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이번 글은 마지막으로 로봇에서 SW 플랫폼과 인공지능(특히 이 연재들에서는 기계 학습을 의미함)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첫 연재에서는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SW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였고, 두 번째 연재에서는 SW 플랫폼에 대한 내용, 세 번째 연재에서는 기계 학습과 학습 구조 혹은 데이터와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데이터 학습이 로봇의 기능이다 인공지능과 SW 플랫폼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상 로봇의 기능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전의 연재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기계 학습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즉, 그림 1과 같이 해당 데이터(입력과 출력)의 학습이 로봇의 기능이다. 따라서 데이터를 통하여 학습되지 않은 입력들에 대해 대부분이 정확하게 동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정확하게 동작하지 않는 경우에 사람이 개입할 경우 사람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즉, 학습되지 않은 것은 처리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이 내용이 기계 학습의 큰 단점 중의 하나이다. 학습된 결과는 코어에서 수행되는 매개변수 값들로 그 수에 따라 CPU 혹은 GPU에서 수행될 수
[첨단 헬로티] 한국델켐은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The 29th User Group Conference, 이하 UGC)를 개최했다. 올해 UGC는 1,200여 명의 참관객수를 기록하며, 제조업계의 축제로써 지니고 있는 UGC의 브랜드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델켐은 이번 UGC의 슬로건을 ‘Out of the Box’로 정하고 제조업계의 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생각의 틀을 깨라 UGC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양승일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양승일 대표이사는 먼저 UGC의 슬로건을 ‘Out of the Box’로 정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했다.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한국델켐 양승일 대표이사 현재 제조업계의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휴리스틱(Heuristics, 어떤 사안 또는 상황을 놓고 엄밀한 분석에 의존하기보다 제한된 정보만으로 직관적인 판단을 진행하고
[첨단 헬로티]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유진로봇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지난달 19일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오픈팩토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을 비롯, 유진로봇 신경철 회장과 로봇 업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오픈팩토리 행사는 유진로봇의 회사 및 사업소개, 연구실과 공정라인 투어, 참석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은 “국가적으로 중소기업이 단계를 밟아 성장해가면서 중견기업, 그리고 전문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유진로봇은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진로봇과 같은 기업들이 많이 등장해서 오늘과 오픈팩토리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 이어 유진로봇 신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유진로봇이 30주년을 맞이했다. IMF전까지 산업용로봇 사업을 하다가 IMF 이후 서비스 로봇의 전환, 그리고 IMF 시기를 견디고 성장의 단계를 밟아오면서 작년 연매출 약 650억 원을 올렸으며, 현재 약 1
[첨단 헬로티] 오토모티브, IoT, 인공지능 기술 강화 중심으로 인수 진행 반도체 업계는 지난 3년 대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시장의 규모와 매출 순위 등이 재편되며 큰 변화를 맞이했으나, 올해 들어 규모가 대폭 줄어든 추세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축소됐을 뿐, 신기술 확보를 목표로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반도체 업계의 대형 인수합병 10건 중 8건은 과거 3년 동안 이뤄졌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집계 기준에 따르면 반도체 인수합병은 2015년에 최고 1073억 달러의 반도체 인수 계약이 발표됐고, 2016년은 두 번째로 높은 규모로 총 998억 달러에 도달했다. 2017년에는 총 283억 달러였다. 2018년 상반기에 발표된 인수합병 규모는 약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인수합병은 거래 규모에 있어서는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공급 업체의 국내 기술을 보호하려는 정부의 엄격한 감시, 글로벌 무역 마찰 상승, 대기업 결합의 복잡성, 칩 합병 계약의 달러 가치 상승 등 다양한 요소의 결합이 반도체의 대규모 거래를 저해시키고 있다”고 분석했
[첨단 헬로티] 과거에는 한가지의 기술이 잉태되고 마켓에서 성숙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했다. 아마도 그러한 이유는 기술의 진보와 활용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그 중간에 많은 진입 장벽들이 존재했고, 이 진입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기업이 했으며, 기업이 소비자를 리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의 기업 환경은 하나의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완벽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고, 기술의 발전이 더욱 빨라지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IT 기술 중심에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그리고 클라우드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위에 나열한 3가지의 기술은 어느 한 부분도 종속되는 부분이 아닌 독자적인 영역에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3가지 핵심 기술 요소의 미래에는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IBM의 양자 컴퓨터 지난 1, 2회 기고에서는 클라우드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에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손쉽게 알고리즘 모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해당 회사에서 제공하는 API(Application
