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머신비전 카메라 인터페이스의 발전 머신비전 카메라 인터페이스의 선택은 장비를 구성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머신비전 장비는 더 높은 검사정도와 더 빠른 검사를 하기 위해 진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센서 또한 더 높은 해상도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넓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머신비전 시스템에 도입하게 되었다. 아래 <표 1> 머신비전 인터페이스 비교표를 참고하면 수치를 통해 비교할 수 있다. 표 1. 카메라 인터페이스 비교표 머신비전 카메라 인터페이스 선택 머신비전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아날로그부터 광 케이블까지 다양하다. 검사할 때 필요한 카메라 해상도, 검사 속도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정해야 한다.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데이터량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10GigE, CoaXPress, USB 3.2 Gen2가 유리하다. 현재까지 머신비전 시장에서 많이 쓰인 인터페이스는 CameraLink 이지만, 의료장비와 같이 소형일 경우에는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USB 인터페이스를 추천한다. 케이블 길이의 장점과 구성품의 가격, 편의성을 생각하신다면 GigE 인터페이스를 선택 하는
[헬로티] 2∼6주 분량 반도체 재고 보유…소진시 생산차질 가능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2∼6주 분량의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 소진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현대차가 지난해 반도체 재고를 많이 확보해 둔 덕에 현재까지 버틸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아직까지 감산 계획은 없지만 재고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매주 단위로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고가 부족한 반도체가 들어가는 차량의 생산을 줄이고, 인기 차종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절하고 있지만 확보해둔 재고도 점점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사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적용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현대차는 1차 협력사에만 재고 확보를 맡기지 않고 직접 반도체 메이커와
[헬로티] 기술은 언제나 사람들을 따분한 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수단이었다. 예를 들면, 출근 시간 교통 정체에 갇히거나 주말에 몇 시간씩 꽉 막힌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는 자율 주행차(AV)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아툴리야 옐레페디(Atulya Yellepeddi) 연구 과학자 주목 받는 라이다 기술 다른 한 편에서는 2톤이나 되는 금속 덩어리가 사람도 태우지 않고 도로를 질주한다는 우려 때문에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고도의 안전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다른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에 대해 상세한 3D 맵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세 지도 작성을 위해 자동차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술 중의 하나가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다. 그림 1은 이렇게 작성된 맵의 예시다. ▲LIDAR 맵 자율 주행차가 도로 상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충돌을 회피하기가 수월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기술 센터인 아나로그 거라지(Analog Garage)의 연구진은 어떻게 하면 LIDAR 시스템의 감지 거
[헬로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생존 키워드로 친환경, 비대면, 바이오가 꼽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섬유 등 전통 제조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친환경·비대면·바이오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분야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내수와 수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었고,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이 14.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대면 경제가 주목받으면서 신선식품 등 콜드체인 물류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분야, 원격의료와 비대면 건강관리 등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가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K-방역에서 돋보인 진단키트와 인공호흡기기 등 의료기기 제품의 국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했다. 김학도 중진
[헬로티] 중소 부품업체는 미래차 전환율 낮아 중소 부품업체의 사업 재편이 늦어지면서 부품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품업체 185개 중 미래차용 부품 생산 체계로 전환한 업체는 39.6%였지만, 연 매출 500억 이하 중소 부품업체 중에서 전환 비율은 16.1%에 불과했다. 그림. 전기 자동차 (출처: 게티이미지) 반면,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다. 전기차 전환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일부 부품업체들로부터 잇달아 전기차용 부품 글로벌 수주 소식이다. 물론 대형 부품업체 소식이긴 하다. 만도는 지난 22일 노면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5천만개를 폭스바겐 그룹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1조4천억원 규모의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한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내연 기관 베스트셀링 승용 모델,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도 폭스바겐 MEB를 비롯해
