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국내 AI 기업의 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노타와 협력해 자체 개발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 기반 프리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전문 기업으로 최근 코오롱베니트·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력해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PoC(개념검증)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VLM(Visual Language Model, 시각·언어 통합 모델)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작업 절차 위반 감지, 객체 간 관계 분석, 복합 위험 징후 예측 등 고도화된 관제 기능을 제공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 코오롱베니트는 노타의 소프트웨어와 자체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프리패키지 형태로 제품을 출시했다. 산업 현장은 물론 건물 관리, 물류 분야 등으로 확장 가능한 형태로, 고객은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고 기업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얼라이언스는 참여사의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프리패키지 출시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단순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어니스트AI가 KT와 금융 특화 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13일 금융 분야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AX 시장을 공동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니스트AI의 금융 특화 AI 기술력과 KT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량을 결합해 엔드-투-엔드(End-to-end)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범용 AI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으나, 신용평가, 사기거래탐지(FDS), 법률 분석 등 고도의 산업별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의미를 지닌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금융 분야 AI 서비스 공동 개발','Data Intelligence 협력 사업 내 AI 모델링 협력','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 확대' 등 세 가지로 설정했다. 어니스트AI 핵심 기술인 ‘렌딩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AI 신용평가 시스템은 대출 심사, 리스크 평가, 사기거래탐지 등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KT의 Data Intelligence 사업과 연계해 금융권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AI·ML 모델 개발에도 협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데이터 플랫폼을 대폭 강화하며 엔비디아, 엘라스틱과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가속화를 본격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이터 수집부터 변환, 추론까지 AI 수명주기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정형 데이터 활용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Dell AI Data Platform)’을 통해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변환, 검색해 생성형 AI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워크로드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데이터 준비와 통합, 엔드투엔드 성능을 갖춘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델은 플랫폼의 자동화된 데이터 준비 기능과 전용 스토리지, 데이터 엔진을 결합해 AI 운영 전환 속도를 단축시킨다. 특히 델은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과의 레퍼런스 설계를 기반으로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GPU 가속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셋에 실시간 보안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추론과 지능형 검색을 지원한다. 이 엔진은 벡터 검색 분야 선도 기업인 엘라스
오케스트로가 오는 9월 2일 서울에서 첫 단독 솔루션데이를 열고 AI와 클라우드 혁신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로 마련됐다. 행사는 공공, 금융, 제조, 통신, 항공, 의료, IT 서비스 등 산업별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김범재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글로벌 파트너 세션, 테크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영광 오케스트로 최고기술책임자가 ‘AI 시대의 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AI 시대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AI Transformation: 대전환의 서막’에서 산업별 전략과 AI 전환 로드맵을 발표한다. 글로벌 파트너 세션에는 Jimmy McArthur 오픈인프라 재단 사업개발 총괄이 ‘글로벌 가상화 기술의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VMware 이후 시장 재편과 리더십 전략을 짚는다. 일본 IT 인프라 통합 기업 투모로우넷은 일본 B2B 시장의 VM웨어 대체 수요와 AI 인프라 전환 사례를 공유한
에스티씨랩이 매크로와 봇을 통한 불공정 예매 차단 솔루션 ‘봇매니저 프로’의 공공기관과 기업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청, 춘천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은 물론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예스24, 국내 골프장과 같은 민간 서비스까지 도입을 완료했으며 항공사를 포함한 여행업계에서도 PoC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봇매니저는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자동화 접근을 실시간 식별·차단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해 공정한 예매 환경을 구현한다. 공연·스포츠 경기, 체육시설, 항공권 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크로와 봇 위협을 제거해 이용자 피해와 서비스 신뢰도 저하를 막는다. 정부의 강력한 암표 근절 정책과 단속 강화도 도입 확산의 배경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연·스포츠 예매 시스템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고 실제로 대구경찰청은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상을 검거했으며 프로야구 매크로 대응 전담팀도 운영 중이다. 여행업계에서는 항공 좌석 가격을 조작하는 ‘시트스피닝’ 수법이 확산되며 피해 방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암표를 목적으로 한 매크로 접근은 고객 경험과 브랜드 신뢰도를 훼손한다”며 “피해 방지를 위
