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공작기계 시장 동향 (2018년 5월) 2018년 5월도 공작기계 수주량은 감소했다. 두 달 연속이다. 발목을 잡은 건 내수 시장이다. 수출 수주의 경우 미주·유럽 시장 경기 호조 영향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내수 수주는 영업일수 및 자동차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수주는 2,278억원이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한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0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7.3% 감소한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일본이 지난 5월 기준, 1,492억 엔의 수주량을 보였는데,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은 5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38.0% 증가한 4억8,549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5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3억4,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5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1. 수주 2018년 5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5.0% 감소
[첨단 헬로티] 양보없는 전쟁,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차지하라! 올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업계 1위를 자랑하던 파나소닉이 떠오르는 다크호스 중국 CATL에 밀렸다. SNE리서치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CATL은 4,311MWh로 1위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4,302MWh로 2위에 그쳤다. 한국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국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다. 바야흐로 전기차 배터리 삼국지가 시작됐다. ▲삼성SDI는 지난 7월, 헝가리 법인에 4천 863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처 :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패권 가져오려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 전기차 시장에 부는 성장의 바람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6년 301만대에서 2020년 63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역
[첨단 헬로티] 전세계 반도체 업계 사상 최고 금액의 인수합병 체결이었던 퀄컴의 NXP 반도체 인수가 물거품이 됐다. 이는 미국,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퀄컴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지못하게 된 결과다. 퀄컴은 2016년 10월 NXP반도체를 440억 달러(약 40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인수합병을 위해 승인이 필요한 9개 시장 중에서 중국의 제외하고 승인을 모두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미국,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갈등으로 고조되면서 중국은 퀄컴의 인수합병을 거부하다, 결국 승인 기한을 넘겼다. 퀄컴은 NXP 인수 승인 기한을 갱신하지 않고 포기함으로써 NXP 측에게 20억 달러의 계약 중도해지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 퀄컴은 주주 보상안으로 최대 300억 달러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미 중국 무역갈등이 지속된다면, 향후 IT 업계가 추진하는 인수합병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퀄컴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통신칩(베이스밴드) 등의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새롭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은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 기술교류회를 산업용통신기기 전문업체인 AC&T에서 19일 개최했다. 40여 관련 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정종필 교수와 박영제 교수, AC&T 권태상 대표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의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는 2018년 1차 기술교류회를 19일 진행했다. 사진은 성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연구활동을 설명하고 있는 정종필 교수. 정종필 교수는 성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및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의 2018년 운영 방향, 스마트공장 국내외 현황 등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발표에서 지난 4월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문가 교육에서 현장 종사자들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특히 OPC UA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며, 스마트공장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제 교수는 로봇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영제 교수는 대기업이나 대형 연구기관이 로봇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주도해오고 있는 해외와 달리, 국내의 경우 몇 개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기업의 참여에 그쳐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첨단 헬로티] - 주문제작형 대형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 기술력 다듬어 해외 시장 판로 개척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시쳇말로 ‘고인 물’이다.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의 대기업들이 몇십년 간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설비 구축에 기반하는 분야이고 한번 구축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 시장을 형성했던 기업들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꾸준히 발전하는 중견기업들도 존재한다. 기흥기계, 한국정밀기계, 대성하이텍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호에는 이 중견기업들에 대해 주요 제품과 차별화 전략들에 대해 살펴본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공작기계는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크게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소형과 중형이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의 대기업들은 소형과 중형 제품에 주력한다. 반면 중견기업들 중에서는 특화된 시장에 주력하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이 한국정밀기계(HNK)다. 이 기업은 1960년에 설립해 지난 55년간 대형 공작기계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머시닝센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가태양광사업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주요 전략이자 농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에 부는 희망의 바람, 태양광 태양광 사업이 인기다. 태양광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통계분석실에 따르면, 5월 중순 기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1.43GW였다. 올해 보급목표인 1.7GW는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는 게 산자부 관계자의 의견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주역은 태양광이다. 태양광 보급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65MW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6년 국내에 신규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850MW에 불과했다. 태양광 사업은 특히 농가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산자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협동조합과 1,865호의 농가가 태양광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은 “태양광 사업은
[첨단 헬로티] 미래 자동차 시장 거머쥘 주인은 누구? 2004년 개봉한 영화, 아이로봇(I, Robot). 이 영화에 나오는 자동차에는 운전자가 필요 없다. 모든 자동차가 자율 주행이 가능해서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에서 주인공 윌 스미스는 “자율운전모드 해제, 자율운전모드 적용”을 번갈아 가며 적을 따돌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얘기는 이제 현실이 됐다. 영화가 개봉한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전기차가 등장했고, 구글과 BMW, 벤츠 등은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실제 도로에서 실험을 진행 중이다. 공상과학 영화감독은 힘들게 됐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상상했던 모든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선 그 진도가 더 빠른 듯하다. 전기로 굴러가는 자동차는 이미 출시됐다. 전기차는 올해 국내에서 14,000대가 보급됐다. 세계 시장에서는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4년 후에는 1천만 대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가장 자주 나오던 자율주행차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미 구글과 벤츠, BMW 등의 회사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실제 도로에서
[첨단 헬로티]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반도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가 유럽과 일본보다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에 11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설비 투자액 1030억 달러의 10.6%를 차지하는 액수다. 이 금액은 불과 3년 전인 2015년에 중국 기업이 투자 한 금액인 22억 달러 보다 5배나 높으며, 올해 일본과 유럽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의 자본 지출을 초과한다. 3대 유럽 반도체 생산 업체는 팹-라이트(Fab-lite)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한 이후, 전체 반도체 산업 자본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졌다. 따라서 유럽 기업들은 2005년 전세계 자본적 지출(CAPEX)의 8%를 차지한 이후 2018년 전세계 지출의 4%만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오스트리아 기업인 ams의 자보 지출이 2017년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2022년까지 전세계 반도체 자본 지출의 3%
