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사명을 '포톤(PHOTON)'으로 변경하며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바일 카메라 부품 산업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사명 '포톤'은 광자(빛의 입자)를 의미하며, 혁신적인 광학 기술과 빠른 성장을 상징한다. 포톤(구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폴디드줌 FPCB Assy 등을 생산하며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작년 말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생산성 증대와 품질 관리 강화에 주력한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포톤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혁신을 통한 제품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포톤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명은 혁신적인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얻는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며 "모바일 카메라 부품 시장에서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제2의 창업이라는 마음으로
글로벌 교육 AI 기업 CT(대표 조현구)가 경북 산불 피해로 휴교 중인 학교를 위해 '클래스팅 AI' 학습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8일 CT에 따르면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교 주요 과목(수학, 과학, 사회, 영어, AI 글쓰기 등)을 아우르는 AI 코스웨어로 피해 지역 학교에 학교 단위 라이선스를 발급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가 신청 시 최대 2개월까지 조건 없이 무상 이용이 가능하다. '클래스팅 AI'는 국내 디지털 선도학교에서 유료로 도입 중인 AI 기반 학습 솔루션으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T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산불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CT 조현구 대표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학생들의 학습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T는 현재 대만, 태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네이버가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네이버 앱·지도를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OS’,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에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SDV 차량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할 경우 극대화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운전자가 ‘출근길 브리핑해줘’라고 요청하면 현대차그룹 음성 비서 시스템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회사’를 목적지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네이버 앱에서는 날씨·뉴스·일정 등을 브리핑하며, 차량에서 일정과 관련된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하거나 예약·결제까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on Service AI’라는 방향성 아래 AI를 활용해 검색, 커머스 등 자체 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 의료 분야 AI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등 외부와
이에이트는 글로벌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성측위시스템) 솔루션 기업 엠리드(Emlid)의 최신 GNSS RTK(Real Time Kinematic) 수신기 ‘Emlid Reach RX’를 국내 최초로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엠리드는 고정밀 GNSS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고가의 GNSS 장비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정밀도, 높은 호환성으로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주 탐사, 드론 매핑, 스마트 농업, 건설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GNSS 시장의 대중화를 주도해왔다. Emlid Reach RX는 250g의 초소형·초경량 GNSS RTK 수신기로, 복잡한 설정 없이 빠르게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방수·방진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최대 1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Static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장기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고정밀 측량작업에도 효율적이다. Static이란 한 지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위성 신
AI PMDC,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엘리스그룹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엘리스 AI PMDC(모듈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엘리스그룹은 28일 서울 보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Elice IMPACT : Empowering AI’에서 고성능 AI 클라우드 인프라, 한국어 특화 AI 모델, 공교육용 AI 챗봇 등으로 구성된 엘리스 AI 생태계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김재원 대표는 “생성형 AI 도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 현장 모두에 맞춤형 인프라와 모델이 필요하다”며 “엘리스는 AI PMDC,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풀스택 AI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엘리스 AI PMDC는 이동형 데이터 센터로, 고성능 GPU 및 NPU가 탑재 가능한 맞춤형 인프라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과 H200을 선택적으로 구성하며, 국산 NPU도 지원해 기업 요구에 따라 설계가 가능하다. 약 4개월 내 설치 및 구축이 완료돼 빠르게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라온피플이 개발한 생성형 AI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AI Tour in Seoul’ 에서 공개됐다. 하이펜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단순한 챗봇을 넘어 업무별 특화된 생성형 AI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딥스캔(DEEPSCAN) 엔진을 통해 문서의 레이아웃은 물론 차트와 표, 텍스트를 복합적으로 분석해주고 오타 및 훼손된 텍스트의 문맥을 고려해 자동으로 교정을 지원하며 다국어 서비스까지 업무 전반에 효율성을 높여준다. 라온피플은 이번 MS AI투어에서 하이펜이 MS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고객사들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기업들은 설비 운영 및 엄격한 보안 요건으로 로컬 리소스와 자체 시스템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하이펜은 이러한 로컬 리소스 및 자체 구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 쉬운 연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데이터베이스 및 다양한 MS 제품군과의 연계를 앱연결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하고 생성된 에이전트에 대한 API 연동까지 지원해 준다”고
챗GPT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 가능해져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이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서버 과부하를 일으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미지 모델을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기쁘다”면서, “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사용량이 급증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프롬프트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의도만 전달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단순한 그림부터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 로고, 명함, 카툰, 반려동물 일러스트, 프로필 사진 편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새롭게 개선된 기능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텍스트 인식과 배치 정확도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래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고래의 모습과 종류 이름을 정확히 매칭해 시각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이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예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금융·경제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한 사례로,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의 금융 및 경제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는 10월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으로, 문서 검색과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 기능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전문적인 경제 분석 기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실무자 개인의 ‘디지털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한국은행 내부에서 생성된 방대한 자료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 지식 자산의 활용도를
