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022년 6월에 무인항공기(드론)에 관한 항공법(1952년 법률 제231호) 등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2021년 법률 제65호)이 공포됐다. 항공법에서 무인항공기 기체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체 인증·형식 인증’ 제도 및 드론을 조종하는 오퍼레이터의 국가 조종 라이선스 ‘무인항공기 조종자 기능 증명’ 제도 등이 창설되어 무인항공기가 유인 지대 상공에서 보조자 없이 육안 외 비행(제삼자 상공 비행, 이른바 ‘레벨 4 비행’)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개정에 의해 형식 인증/기체 인증 제도는 2022년 12월부터 시작됐으며, 기타 관련된 제도나 문서의 발행이 국토교통성 등에 의해 정비됐다. 레벨 4 비행을 위한 제도에는 항공법이나 항공국의 통지 문서(서큘러)만으로는 기체 메이커 측의 증명 활동은 어렵고, 각종 보충 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항공국 측과 기체 메이커 측 사이를 보완하는 가이드라인이나 절차서 등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경제산업성과 국립연구개발법인 신에너지 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에서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2017~2021년도까지 ‘로봇·드론이 활약하는 에너지 절약 사회 실현 프로젝트’(통칭 : DRESS 프로젝트)가 실시되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넓은 온도 범위에서 리튬금속 전지의 높은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된 전해액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솔베이션 구조를 형성했으며 안정적인 전극-전해질 계면 반응을 확보할 수 있는 첨가제 기술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의 수명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최남순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보고된 전해액 내 리튬 이온의 이동이 제한적이고 구동할 수 있는 온도 범위의 한계가 있는 전해액들과는 달리 넓은 온도 범위(-20~60도)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용매 조성 기술과 전극계면 보호기술을 적용해 기존 연구 결과보다 현저하게 향상된 가역 효율(영하 20도 300회 99.9%, 상온 200회 99.9%, 고온 45도 100회 99.8%)을 달성했다. 또한, 완전 충전-완전 방전조건에서 첫 사이클 방전 기준 용량 80%가 나오는 횟수까지를 배터리 수명으로 보고 있는데 개발된 전해액 기술은 상온(25도)에서 200회 충·방전 후에 첫 번째 사이클의 방전용량 대비 85.4%의 높은 방전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또한, 고온(45도)에서 100회 충·방전 후 91.5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의 발전과 함께 5G 특화망 기술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 높은 신뢰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특화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5G 특화망은 기존의 LTE망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장애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맥데이타가 제안하는 5G 특화망 최적 운영 방법을 소개한다. 맥데이타 기술이 필요한 이유 맥데이타는 2017년 설립돼 데이터센터, IoT, 5G,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장애 모니터링 솔루션 ‘MAC-UX Series’를 개발한 기업이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5G 관련 국제 표준 특허도 취득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현장의 로봇, 센서 등에 접목돼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 속 5G 특화망으로 적용되고 있다. 기업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5G가 아닌 독자적이면서 안전한 5G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5G 특화망 구축을 원한다. 기존 Wi-Fi, LTE망에서 5G 특화망으로 변화하면서
우리나라 물류 시장에서 물류로봇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물류센터 내 물류로봇 도입 시 허들로 인해 우리나라 물류로봇 시장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 글에서는 현장 및 시장에서의 물류로봇 요구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변화를 가로막는 요소 최근 쿠팡이 대구에 자동화 센터를 만들었다. 배달의 민족도 B마켓 서비스에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 알려져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장을 선도한다고 평가받는 기업들이 자동화에 대해 진심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 현장은 어떨까? 기업 전체 입장과 현장의 입장에는 적잖은 간극이 존재한다. 기업 경영진 입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을 겪으면서 로봇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로봇 도입에 적극적이다. 반면 실제 현장에는 로봇 도입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비용·상황 등 이유로 실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왜일까? 그 요인으로는 환상·고객·물류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로봇’의 단어가 내포한 환상이 첫 번째 이유인데, 일반적으로 만화·영화·매체 등에서 접한 로봇을 생각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로봇 한 대만 도입하면 현장 문제가 모두 해결될 것이라
물류 시장 동향 코로나19 팬데믹이 도래하면서 물류 시장은 매년 25%가량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됐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분야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인데, 이 현상이 물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자동화 분야도 급성장을 이룩했고, 산업에 활기를 띄게 됐다. 현재 이커머스 분야 최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또 다른 변화는 인력 측면에서의 변화다. 물류 분야 인력 영역의 연령대가 낮아졌고, 대규모 업체를 필두로 인력 도미노 현상이 발생해 물류 인력의 전문성이 저하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물류 시장은 비숙련자가 유용하게 물류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업계는 전문 인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비숙련자가 곧장 업무에 투입되는 것이 가능한 환경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해당 배경에서 도심형 물류가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업계를 주도하는 업체는 빠르고 정확하게 온전한 물류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분류한다. 특히 물류를 도심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등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업계는 해당 이슈 없이 물류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환경에서 물류자동화
