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수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에 성장에 한계를 겪어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4대 추진 과제로 ▲ 지역·소상공인 활력 회복 ▲ 창업·벤처 활성화 ▲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 ▲ 공정과 상생에 기반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 정책이 '위기 극복'과 '회복'을 넘어 '성장 촉진'으로 전환했고, 그 과정에서 공정과 상생의 기업 생태계 조성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과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 요청권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또 "'성장 사다리 복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중앙회도 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
정부가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세종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제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조와 AI 간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제조 경쟁력을 확충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9월 출범한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내년에 'AI 팩토리' 100개를 추가하고, 2030년까지 500개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1천여개 기업과 서울대, KAIST 등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0개 분과별로 활동하며 제조 현장에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활용하는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15개 구축, AX(AI 전환) 실증 산업단지 13곳 조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 주역 반도체의 경우 '국내 첨단공장, 해외 양산기지' 전략하에 자동차, 가전,
2026년 산업안전·보건지도사 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오프라인 특강이 내년 1월부터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국가기술자격 전문교육기업인 성안당이러닝은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과 공동으로 '4주 집중 완성 커리큘럼'의 특강을 2026년 1월3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안당이러닝 측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산업안전지도사 및 산업보건지도사 시험 대비를 목표로 2026년 1월3일부터 1월25일까지 총 4주간 총 8회(매주 토, 일)에 걸쳐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에서 진행된다. 산업안전(보건)지도사는 별도의 응시 자격 제한이 없는 전문 자격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응시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약 600명이던 1차 응시자는 2024년에 8,000명을 넘겼고, 2025년에도 역대 최대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도사 자격 취득 시에는 1인 기업 형태로 산업 현장의 안전 대행 업무 및 전문 컨설팅이 가능하며, 공공기관 및 대기업 안전 관리자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있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숭실대학교 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새해 중소기업 정책 방향으로 '성장 중심 정책 전환', '지역 생태계 강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성장의 개념을 획일화하지 않고 기업의 성장 유형과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자원은 지역에 과감히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장관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지원 과제가 많이 제공돼 왔지만 앞으로는 성과 중심으로 정책을 전면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성장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성장이 정체된 기업, 업종 전환이 필요한 기업 등으로 중소기업을 구분해 지원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성장"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성장을 키워드로 잡되 성장의 정의를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두 번째 정책 축으로는 지역 생태계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역 중소기업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지만, 과제 평가 방식 때문에 지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지역 할당, 지역 지원비율 상향, 지역 전용 예산 확대 등으로 지역에 돈이 가
전 세계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AI 벤처투자 유치 규모는 세계 9위, 시장 비중은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금의 미국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규제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전 세계 AI 분야 벤처투자액이 158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5년(400억 달러)의 약 4배 규모다. 전체 벤처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0.0%에서 55.7%로 급증해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 이상이 AI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기업이 1천140억달러를 유치해 전체의 72.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64.4%)보다 비중이 더 커진 것이다. 이어 영국(115억 달러·7.3%), 중국(90억 달러·5.7%) 순이었으며, 한국은 15억 7000만 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규모로는 미국의 73분의 1, 영국의 7분의 1, 중국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도 격차는 뚜렷했다. 지난해 세
글로벌 통상 질서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30년 만에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진단과 함께, 이 같은 변화가 한국 기업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를 열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의 통상 환경을 진단하고, 내년 통상 질서 변화에 대한 기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계인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양서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두산 이상목 부사장, 고윤주 LG 전무, 김경일 한화 전무, HD현대 이덕희 상무, 지민정 산업통상부 다자통상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계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컸다고 평가하면서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미국 정책 변화와 공급망 안보 이슈가 본격화되는 통상질서가 중요한 전환 국면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며 "기업이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 살아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고,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규제, 인재, 재정, 금융, 지역성장 등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 산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신도시급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지난 9월 국내 주요 1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송년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모임에는 회원사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협회 활동을 돌아보고 상호 간 교류를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5년도 사업 성과와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임원 선출 등 공식 의제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회원사 간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만찬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협회 활동 전반과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는 이번 송년모임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협력과 소통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송년모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과 자동인식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같은 크기의 배터리로 두 배 더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대(POSTECH) 화학과 박수진 교수·한동엽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김세훈 박사, 경상국립대 재료공학과 이태경 교수·손준수 연구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약 두 배 성능의 '무음극 리튬금속전지'를 구현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음극 리튬금속전지는 음극이 없는 대신 충전할 때 양극에 있던 리튬이 이동해 구리판 위에 직접 쌓이는 전지다. 불필요한 부품을 덜어낸 만큼 이차전지 내부 공간을 에너지 저장에 더 많이 쓸 수 있다. 문제는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으면 덴드라이트(바늘처럼 뾰족한 결정)가 자라 폭발할 위험이 있고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표면이 갈라져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리튬이 정해진 자리로 모이도록 유도하는 리튬 호스트, 덴드라이트 성장을 막으면서 리튬 이동 통로를 열어두는 설계형 전해질을 함께 사용했다. 그 결과 이 전지의 부피 에너지 밀도는 1270와트시(Wh)/리터(L)로 현재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의 부피 에너지 밀도인 약 650Wh/L의 두 배 수준에 이르렀다. 연구팀은
