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제약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엔지니어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애거슨과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센터(KDEXc)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협력 방향과 공동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지멘스 DI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애거슨은 제약·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컴퓨터 시스템 밸리데이션(CSV)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국내 규정 준수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약 분야의 설계 및 공정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자동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글로벌 및 국내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CSV 컨설팅 지원 △지멘스 DI의 산업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관리 강화, 규제 준수 지원 등 제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화된 제조 환경에서 미래
스마트 팩토리 공정 맞춤형 솔루션 한데 소개 LMS 이송, 드라이브, 자동화 통합, HMI, 전력 관리, 모터 모니터링 및 예지보전 등 솔루션 총망라 “다양한 분야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에 기여할 것” 산업·공장 자동화(FA) 영역의 변혁기가 도래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 등 기술을 필두로 한 연결성(Connectivity) 역량이 강조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의 필요성과 고도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현재다. 그럼에도, 전통적으로 FA 분야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 제어·전력·배전·자동화 등 기술이 앞선 트렌드의 기반으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전 세계 제조업에 이와 같은 FA 뿌리 기술을 토털 솔루션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진출 50주년을 맞이한 슈나이더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통찰력으로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이다.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서 슈나이더의 이 같은 행보를 엿볼 수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가 RF 및 마이크로파 계측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신호 발생기 8종과 신호 소스 분석기 3종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최대 54GHz 주파수를 지원하며, 단일 채널 및 다중 채널 옵션을 갖춘 컴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연구소와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측정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 발생기와 RF 신디사이저는 레이더, 방위산업, 무선 통신,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테스트 도구로 활용된다. 또한, 신호 소스 분석기는 발진기, 신디사이저, 신호 소스 및 능동 소자의 위상 잡음, 지터, 주파수 안정성을 분석하여 시스템의 신호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출시된 신호 발생기 제품군은 낮은 위상 잡음, 빠른 스위칭 속도, 우수한 스펙트럼 순도를 제공하며, 다중 채널 위상 동기화 옵션을 지원한다. 신디사이저 역시 콤팩트한 폼팩터에서 높은 신호 정밀도를 구현하도록 설계돼 통합 시스템 및 제조 환경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오븐 제어 크리스털 발진기(OCXO)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신호를 제공하며, 위상 잡음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P5021A 모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1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자동화 AI를 활용한 자율 제조 실현 인사이트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을 소개했다. 앤드류 엘리스 글로벌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미디어 간담회에서 ‘AI를 통한 자율 제조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자율 제조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효율성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파생되는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앤드류 부사장은 “AI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면 낭비되는 자원이 줄어들고 그것은 곧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권오혁 소프트웨어 컨트롤 사업본부장은 ‘자동화 AI를 통한 자율 제조의 실현’ 섹션에서 AI 발전에 따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과 이를 접목한 자율 제조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간소화된 자동화 시스템 설계’, ‘간소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관리’, ‘자산 관리 및 예측 유지보수’를 주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도에 맞게 제작된 사전 통합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운영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에 기업은 자산 활용도와 안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GLUCK)이 ‘인터몰드 코리아 2025(INTERMOLD KORE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적층 제조 기술과 신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죠스 그레이 레진’의 최초 공개와 함께 대형 3D 프린팅 조형물 전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글룩(대표 홍재옥)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몰드 코리아는 25개국 450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금형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제조 혁신을 통한 금형 산업의 미래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3D 프린팅 특별 전시관이 마련돼 금형 산업에서 적층 제조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글룩은 이번 전시에서 6개 부스를 운영하며 광경화 수지(SLA) 기반의 신소재 ‘죠스 그레이 레진’을 최초 공개한다. 이 소재는 정밀한 출력과 높은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반영한 3D 프린팅 출력 샘플과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초대형 3D 프린