4차 산업혁명은 지능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고, 이를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로봇이 필수다. 대량 생산을 해야 하니까. 그런데 로봇은 단순히 대량 생산만이 아니라 ‘지능화 제어 시스템’, ‘다품종 생산’이라는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로봇은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협동로봇 시스템을 요구한다. 지능형 협동로봇을 제조 공정에 도입하는 것에 있어서 기업의 규모는 중요치 않다. 어쨌거나 미래에도 존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작던지, 크던지 이러한 지능형 협동로봇 시스템 구축을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이하 Robocon 2018)이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앞서 언급한 AI 기반의 협동로봇 시장 동향과 도입 사례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내용 - ‘AI 기반 산업로봇 동향 및 정책’ ▲ 제조업용 로봇 도입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스마트공장 보급 위한 중소제조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산업용 로봇과 기계학습 기술 그리고 SW플랫폼▲ 로봇 동역학의 인공지능 접목과 응용 사례
[첨단 헬로티] 아태지역 및 일반 기계 가공 부문의 점유율 높아 2017년 글로벌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시장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된 2D 레이저 절단 장비가 이끌었다. 특히, 일반 기계 가공 부문은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절단 기술의 요구로 인해 거의 40%의 점유율로 글로벌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시장 선두 분야로 부상했다. 2017년 2D 레이저 절단 장비는 세계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특히 아태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이 48%로 높게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Esticast Research and Consulting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시장, 유형(2D, 3D 레이저 절단), 애플리케이션, 업계 트렌드, 2018-2025 예측'을 발표했다.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수요 많아 2017년 글로벌 광섬유 레이저 절단 장비 시장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된 2D 레이저 절단 장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D 광섬유 레이저 절단기는 일반적으로 금속 가공, 항공 산업, 판금 작업장, 스테인레스 스틸의 빠른 절단 및 기타 여러 용도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2D 기술은
[첨단 헬로티] 2018년 4월 주요 국가(일본, 대만,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수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 실제 글로벌 경기는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신흥국 경기 둔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의 불안정 요소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1. 일본 2018년 4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1,630억엔으로 전월대비 10.8% 감소했다. 1월 이후 3개월 만에 나타난 감소세다. 하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2.0% 증가한 수치다. 6개월 연속 1,500억엔 달성은 지켜냈다. 2017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호조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는 하지만 신흥국 경기 둔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가 4월 수주량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수주는 685억엔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하였다.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5.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 업종이 전월대비 10.0%, 자동차 업종이 11.6%, 전기·정밀기계 업종이 5.8%, 항공기·선박 업종이 9.2%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945억엔으로 전월대비 11.9% 감소했으나
[첨단 헬로티] 2018년 4월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글로벌 이슈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시켜 주었다. 다만 이보다 신흥국 경기 둔화와 내수수주 감소가 더 크게 작용했고, 그 결과 4월 수주는 3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4월 수주는 2,398억원이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한 2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4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8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1.0% 증가한 1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일본이 지난 3월 기준, 1,828억 엔의 수주량을 보였는데,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은 3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5억800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4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2억8,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1. 수주 2018년 4월 공작기계 수주는 2,398억원으로 전월대비 9.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증가했다. 내수 수주는 1,158억원으로 전월대비 11.1%,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다. 수출 수주은 1,240억원으로 전월대비 7.5%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공단은 한국 기업이 아시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 또한, ‘IREC SEOUL 2019’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합의도 이끌어냈다. 올해로 13회 맞이한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6월 5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 이하 ADB)과 공동으로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sia Clean Energy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 활용(Harnessing Innovation to Power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은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이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정책결정자, 사업개발자, 투자자 및 기술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분야의 도전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에너지부문의 진취적인 플랫폼 역할을
[첨단 헬로티] 국내 전력 산업, 변화가 필요하다 아무리 튼튼한 나무여도 뿌리가 썩기 시작하면 얼마가지 않아 쓰러지게 되어 있다. 한국 전력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반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외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연료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사회적 수용 확보, 에너지 가격체계 왜곡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내외부적 문제 겪고 있는 국내 전력 산업 국내 전력 산업이 외부적으로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 정책이다. ‘2018 에너지 포럼’에서 ‘전력산업 환경 변화와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의 이종수 교수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및 안전 관련 사회적 비용을 내재화하여 에너지원별·부문별 상대가격 왜곡 현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특히 발전용 유연탄과 원자력 과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차례 유연탄 과세 상향에도 불구하고 석탄발전은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발전원
전기 걱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우리들이 있다! 어른들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운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어른도 어린이에게 배울 점이 많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생각, 자유분방한 상상력,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깜짝 놀래키곤 한다. 현재 전기·에너지 산업의 가장 큰 관심은 남북 에너지 협력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남북 에너지 협력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에너지로 중무장한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북극곰 앞에 선 우리들, ‘정신을 차리자’ “기자님, 우리 선생님은 북극곰 선생님이에요.”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맞춰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에 방문하자 공기놀이를 하던 한 여학생이 맹수를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쉬는 시간이 끝난 후 정말 북극곰을 꼭 닮은 교사가 칠판에 ‘월드카페로 통일과 에너지 생각을 나눠봅시다’라는 문장을 적었다. 북극곰이라고 알려진 이 교사는 둔대초등학교 4학년 2반 담임 유준희 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