닥터 자르트는 피부장벽 강화와 피부과 시술 후 장벽 케어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국내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피부과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부과 자문위원회(Derm Advisory Board)’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메리츠 타워에서 열렸으며, ‘피부장벽의 완전성: 건강한 피부와 최적의 피부과 시술 결과를 위한 핵심 요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피부과 전문의와 닥터 자르트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리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아시아 R&D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피부 장벽과 피부과 시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 홍승필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가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홍승필 교수는 피부장벽 연구의 최신 동향과 활성 성분 및 스킨케어 화장품 적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주희 교수는 피부과 시술과 장벽 케어를 주제로 시술 전후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개인별 피부장벽 차이의 결정 요인과 장벽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과 제품 적용, 장벽이 손상된 피부에 적합한 스킨케어 성분과 제품 선
일본 ‘Motion Mirai Park’ 참관…모션 자동화 다음 챕터를 보다 정밀 모터부터 협업 생태계까지, 모션 솔루션 확장 체감한 이틀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서 자동화의 역할이 재정의되는 가운데, 모션 제어 기술의 진화 방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지난 11~12일, 일본 오리엔탈모터가 주최한 기술 전시 행사 ‘MOTION MIRAI PARK’를 참관하고,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최신 흐름과 기술적 방향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에는 인아그룹 신동진 부회장을 비롯해 인아오리엔탈모터 영업·기술·홍보 조직이 함께 참여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일본 본사의 제품 전략과 기술 로드맵, 그리고 파트너십 기반의 솔루션 확장 전략을 현장에서 면밀히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정밀 모터와 모션 제어 분야에서 오랜 경쟁력을 축적해온 오리엔탈모터의 기술 방향은 국내 자동화 시장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MOTION MIRAI PARK’는 ‘움직임을 만들다’, ‘움직임을 넓히다’, ‘움직임을 융합시키다’, ‘움직임을 창조하다’, ‘Communication Park’ 등 다섯 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무브웍스(Moveworks)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해 직원 업무 환경을 위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신뢰 기반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에 무브웍스의 프론트엔드 AI 어시스턴트, 엔터프라이즈 검색, 에이전트형 추론 엔진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직원의 질문과 요청을 실제 업무 완료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를 구현하고, 보다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무브웍스는 모든 산업과 업무 영역에서 사람을 위해 AI를 활용한다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가속화한다”며 “단일 아키텍처에 20년간 축적된 워크플로우 인텔리전스를 집약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료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가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무브웍스의 AI 어시스턴트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은 서비스나우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이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AI 팩토리 해커톤 2025’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개발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제조 AI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 팩토리 해커톤 2025는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 KETI가 주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과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SDM)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KETI는 지난 10월 서울대, KAIST, 포항공대와 함께 MFM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수준의 제조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 AI 연구의 주요 방향성과 기술적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MFM은 제조 공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제조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범용 AI 모델이다. 기존 언어모델과 달리 시계열, 이미지, 센서 데이터 등 제조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
AI 기반 거브테크 기업 웰로가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정책 흐름과 국민 체감도를 함께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웰로는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영향과 실제 이용자 반응까지 함께 분석해 정책 실효성을 진단했다고 밝혔다. 웰로는 2025년을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고 정부 재정 정책이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며 맞춤형 공공서비스 안내 체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거브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웰로 정책 검색·추천 서비스 내 이용자 로그 데이터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기존 설문이나 통계 중심의 정책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실제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체감도를 측정한 점이 특징이다. 웰로는 이를 통해 정책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임신·출산·육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유클릭은 17일 IT 기술 교육 브랜드 ‘그로우파이’를 공식 출범하고, 오라클 공식 인증 교육 센터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로우파이는 AI와 클라우드를 비롯한 첨단 IT 분야에서 기초 역량 확보부터 전문성 고도화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브랜드다. 기업 고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인 교육과 맞춤형 전문 강좌를 제공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업 적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전문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실무 중심 교육 부족은 산업 전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유클릭은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을 마련했다. 그로우파이의 교육 과정은 실제 프로젝트 환경을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현업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와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생은 학습 내용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기업과 개인의 학습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엔비디아(NV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