픽잇코리아는 HD현대로보틱스, 테솔로(TESOLLO)와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픽잇코리아는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테솔로의 Delto Gripper 5-Finger(DG-5F)를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3D 비전 빈 피킹 데모’를 통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R&D 센터에서 개발한 현대로보틱스의 차세대 로봇 및 제어 시스템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테솔로의 ‘DG-5F’ 신제품도 공개한다. DG-5F는 7kg 페이로드 지원,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Modbus RTU/TCP) 호환, 각 모터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픽잇코리아 관계자는 “전시회를 방문하시면 픽잇 3D의 비전 기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테솔로의 그리퍼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조 혁신의 새 지평,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XR 솔루션’ 주제로 발표 딥파인 이정민 CTO가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제조산업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XR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 포럼은 1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시회 ‘오토메이션월드(AW2025)’의 부대 행사 중 하나다. 산업 AI를 비롯해 로봇 융합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스마트 물류 등 제조 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루는 6개의 세부 세션으로 구성되며, 제조 현장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민 CTO는 이번 강연에서 ‘제조 혁신의 새 지평,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XR 솔루션’을 주제로 XR과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공간 컴퓨팅 기술이 제조 현장에 가져올 변화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딥파인은 현재 XR 공간정보 구축 플랫폼인 ‘DSC(DEEP.FINE Spatial Crafter)’와 AR 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협업 플랫폼 ‘DAO(DEEP.FINE AR.ON)’를 운영 중이다. DSC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별도의 전문가 없이 라
2015년, Google DeepMind의 AlphaGo가 인간 프로 바둑 기사에게 핸디캡 없이 이긴 전후로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많이 적용되게 됐으며, 그 결과 현재 많은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후 DX라고 한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DX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AI 기술이 항상 주목받고 있으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 말경부터 시작된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출현에 의한 진화가 기억에 새롭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랜트 분야에서도 AI 기술의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의 플랜트 분야에 대한 적용은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서 시작됐다. 설비의 이상 전조 검지를 AI 기술로 하는 것이다. 이것에는 많은 플랜트 사업자가 도전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요꼬가와전기(横河電機) 주식회사 그룹(이하 당사라고 한다)도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플랜트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 비해 상당히 적은 상태이다. 특히 강화학습을 사용한 사례나 AI가 직접 제어한
이 글은 ‘스마트 매뉴팩처링(이하 SM)’의 총론으로, 제4차 산업혁명, DX, Society5.0에 대한 대응으로서 SM에 대해 일본 국내외 동향을 설명하고, 일본의 대응, 즉 국가나 기업, 개인으로서 대응에 대해 RRI(로봇 혁명·산업 IoT 이니셔티브 협의회)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관점, 지식, 경험에 따라 인식이 달라진다. 따라서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는데, 각자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 제4차 산업혁명, DX, Society5.0에 대한 대응, 즉 산업혁명으로서 기술에 의해 산업 사회 시스템이 크게 변혁을 일으키고 구조가 변하는 것을 수동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려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고, 그러한 외면에서 SM을 파악해 본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에서는 먼저 SM을 다각적으로 바라본다. 그 후에 국제 동향으로서, 특히 독일이나 유럽의 동향에서 그들의 개념 형성에 대한 접근을 정리한다. 여기서 SM과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 그 후에 현재 일본의 동향을 개관하고, 앞으로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를 정리한다. 그 과
산업 자동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정밀 센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힘·토크 센서는 로봇이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이에 대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정전 용량 기반의 힘·토크 센서를 개발하여 더욱 정밀한 로봇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와 연구소,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총 36명의 직원 중 9명이 핵심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한 센서 제조를 넘어, 힘·토크 센서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와 협동로봇용 손목형 센서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의 센서를 제공한다. 