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커다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승 사장은 "AI는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치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승 사장은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명명하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으로, 미국 하버드대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벨랩 연구원,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연구 역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7년 10개월 만인 이번 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13일 현대차의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98만3716대(국내 68만2226대·해외 30만149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100만 대까지 남은 차량은 1만6284대로, 제네시스가 매달 평균 2만 대가량이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2015년 11월 첫 차량 G90(당시 국내 차명 EQ 900) 출시 후 7년 10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3월 누적 판매 90만 대 돌파 후 5개월 만에 다시 10만 대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이 군림하던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주도했다. 출범 첫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했던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
양극재, 동박,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리튬 등 메탈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 질주에 제동이 걸렸고,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에 동박 업체들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분리막 업체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이처럼 소재별 실적이 엇갈렸지만, 배터리 소재 업종 전반의 중장기 성장성은 탄탄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기업의 2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5.0% 감소한 1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5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5%가량 밑돌았다. 또 엘엔애프의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무려 95%나 급감했다. 양극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 성능을 결정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양극재 가격에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 가격이 반영되는데,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탈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배터리 업계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회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전하는데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자 협회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공급망 관련 이슈에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름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꿨다. 또 기존 연구개발과 전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책지원·통상대응·회원사 지원 등 3개 실로 재편했다. 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우선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꼽았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이익이 발생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해도 실제 이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승태 정책지원실장
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기업을 유치했다. 강원도는 오는 14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기업 지큐엘과 원주문막농공단지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할 예정이다. 지큐엘은 470억 원을 투자해 문막농공단지 9756㎡ 부지에 다음 달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을 착공,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큐엘은 2004년 10월 설립돼 반도체용 공정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본사는 충북 청주시 옥산과학단지에 있다.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2014년부터 50여대의 정밀 가공설비를 구축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지큐엘은 반도체 공정용 부품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원주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문막공장이 신설되면 45명의 신규 고용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100개를 무료로 개방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다모 아카데미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미지 가공, 영상 기술, 3차원(3D) 시각화 등 AI 관련 다양한 특허 100개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7년 기초 과학과 획기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설립된 다모 아카데미가 특허를 무료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다모 아카데미는 100개 무료 특허 중 3개는 암 정밀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른 특허로는 지능 교통 관리에 사용되는 교통 신호 인식 기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표권 위반 제품 감별에 사용되는 영상 식별 기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특허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 정부 산하 지식재산권교류센터의 중국 국가 특허 목록에도 등재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특허 목록 제도는 기술 혁신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연간 5만 위안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이 보유한 6800여개의 특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다모 아카데미의 특허 개방은 미국의 규제 강화 속 중
대만의 대표적인 임베디드 컴퓨터 전문업체인 네오시스 테크놀로지(Neousys Technology)가 Intel 13/12세대 CPU 및 NVIDIA L4 GPU를 탑재한 에지 인공지능(AI) 추론 컴퓨터 'Nuvo-9166GC'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도시의 다중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계산 및 AI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4코어/32스레드를 지원하여 산업용 엣지 AI 컴퓨팅에 고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견고한 열 관리 설계를 특징으로 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러 카메라 연결 옵션과 카메라 데이터를 위한 충분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넥스버는 국내에서 네노시스 테크놀로지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충남도가 자동차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검증 기술 선점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에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SOTIF) 성능검증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실도로 주행환경에서 성능 부족으로 인한 위험 방지 프로세스와 안전 설계 기술을 적용한 운행 안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아산시,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4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과 연계해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아산시에 건립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개발 단계별 검증 장비 11종 구축, 자율주행 운행 안전 검증 플랫폼 구축, 기업수요 대응 공동 기술개발 지원, 전문가 양성 등이다. 도는 중소·중견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 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안전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 차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율 차 관련