SAP코리아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일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독일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이 SAP 독일 본사 인턴십에 참여한 첫 사례다. 이번 인턴십은 SAP코리아가 충남교육청, 천안여상과 협력해 추진해 온 ERP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SAP코리아는 ERP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재 설계, 실무형 교육과 교사 연수 지원 등을 이어왔으며 이를 글로벌 현장 경험으로 확대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SAP의 STAR(Student Training and Rotation) 인재 양성 과정과 SAP 독일 본사 현장학습을 결합해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무별 로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정보 보안과 최신 기술 관련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 문화를 배우고 독일 만하임 지역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의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S
씨큐비스타가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과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휴가철 5대 보안 수칙’을 공개했다. 여름철은 항공·숙박 예약과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해커들은 실제 항공사·예약 플랫폼을 사칭한 피싱과 가짜 사이트, 기업 인사팀을 사칭한 BEC 피싱 등 정교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을 사칭한 ‘E-Ticket’ 피싱 메일이 발송돼 첨부된 PDF나 링크 실행 시 백도어 악성코드가 설치돼 로그인 정보, 인증서, 금융 데이터가 탈취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부킹닷컴, 야놀자, 이스타항공 등 유명 예약 플랫폼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도 다수 유포돼 실제와 유사한 UI와 도메인 주소로 사용자의 계정·결제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을 겨냥한 BEC 피싱의 경우, 인사팀·경영진을 사칭한 메일을 통해 내부망 침투를 시도한다. 한 중견기업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사칭 메일을 열람해 사내 이메일 계정이 탈취되고 이를 이용한 2차 피싱 메일이 임직원에게 발송돼 내부 전자결재 시스템 침해 시도가 있었다. 씨큐비스타는 피해 예방을 위해 ‘항공·숙소 관련 문자 URL 주의’, ‘개인 테더링·VPN 사용’, ‘출처 불명 앱 설
포티넷코리아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FortiCloud)’를 전면 확장하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보안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 포티드라이브(FortiDrive), 포티커넥트(FortiConnect) 등 세 가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포함됐다. 포티아이덴티티는 클라우드형 ID 및 접근 관리(IAM) 서비스로 SSO, MFA, FIDO2 패스키를 지원하며 특권 접근 관리와 제로 트러스트 접근 제어를 제공한다. 포티드라이브는 보안 파일 저장·협업 솔루션으로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버전 이력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포티커넥트는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파일 공유를 통합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포티가드랩의 AI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세 서비스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기본 연동돼 사용자·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데이터·AI 에이전트 전반의 통합 가시성, 정책 적용, 위협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넷은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운영하며 데이터 로컬 저장·저지연 서비스·장애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확장은 포티넷의 통합
스패로우가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AST) 통합 솔루션 ‘Sparrow Enterprise v1.0’으로 CC(공통평가기준) 인증 EAL2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스패로우는 기존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도구(SAST/SAQT)에 이어 소스코드, 오픈소스, 웹 취약점 분석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제품까지 국제 표준 보안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공공 및 국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Sparrow Enterprise는 소스코드·오픈소스·웹 취약점을 단일 플랫폼에서 분석·관리해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W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취약점을 분석해 SW 공급망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며 형상 관리 시스템 및 CI/CD 도구와 연동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팀·보안팀 등 여러 조직이 일관된 보안 정책을 기반으로 협업하고 맞춤형 취약점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업 할당, 진행 상황 추적, 이력 관리, 분석 기준 선택, 맞춤형 결재 프로세스 지정 등 다양한 기능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이번 C
오라클이 엑사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OCI 리전에 걸쳐 데이터를 자동 배포·저장·동기화해 리전 장애 시에도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며, 데이터 레지던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서비스는 하이퍼스케일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자동 확장·축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실시간 데이터 분석, 대규모 트랜잭션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기업은 상시 가동 환경, 비용 절감, 운영 간소화,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은 이 서비스가 고성능, 미션 크리티컬 가용성, 데이터 레지던시,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RAFT 복제를 활용한 다중 데이터센터 액티브-액티브-액티브 아키텍처로 결제 처리, 전자상거래, 주식 거래와 같은 핵심 서비스에 필요한 극도의 가용성을 보장한다. 또한 데이터는 자동화된 배포 정책에 따라 각국 OCI 데이터센터에 배치돼 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의 요건을 충족한다. 이 서비스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코헤시티가 파트너 협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코헤시티 어스파이어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전략을 가진 파트너들이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프레임워크다. 어스파이어 프로그램은 파트너를 Premier, Preferred, Associate의 세 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파트너가 직관적인 포털을 통해 교육·인증·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인 총판사 프로그램을 포함해 리셀, OEM,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파트너 유형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수익성 성장, 기술 역량 강화, 차별화의 세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수익성 성장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마진, 성과 기반 인센티브, 공동 영업 및 브랜딩, 파이프라인 공유와 같은 협력 모델을 제공한다. 기술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역할별 맞춤형 교육과 코헤시티 전용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며 ‘코헤시티 에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기술 전문가에게 권한 있는 액세스와 가상 랩 환경을 지원한다. 차별화 부문에서는 파트너가 코헤시티와 함께 새로운 솔