SK온 新고체전해질 개발, 삼성SDI 시제품 생산, LG엔솔 원천기술 확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향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진일보한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유기 용매가 없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작다는 장점에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춘 산화물계 신(新)고체전해질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SK온이 단국대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 기술로 국내외 특허 출원도 마쳤다. 연구진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LLZO(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의 첨가물질을 조정해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했다. 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 고체전해질은 SK온이 개발 중인 고분자·산화물 복합 배터리에 적용
국제로봇연맹(IF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공장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 대수는 553,052대에 달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신규 도입 로봇의 73%가 아시아에, 15%가 유럽에, 10%가 아메리카에 각각 설치되었다. IFR 회장인 마리나 빌(Marina Bill)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도입수가 최근 2년 연속 50만 대를 기록했다"며 "2023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7% 성장하여 59만 대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전자, 기계,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해 산업용 로봇의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중국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다. 2022년에는 290,258대가 설치되어 2021년의 기록을 5% 갱신했다. 이는 2020년 대비 57% 증가한 2021년 결과를 능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 활발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
메타버스는 과학 소설과 연관되는 용어이지만, 이제 다양한 산업을 변혁할 것을 약속하고, 빠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메타버스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 중 하나는 제조업이다. 메타버스가 제조 품질을 혁신하고 정밀도, 효율성 및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메타버스가 제조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히 메타버스를 정의해보자.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몰입감 넘치는 3D 환경에서 서로 및 디지털 객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집단 가상 공유 공간이다.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및 인터넷과 같은 기술을 결합하여 실제 세계를 모방하고 보완하는 상호 연결된 디지털 우주를 만든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정밀도 향상 메타버스에서 제조 분야에 가장 유망한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디지털 트윈의 생성과 활용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 프로세스 또는 제품의 가상 복제품이다. 제조 분야에서 이러한 디지털 트윈은 개별 기계에서 전체 생산 라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나타낼 수 있다. 메타버스는 제조업체가 실제 세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매우 상세하고 동적인 디지털 트윈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
소규모 투자 유치 위해 초과이익 공유 등 일부 지원조건 완화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장비 대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에 3억달러 미만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반도체법(CHIPS Act)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반도체법은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시설,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데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신청 절차는 지난 2월에 공개했다. 상무부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투자기업을 추가했으며, 지난 6월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상무부는 투자 규모가 작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금 지급 기준과 신청 절차를 일부 완화했다. 상무부는 지원 형태를 대출이 아닌 보조금으로 하고, 지원 규모를 투자액의 10%로 하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20%, 30%도 가능하게 했다. 또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는 적용했던 초과이익 공유와 보육서비스 제공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받으려
바닷물을 원료로 그린 수소와 산소를 발생시키는 고효율 수전해 촉매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서준혁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대 한정우 교수팀과 함께 '쇼트키 접합(Schottky junction)'을 이용해 전자 이동을 향상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키 접합이란 금속(Metal)과 반도체(Semiconductor) 사이에 생기는 접합의 종류로, 이를 통해 반도체에서 금속으로 전자가 이동하게 된다. 연구팀은 기존 수전해 시스템이 염분이 없는 물(담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바닷물을 활용해 탄소 배출 없는 그린 수소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쇼트키 접합을 통한 효과적 전자 전달 과정이 수전해 반응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도 증명했다. 열흘 동안 이뤄진 실제 바닷물 분해 반응에서 0.2V의 과전압만으로 0.1A의 높은 효율에 도달하는 실험 결과를 얻었고 고효율, 고안정성 촉매의 상용화 가능성도 실증했다. 서준혁 교수는 "전극 촉매의 이종접합 계면에 쇼트키 접합을 형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촉매반응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린 수소 생산이나 산소 공급 설비 제작