에임인텔리전스가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의 보안 취약성을 실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오픈AI의 GPT Operator, 앤트로픽의 Claude, 구글의 Gemini 등 실제 사용 중인 AI 기반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해당 AI가 악성 명령을 우회적으로 수용하고 실행하는 취약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SUDO(Screen-based Universal Detox2Tox Offense)'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AI의 안전 정책을 우회해 악성 행동을 유도하는 구조다. 무해한 표현으로 요청을 변환한 뒤 Vision-Language 모델을 통해 실행 단계를 생성하게 하고, 마지막 순간에 악성 요청으로 되돌리는 '톡시파이(toxify)' 과정을 거친다. AI가 거절할 경우, 거절 사유를 분석해 공격 방식을 수정하며 반복 시도했다. 초기 시도 성공률은 24%, 전략 수정 시 최대 41%까지 증가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본 실험에서 50가지 악성 시나리오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했다. 사용자 폴더 삭제, 외모에 대한 욕설, 위험 물질 구매, 도박 사이트 배팅 등 현실적인 위협 사례가 포함됐다. 연구는 개인정보 유출,
산업별 특화 AI 모델 구축하는 ‘Bottom-up 방식의 Vertical AI Agent’ 전략 내세워 세이지(SAIGE)의 박종우 대표가 지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서 제조업의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박 대표는 제조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Vertical AI Agent' 기반 접근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는 현재 제조 현장에서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제조 현장의 특수성이다. 일반적인 AI 솔루션으로는 이같은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AI 학습에 필요한 유의미한 데이터, 즉 결함이나 사고 사례가 전체 데이터의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AI 모델의 개발, 운영,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서 여전히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높은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지가 제시한 전략은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구
AI 적용으로 제품 시뮬레이션 시간 3분 이내로 단축해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 품질 예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최대 99% 줄여,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제품 시뮬레이션으로 품질을 예측하는 데 약 3시간에서 8시간가량 소요됐지만, LG전자의 신기술은 AI를 적용해 이 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특히 기존 딥러닝 기반 품질 예측 기술과 비교했을 때 학습 시간은 95% 이상 줄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 정확도는 15% 이상 향상됐다. 예측 결과는 실제 제품 형태를 반영한 3D 시각화로 제공돼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좌표 정렬과 데이터 정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별도의 사전 작업 없이도 고정밀 품질 예측이 가능하다. 입력 데이터를 경량화하고 압축하는 기술도 함께 적용해,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롯데이노베이트가 AX(AI Transformation) 고도화를 위해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회의록 자동생성 기능을 향상시키고, AI를 활용해 내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음성합성 기능인 ‘나만의 AI 음성’과 음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음성 합성 기능도 새롭게 선보이며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회의록 자동 생성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회의록 생성 속도를 기존보다 2배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한층 발전된 AI 음성 분석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 인식 가능한 화자의 수도 더욱 늘렸다. 또한 AI가 회의 맥락을 분석해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이후 해야 할 일도 제시한다. 음성 북마크 기능을 탑재해 특정 부분을 찾기 쉽게 했다. 무엇보다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음성 데이터에 대한 보안 측면도 고려했다. 내부 서버를 활용하고 회의록 자동생성에 사용된 음성 데이터를 자동 삭제하는 등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빔모빌리티가 ‘AI 주차 평가 시스템’을 청주시에 도입하면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주차 질서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기술 도입은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된 보행자 불편과 민원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내 보다 정돈된 이동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 주행을 마친 후 주차 상태를 앱으로 촬영하면 해당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차 상태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주행 종료하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전동킥보드의 주차 위치와 상태를 자동 촬영한다. 이후 시스템은 인도를 가로막거나 점자블록 위에 방치된 상태, 혹은 쓰러져 있는 킥보드를 인식하고 부적절한 주차로 판단되면 앱 화면에 ‘잘못된 주차’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띄운다. AI가 잘못된 주차로 판단한 경우 사용자는 ‘다시 찍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재촬영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올바른 주차 위치와 촬영 방법에 대한 인지를 높여 보다 책임감 있는 이용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술은 빔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GP
일본 진출 기점으로 글로벌 성장 잠재력 높게 평가돼 BHSN이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새롭게 참여해 BHSN의 누적 투자액은 총 160억 원에 달하게 됐다. 2020년 설립된 BHSN은 계약과 법무, 리서치 등 기업의 전문 법률 업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자사 독자 기술로 구축한 Legal-LLM(법률 특화 대형 언어모델), RAG(검색증강생성), 특허받은 Legal OCR(법률 문서 광학문자인식) 등은 법률 특화 AI 솔루션 ‘앨리비(allibee)’에 모두 적용돼 있다. 앨리비는 기업의 계약 관리부터 법무 자문, 리서치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솔루션이다. 계약 수명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계약 관리 솔루션(CLM), 법률 자문과 송무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업 법무 솔루션(ELM), 공공 정책 자료와 기업 문서 검색에 특화한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구분돼 SaaS 및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앨리비는 계약서 검토·작성 등 반복적이면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수
sLLM 기술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 집중 조명해 로이드케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규 AI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 AI 실증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소식은 지난 3월 19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로이드케이의 연례 기술 세미나 ‘2025 DO DAY’를 통해 처음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 실무 중심의 AI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sLLM(Smaller 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여 명의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가 참석해, AI 도입의 현실과 실천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연설은 삼성전자 AI 혁신센터 출신 노영주 부사장이 맡았다. 그는 “대형 모델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조직별 맞춤형 sLLM 도입이 필요하다”며, 단순 기술 채택을 넘어 실행 전략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로이드케이 김대훈 대표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반 RAG 솔루션 ‘DO-SOLUTION 2.0’을 소개하며,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장 환경에 최적화한 구조를 갖췄으며, 실제 공항 운영에 적용될 만큼 검증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