[첨단 헬로티] 디지털 트윈을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또는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인가인데, 현대제철은 프로세스 개선에 중점을 뒀다. 즉, 제조 현장에서 문제 해결보다는 공장을 지금보다 어떻게 잘 움직이게 할 것이냐에 초점을 둔 것이다. 현대제철은 제철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어 2년 동안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왔다. 지난 9월 3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 활용 및 표준화 워크숍’에서 현대제철 이정한 박사가 제철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은 문제 해결보다는 공장을 지금보다 어떻게 잘 움직이게 할 것이냐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현대제철은 프로세스 개선에 중점을 뒀다. 현재제철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스마트 공장과 자동화 공장의 차이점이 뭐냐는 것이었다. 스마트 공장을 위한 솔루션만을 놓고 보면 자동화 공장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면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현대제철 나름대로 정의하면, 자동화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 로봇 등 하드웨어적으로 자동화를 하는 반면, 스마트 공장은 하드
[첨단 헬로티] 이번 글에서는 기계 학습과 학습 구조 혹은 데이터와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첫 연재에서는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SW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였고, 두 번째 연재에서는 SW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에는 기계학습과 빅 데이터와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첫 연재에서 기계 학습의 모형을 다음의 그림 1과 같이 개념적으로 보였고 빅데이터/기계 학습용 데이터와 기계 학습 모델 간의 관계를 그림 2와 같이 보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을 기준으로 데이터와 기계 학습 모델 간의 연계 관계를 설명한다. 그림 1 기계 학습의 모형 그림 1을 좀 더 살펴보면, 데이터(학습을 위한 입출력 데이터)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의 생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전형적인 예가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인공지능 채팅 로봇 Tay의 학습 내용과 구글 포토의 잘못된 인식 내용이다[1]. 즉, 일부 사용자들이 Tay의 학습 방식을 이해하여 인종·성 차별적이고 부적절한 메시지를 학습시킨 결과 개발 의도와는 다른 형태의 채팅 로봇이 나오게 되어 Tay의 서비스가 중단하게 되었다. 또한, 구글 포토는 흑인과 관련
[첨단 헬로티] 전기 화재 경보기, 열 감지기 등 최초의 연기 감지 장치는 1890년대에 발명됐다. 이 발명품들은 다년간에 걸쳐 향상돼 이온화식 및 광전식 연기 감지기와 같은 보다 정교한 설계로 발전했다. 현대에 들어 전자장치 덕분에 이러한 유형의 연기 감지기 설계는 간단하고 견고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연기 감지기를 AC 전원으로 구동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9V의 백업 배터리가 들어간다. 따라서 이러한 감지기는 AC/DC 전원 크기를 줄이고 백업하는 동안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절대적인 최저 전력소모를 갖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온화식 연기 감지기는 방사성 물질(주로 아메리슘-241)을 사용하여 공기를 이온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공기가 연기 감지기로 유입되면, 방사성 물질은 공기 분자를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분리시킨다. 연기 감지기의 이온화 챔버는 양전극과 음전극을 포함하며, 그림 1에 챔버와 소스로 표시되어 있다. 양이온은 음의 전하를 띄는 소스에 끌리고, 음이온은 양의 전하를 띄는 챔버에 끌린다. 그림 1에서 보듯 이러한 끌어당김은 집전판에 전압을 발생시킨다. 연기 감지기에 유입되는 연기 입자는 이온화를 방해하여 집전판에 전압
[첨단 헬로티] 제조업 측면에서 디지털 트윈은 처음 제품을 설계하고, 고객에게 주문을 받아서 인디비주얼 프로덕트를 만들고 납품하여 제대로 운용되도록 하는 모든 과정까지를 프로덕트 라이프사이클로 본다. 그리고 그 시작은 높은 단계의 기술 성숙을 기다리기보다는 풀고자 하는 문제에 맞춰서 일단 작은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난 9월 3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 활용 및 표준화 워크숍’에서 SAP코리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부문 정대영 부문장이 디지털 트윈 제조의 생애주기 관리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트렌드를 보면 제조업체에서 제품을 팔고 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비스 전문업체나 고객사, 또는 제조업체가 고객 파트너와 함께 제품의 수명주기가 다할 때까지 관리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일반적인 디지털 트윈의 정의는 이렇다. 우선 현실 공간의 피지컬 프로덕트와 에셋이 있을 것이고, 이것을 사이버 공간상에서 표현하는 버추얼 프로덕트와 에셋이 있다. 그리고 이 2가지를 연결하는 IoT, 빅데이터, 엣지 컴퓨팅, 머
[첨단 헬로티] 테스트 비용 90% 절감, 마쯔다 자동차 전기화 가속 "NI 테스트 플랫폼 및 에코 시스템을 활용해 HILS뿐만 아니라 로봇, 이미지 처리 시스템, 음성 합성 시스템, 노이즈 시뮬레이터, GPS 시뮬레이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자 부품용 통합 자동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반되는 수동 작업 및 결과 판단 등의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모두 90% 가까이 단축되어 연간 수억 엔이 절감됐다" - 도모히코 아다치(Tomohiko Adachi) 마쯔다 모토(Mazda Motor Corporation) 수석 엔지니어 복잡해지는 테스트 환경에서 로직 및 견고성 평가 누구나 알고 있듯 차량에 내장되는 전자 장치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전자 장치는 자동 앞 유리 와이퍼와 도어록뿐 아니라 이제 조명, 에어컨,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및 심지어 다양한 종류의 안전 시스템을 포함한 많은 차량 구성 요소의 일부가 됐다. 초기 자동차에는 소량의 CPU만 장착돼 있었지만 요즘은 자동차 한 대에 탑재되는 CPU의 수만 100개에 이른다. 마쯔다(Mazda)의 '전자장치 테스트 및 연구 그룹(Electronics Testing and Rese