[업스테이지 송원호 엔지니어 인터뷰] AI 기술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다. 올해는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기술 대중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생성형 AI 중에서도 거대언어모델이라 불리는 LLM이 주목 받았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메타의 라마 등 쟁쟁한 빅테크의 LLM이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 AI 시장에 이름을 남겨 화제가 됐다. 바로, ‘Making AI beneficial’을 외치는 업스테이지의 이야기다. AI 대중화 위한 스테이지 만들다 LLM(Large Language Models)은 사람처럼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을 갖춘 AI 모델이다. LLM은 대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정제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역할은 마치 지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프로메테우스의 불과 같다. 기존 AI는 축적된 정보 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조건에 대한 답을 내놨다면, LLM은 사용자의 물음에 대한 창의적인 답변을 선보인다. 이는 그동안 익숙했던 정보 탐색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바꾸는 발견이었다. 업스테이지는 이 같은 기술을 대중과
산업 내 제품은 소형화·집적화·통합성 등이 강조되고 있다. 이렇게 고도화된 기술이 곧 경쟁력인 산업 양상에서 제품 측정 및 검사 영역은 빠르고, 정밀하면서도, 쉬운 제품을 요구한다. LMI테크놀로지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스마트 3D 센서 고케이터(Gocator)를 최전방에 앞세운 검사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하는 업체다. 소한별 LMI테크놀로지스 소한별 지사장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공정에서 활용되는 측정 및 검사 솔루션 ‘고케이터(Gocator) 시리즈’를 지속 고도화해 산업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자사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속도에 불이 붙은 산업 흐름 속에서의 LMI테크놀로지 생존 전략 현재 산업에서는 친환경 트렌드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기술 트렌드가 화두다. 기업 및 조직은 양 트렌드를 미래 비전의 핵심요소로 두고 전략을 이행하는 중이다. LMI테크놀로지스도 친환경 소재를 두르고, AI가 적용된 공정에서 활약하는 측정 및 검사 솔루션을 산업에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들고 있다. 소한별 지사장은 “LMI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다시금 성장기로 방향을 선회하기 시작한 산업 경제 양상 속에서 친환경, AI 등 요소를 필두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적
UNIST 최문기 교수팀, 고해상도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패터닝 기술 개발 피부처럼 늘어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이 개발됐다. 자체 신축성을 가지고 소리와 빛을 동시에 발생시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써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UNIST 신소재공학과의 최문기 교수팀은 ‘스탬프의 표면제어로 스트레쳐블 발광층의 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만든 스트레쳐블 발광 소자는 신축성을 지니는 동시에 빛과 소리를 발생시킨다. 최문기 교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에 사용됐던 발광 소자는 패터닝 공정을 적용하기 힘들어 ‘표면 에너지 제어를 통한 발광층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각 및 청각을 이용해 방화벽을 해제할 수 있는 ‘시·청각 이중 암호화 소자’도 선보였다. 패터닝은 기판에 원하는 회로나 모양을 가공하는 행위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패터닝된 발광층을 전극 위로 복사해 패턴을 얻는다. 기존의 기법을 테이프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점탄성 스탬프 위에서 진행한다. 필름이 안정적으로 부착돼 작은 크기의 패턴도 왜곡 없이 얻을 수 있
당장 상용화 어렵지만 가연성 현저히 줄여 화재 위험 낮춘 차세대 배터리로 기대 삼성SDI, 올해 상반기 6500㎡ 파일럿 라인 최초로 구축…하반기부터 시생산 시작 SK온, 산학협력으로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2028년 상용화 목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전지의 분리막과 액체 전해질 조합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까지는 기술 부족 등 한계로 상용화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지만, 유기용매를 쓰지 않아 가연성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화재 위험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의 고도화와 중국 시장에 맞설 중저가 보급형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먼 미래 시장을 내다보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은 삼성SDI으로,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겠다는 다소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SDI는 음극 없이 양극만으로 배터리를 만드는 ‘무(無)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최고 수준의
Baumer(이하 바우머)는 센서 솔루션, 모션 컨트롤, 비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산업 자동화 분야 선두 기업이다. 코로나 팬데믹, 중국산 제품 점유율 확대, 경기 침체 등 쉽지 않은 시장 속 바우머의 생존 경쟁력은 무엇일까? 바우머 코리아 비젼테크놀로지 홍동수 부장은 '오랜 업력을 통해 증명된 압도적인 안전성'이라고 말한다. Q. 바우머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바우머 그룹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고성능 센서 및 센서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 기업 중 하나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측정 정밀도 및 스마트 센서 기능은 디지털화된 생산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바우머는 19개국에 39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을 포함해 전 세계 70개국에 판매법인이 있습니다. 약 3,000명의 직원이 개발 센터, 생산 현장 및 판매에 매진 중입니다. 71년의 역사를 가진 바우머는 혁신 리더로서 높은 품질 기준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한 부가 가치를 창출해 왔습니다. 또한, 산업용 카메라와 엔코더 제품은 독일에 생산 본사를 두고, 높은 수준의 시장 요구를 만족하는 고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