인핸스 이승현 대표 인터뷰 온라인 쇼핑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상품 가격은 실시간으로 바뀌고, 프로모션은 몇 시간 만에 시작·종료되며, 경쟁사의 움직임에 따라 판매 전략이 시시각각 조정된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은 더 이상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속도로는 버틸 수 없다. 결정이 곧 실행으로 이어져야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인핸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했다. LAM(Large Action Model) 기술을 앞세워 결정과 실행 사이의 시간을 소거한 것이다. 이에 인핸스 이승현 대표를 만나 LAM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갈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수행에 최적화한 AI, 커머스를 주도하다 인핸스는 커머스 분야에 특화한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성장세를 타고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를 넘어, 분석 결과를 즉시 실행으로 옮기는 액션 중심의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엔진이 인핸스의 자체 기술 ‘ACT-1’이다. ACT-1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자연어 명령을 실제 소프트웨어 작업으로 변환·수행하는 LAM 기반 기술로, 가격 조정부터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에 인핸스는 삼
IBM은 카페24에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5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24는 2백만 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백억 개의 작은 파일을 실시간으로 백업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IBM은 맞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백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IBM은 2020년부터 카페24 인프라를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탄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당시 카페24는 분산된 백업 시스템 운영으로 관리 효율성과 비용 부담이 컸다. IBM은 통합 백업 시스템 설계와 고성능 데이터 처리 환경 구축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젝트에는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5000(SSS 5000)과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도입됐다. SSS 5000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입출력 처리 속도를 제공해 전자상거래 환경의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장기 보관 백업에 적합하며, 자동화된 테이프 관리와 높은 저장 밀도를 통해 공간과 비용을 절감하
레드햇은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 3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8월 14일 밝혔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는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15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평가해 리더를 선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쿠버네티스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부터 다중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인프라에서 컨테이너 이니셔티브를 표준화, 자동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영 일관성과 표준화를 제공하며, 통합 보안 기능과 고급 관리 역량, 개발자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드햇은 이러한 기능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가치 제공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레드햇이 현재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마이크 배럿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선정은 오픈시프트가 데이터센터에서 다중 클라우드 환경까지 모든 범위에서 컨테이너 전략을 구현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제
씨이랩이 13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억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3억5000만 원 대비 약 10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씨이랩은 상반기 수주한 신규 사업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행되며 매출 인식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9억8000만 원에서 160% 증가한 25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 축소는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높은 사업군 집중의 결과로 보인다. R&D 투자와 산업별 사업 확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을 높였다. 디지털트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2% 늘었다. 해당 부문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시뮬레이션과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수요에 맞춰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 공급이 확대됐다. 산업 안전 특화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도 늘었다. 이를 통해 솔루션 중심의 공급 구조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씨이랩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계약 이행과 AI 기반 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SW 사업 비중 확대와 효율성 제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