[첨단 헬로티] ▷▶김성환 텔릿 코리아 R&D 전무 휴대폰, 스마트폰 대중화에 이어 최근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셀룰러 통신 기술은 매우 중요한 기술로 여겨진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의 텔레매틱스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텔릿은 셀룰러 통신 모듈,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성항법시스템), 와이파이(Wi-Fi), Short/Long Range 무선 모듈, IoT 커넥티비티 플랜 및 IoT 플랫폼 서비스 등 end-to-end 기반 IoT 구축을 지원하며 자산 추적,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텔레매틱스, 산업 자동화 등에서 ‘선택과 집중’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김성환 텔릿 코리아 전무를 만나 텔릿의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와 한국의 IoT 네트워크 시장 현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김성환 텔릿 코리아 R&D 전무 Q. 텔릿은 통신 모듈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작년 한국 시장의 성과는 어땠나? 텔릿 한국 지사가 2006년 설립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 지사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첨단 헬로티] “PLC와 HMI가 통합된 일체형 제품으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 올해 PLC 사업의 첫발을 내디디든 오토빔은 통합형 모듈 ‘유니스트림 시리즈’로 국내 PLC 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 이 사업의 중책을 맡은 오토빔 김희수 책임연구원은 이미 국내 시장에는 LS산전, 미쓰비시 등 두 메이커사가 거의 80%를 점유하고 있지만, 유니스트림만의 장점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오토빔은 유니스트림 시리즈를 비롯해 비전 시리즈, 삼바 시리즈, Jazz & M91 시리즈 등 폭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PLC 사업 배경과 전망이 궁금했다. 김희수 책임연구원을 만나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오토빔 김희수 책임연구원 Q. 최근 공개한 유니스트림은 어떤 제품인가. A. 유니스트림(UniStream) 시리즈는 유니트로닉스의 다른 제품인 비전 시리즈, 삼바 시리즈보다 기능과 성능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제공되며, 기본이 PLC이므로 통신기능이 있고 슬롯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CPU와 다양한 HMI 터치 패널, I/O 모듈 그리
[첨단 헬로티] 디지털 트윈은 수요산업의 부가가치로 이어질 것이며, 특히 향후 10년 동안은 팩토리 분야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그 이유는 산업에서 저성장 위기를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분야가 팩토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 활용 및 표준화 워크숍’에서 포스코 김영훈 수석연구원이 디지털 트윈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 제조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물리적(Physical) 세계와 디지털(Digital) 세계의 통합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사물들이 정보나 데이터로 변환되는 것을 뛰어넘어서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데이터를 스스로 생산해 내는 개념까지 포함한다. 즉, 센서가 달려서 물리적 사물들이 나는 누구이고, 내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파트너와 일을 해야 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발전된 자산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와 지
[첨단 헬로티]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와이어 방전가공기 ‘MP 시리즈 Water Technology’를 국내 출시하며, 방전가공기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최근 방전가공 기술은 전자부품, IT 관련 부품 등의 고정도화, 초미세화 요구에 대응하여 고부가 가치 제품 가공을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미쓰비시전기의 MP 시리즈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미쓰비시전기 방전·레이저가공기영업팀 박찬석 그룹장은 “MP 시리즈는 특수 재료 및 최첨단 산업에 필요한 초정밀 가공을 할 수 있는 방전가공기 제품”이라며, “기본 탑재된 Remote4U와 함께 사용할 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동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이 가능해 작업 공정 관리, 가공불량 개선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전가공기 최근 이슈와 미쓰비시전기의 영업 계획을 박찬석 그룹장에게 들어봤다. ▲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방전·레이저가공기영업팀 박찬석 그룹장 Q. 방전가공은 금형 제작을 비롯하여 금속가공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이다. 앞으로 요구되는 방전가공기
[첨단 헬로티] 백 번 설명보다 유익했던 3일간의 여정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30.8GW의 신규 태양광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생산해야 한다. 태양광 산업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게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9월 13일부터 3일간 열린 솔라페스티벌이 중요했다.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 에너지를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신재생에너지학과 학생들이 고등학생에게 태양광 에너지 실습을 해주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재생에너지 중요성, 과연 말만으로 설명될까? 지난 6월, 통일과 에너지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는 전기를 아껴 쓸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늘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 학생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자 태양과 바람 등 자연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라고 답했다. 초등학생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