서 높은 안정성으로 낮은 전도 및 스위칭 손실 성능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전력 인버터, 유도 히터, 용접 장비를 비롯해 모터 드라이브 및 서보, 로봇 공학,
"기업주도 개방형 협력으로 국산화와 생태계 조성해 미래 시장 개척할 것"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이하 ATC협회)는 지난 5일(수)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RVC 사업단 전자협약식’을 개최해 20개 참여 기업이 민간주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RVC란, 기업주도형 기술혁신 네트워크 체계로, 후방 산업에서부터 완성품을 포괄하는 클러스터 사업단을 지칭한다. 반도체 RVC 사업단 전자협약식은 올해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된 45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를 수여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참여 기업 20개를 대표해 황준현 ATC협회장, 박만호 반도체 RVC 사업단장 등 5명이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전자서명을 진행했다. 황준현 협회장은 “반도체 제조 단계마다 우수한 기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ATC협회는 다년간 수행한 기술교류 협업 활동을 바탕으로 반도체 RVC 사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가 핵심전략 분야인 반도체 산업 분야의 기업주도 개방형 협력을 통해 국산화와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RVC 사업단장으로 선출된 아스
SK하이닉스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비, 소재, 물류 등 협력사 13개 사에 대한 'SV 측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SV 전담 조직과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한 SV 측정 컨설팅은 협력사의 SV 창출과 ESG 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 분석해 그 효과를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SV 측정은 SK그룹의 공통 기준에 따라 ▲고용, 납세, 배당 등 경제 간접 분야 ▲온실가스, 폐기물, 수자원 등 환경 분야 ▲노동 및 인권, 공정거래,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등 세 카테고리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각 협력사의 SV와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거나, 지역사회 이슈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했다. 용수 및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 성과 창출과 파트너와의 상생협력, 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 등의 경우에는 다른 협력사에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6일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으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 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는 물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