차량용 반도체도 '초미세공정' 시대…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기술 발전에 수요 지속 증가 자동차가 동력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계'에서 수많은 반도체를 장착한 '전자장비'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차량용 고성능 반도체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635억달러(약 84조원)를 넘어섰고, 2026년에는 962억달러(약 12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공정 경쟁이 본격화하는 추세다. 기존의 차량용 반도체는 모바일 기기나 PC 용도로 쓸 수 없는 30㎚ 이상의 레거시 공정에서 주로 양산됐으나, 이제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고성능 칩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전자장비를 기반으로 한 차량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증가한다. 삼성전자가 2025년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예정인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은 5㎚ 공정 기반 반도체다. 종전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최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무인택시(로보택시)의 유료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와 크루즈에 무인 차량을 이용한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두 회사가 하루 중 언제든 차량 서비스 요금을 승객에게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됐다. CPUC의 존 레이놀즈 위원은 "아직 인간 운전자가 설정한 기준과 비교해 자율주행차를 판단하는 데이터는 없지만, 도로상에서 안전을 향상할 수 있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두 회사는 모두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지역에서 일정한 제한을 두고 무인 택시를 운행해왔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제한된 구역에서, 특정 시간에만 요금을 부과할 수 있었고,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무료 공공서비스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승인에 따라 두 회사는 보조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방식으로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밤낮으로 유료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승인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진촨현 리자거우의 리튬 광산 탐사권이 시초가보다 1800배가량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 9일 시초가 57만 위안으로 시작된 이 광산 탐사권 경매는 11일 오전까지 3천412 차례 호가 경쟁을 벌인 끝에 10억1017만위 안에 낙찰됐다. 시초가보다 1772배 높은 가격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 광산 탐사권을 챙긴 업체는 쓰촨성의 국유자산 기업이었다. 같은 날 탐사권 경매가 시작된 쓰촨성 마뤼캉시 자다 리튬 광산 탐사권은 호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아직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다. 시초가 319만 위안이었던 이 광산 탐사권 호가는 30억 위안을 넘어서 시초가보다 940배가 뛴 가운데 여전히 경매가 진행 중이다. 이들 리튬 광산 탐사권 확보 경쟁에는 CATL 등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생산 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당국의 육성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를 '악당(bad folks)'이라고 부르면서 중국의 경제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시한폭탄(time bomb)'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돌출 발언을 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발언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유타주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많은 경우에서 똑딱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 중국은 연 8%씩 성장했지만, 지금은 2%에 가깝다"면서 "중국은 현재 가장 높은 실업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은퇴 연령의 인구가 노동 연령의 인구보다 많다"면서 "그들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것은 좋지 않은데 악당들은 문제가 생기면 나쁜 짓(bad things)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요점은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며 나는 전 세계의 어떤 지도자보다 시진핑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 사람은 내가 이해한
에스넷시스템이 11일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77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했으며 영업 손실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억 원 개선됐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관련 신규 사업 확대, 기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유지, 해외 법인 성과 등을 통해 상반기에 호성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를 확대하고, 국내 금융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수익이 증가함과 동시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국내 제조사들의 미국 공장 건설 사업을 통해 미국 법인의 매출 성과가 가시화 되었다. 미국 법인의 매출은 신사업 투자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특성상 상반기에는 적자를 기록하다가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올해도 큰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사
아날로그 전송 기술의 IP 검증 위한 DDI 칩 개발 중… 올해 11월 첫 DDI 칩 출시 예정 국내 OLED 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은 패널의 수율과 안정적인 고화질의 패널 양산이다. 이에 디스플레이 기업과 디스플레이 전용 DDI 칩 업계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패널에 고속 전송하는 인트라 패널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도 기업인 HYPHY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 전시회에 한국 파트너사인 테크어헤드와 함께 참가해 아날로그 전송 기술과 시스템을 전시하고 데모를 선보인다. 미국에 본사를 둔 HYPHY는 8K 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반도체인 TCON과 DDI 칩 사이의 인터페이스 구간을 전통적인 디지털 전송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전송 기술에 대한 국제 및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디지털 전송의 경우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고화질의 끊임없는 요구 사항을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HYPHY는 아날로그 특성을 기반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날로그 전송 기술 적용 시 8K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전송
㈜한화 모멘텀부문은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사업을 분리해 신설 법인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 형태다. 지분 구조는 ㈜한화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 32%다. 법인 설립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 초다. 선택과 집중으로 각 사업 부문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당 사업을 분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분사를 통해 협동로봇 사업을 산업용 중심에서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무인운반차 부문은 고객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기반 수주형에서 모듈화 및 표준화 기반 대리점 영업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새 법인 신설 후 기존 ㈜한화 모멘텀부문은 핵심사업인 이차전지와 태양광 장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