또한 협동 로봇 및 산업용 로봇의 관절에 삽입할 수 있는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를 개발 중이며, 정밀 제어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센서 기술을 활용한 모듈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제조업에서도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실현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산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는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솔루션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KSTEC의 이윤준 기술이사는 최근 발표에서 APS가 제조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제조업체들이 생산 관리 최적화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제조업체들은 판매 계획을 기반으로 연간 사업 계획과 수요 예측을 수립한 후, 이를 토대로 생산 회의를 진행하고 실제 생산 일정을 결정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RP와 MES 사이의 공백을 엑셀 기반으로 보완하는 경우 실시간 정보 공유가 어렵고 체계적인 분석이 제한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PS가 도입되며,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최적화된 생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APS는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자동으로 최적의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3D익스피리언스월드2025] 이달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3DEXPERIENCE WORLD 2025)’가 사흘간 개막한다. 해당 행사는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와 3D CAD 솔루션 ‘솔리드웍스(SOLIDWORKS)’의 이해관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생태계 축제다. ▲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현장에는 수많은 다쏘시스템 커뮤니티 이해관계가 총출동했다. (출처 : 휴스턴(미국)=헬로티) 올해는 디자이너·엔지니어·기업가·리더·학생 등 산업계 관계자가 참관단으로 참석했다. 메인 주제는 ‘버추얼 트윈, 생성형 AI 융합 통한 생성형 경제로의 전환’이다. 행사 키워드인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는 생태계 안에서 개인화되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가속화하는 다쏘시스템의 차세대 비전이다. 쉽게 말해, 과거의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탈피해 상호 연결된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최신 방법론이다. ▲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첫날, 제너럴 세션 시작 직전 모습. (출처 : 휴스턴(미국)=헬로티) 올해 현장에는 3D익
[3D익스피리언스월드2025] “테스트·검증 넘어 시뮬레이션...로봇 ‘형태’부터 ‘움직임’까지 가상 공간서 분석” 2020년대 초부터 로보틱스 영역에서 화두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손길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구글·메타·오픈AI·애플 등이 줄지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중국도 지난해 27억6000만 위안(약 5500억원)의 시장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체계를 갖췄다. 이를 반영하듯, 같은 해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세계로봇컨퍼런스(World Robot Conference)’ 현장에는 중국 소재 휴머노이드 업체 30여 개사가 참가했다. 현재 글로벌 로봇 업계와 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앓이 중이다. 이 배경에서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3DEXPERIENCE WORLD 2025)’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필두로 한 로보틱스 기술이 핫토픽으로 주목받았다. 다쏘시스템은 3차원 컴퓨터지원설계(CAD) 솔루션 ‘솔리드웍스(SOLIDWORKS)’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차세대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중심에는 ‘버추
제조업은 ‘자동화(Automation)’ 기술을 통해 수작업 중심의 기존 공정에서 탈피한 새 혁신을 맛봤다.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FA)는 다양한 제어 기술이 강조되는 시스템으로, 당시에는 컴퓨팅·통신 등 기술이 주를 이룬 자동화 기술이 이 같은 변혁을 이끌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자동화를 잇는 새로운 체제에 대한 도전이 이어졌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과 맞춤화(Customized) 생산의 트렌드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2010년대 초, 독일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at)·자주성(Souveranitat)·지속가능성(Nachhaltigkeit)을 비전으로 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은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고, 이를 표준화해 신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국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 인프라 운용·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핵심이다. 이때부터 ‘제조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그를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은 자체 DX 플랫폼 ‘카테나-X(Caten
에너지 전환(Energy Transform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ESG(Envirionmeltal·Social·Gonernance) 등이 핵심 어젠다로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트렌드는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의 강한 의무성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 이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비전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주요한 변곡점에 들어선 산업은 기존 시스템에 앞선 트렌드를 적절히 이식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이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조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성을 다잡기 위한 체제 대전환 시대가 도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올해 체제상 역사적인 한 해를 맞이했다. 설립 50주년을 명분으로, 신경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 첫날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권지웅 대표를 필두로 이 변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중심에는 디지털 인프라, 전력 관리,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