[헬로티] ISRA의 독보적인 3D 기술, 싸이로드가 지원 완벽하고 높은 정확도, 따라올 수 없는 빠른 속도, 최상의 유연성 제공 새로운 컴팩트 X-GAGE3D는 빠르고 정밀한 3D 측정과 부품 디지털화를 위한 올인원 센서이다. 거치식 및 로봇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부문 모두에 적합하다. X-GAGE3D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정밀 광학 시스템, 임베디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어려운 애플리케이션 분야인 광택이 나는 물체에서도 100% 대상품 모니터링을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한다. 빠른 CAD 비교 또는 종합적인 분석 ISO 적합성을 사용해 결함있는 부품을 신로할 수 있게 객관적으로 식별하여 제거한다. 다수의 스캔 결과를 결합하여 하나의 완벽한 CAD 모델로 만들고 대형 물체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 ISRA의 Touch&Automate 기술 컨셉의 일부로써 시스템은 전문지식 없이도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다. X-GAGE3D, 차세대 멀티 스테레오 3D 스캐너 새로운 컴팩트한 X-GAGE3D는 빠른 3D 측정이 필요한 많은 응용분야를 위한 올인원 스캐너이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높은 수준의 까다로운 작업을 위해 개발되었다. 단 하나의 센서
[헬로티] 같은 이미지센서로 제조한 카메라에서 성능 차이가 나는 이유? 최근 머신비전 시장은 산업용 카메라의 수요증가로 제조비용이 줄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혁신 덕분에 시장의 주요 수요는 2M(FHD)에서 5M로 이동되고 있고, 12M(QHD)급이상 고해상도 카메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의 해상도를 높이면 더 넓은 영역을 검사하거나 더 작은 결함을 검출할 수 있고, 둘 모두를 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상도의 증가만큼 영상데이터도 증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 데이터처리를 위한 프로세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카메라에서 절감한 금액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 즉, 카메라에 소요 되는 비용은 줄이면서 검사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떤 카메라로 머신비전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 해상도, 속도와 감도로 대표되는 카메라의 주요 성능은 대부분 이미지센서에서 결정된다. 머신비전 시장에는 많은 산업용 카메라 제조사가 있지만, 주로 사용되는 센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제한적이다. 여기서 핵
[헬로티] 솔바텍과 손잡고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통해 국내 시장 본격 공략 나서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젠투웨이브가 솔바텍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동안 일부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제품이 유통돼 오긴 했지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총판 파트너와 함께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2년 만이다. 국내 업체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국내 산업용PDA 및 태블릿 시장에서 젠투웨이브가 얼마나 선전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젠투웨이브 이찬호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와 그동안의 성과, 그리고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1. 젠투웨이브 이찬호 대표이사 Q. 젠투웨이브 어떤 회사인가? A. 젠투웨이브는 국내 고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조사입니다. 2009년 설립 이후 해외 수출에만 주력해왔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는 특히 유럽과 남미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 왔습니다. 젠투웨이브는 산업현장과 군/경찰 업무에서 주로 사용되는 모바일 단말기를 개발 제조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이들 단말기들은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자동인식기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젠투웨이브는 바코드부터
[헬로티] 경칩을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온 2021년 3월입니다. 3월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이슈가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이에 첨단은 '자동화, 기계, 금형, 전자, 전기, 자동인식 & 머신비전'에 이르는 각 산업 분야를 다루는 매거진을 발행 중입니다. 여기에서는 매거진 특집 기사를 한 데 모아 간편하게 3월의 산업 소식을 확인하도록 준비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내놓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기술혁신과 리쇼어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10년에는 리쇼어링을 결정한 기업이 95개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886개로 급증했다. (자동화기술 3월호 中 발췌)' '반도체 산업에 악재와 호재가 동시에 찾아왔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은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미국 텍사스 주 한파로 주요 반도체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면서 전 세계 반도체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는 중이다. (전자기술 3월호 中 발췌)' 1. 글로벌 제조기업 본국 유턴, 한국 기업 현주소는? 2. '유래 없는
[헬로티=서재창 기자] 국내 금형 분야 대표 전시회인 인터몰드코리아 2021(이하 인터몰드)이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인터몰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직면한 국내 금형산업이 어떤 제조 혁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리고 금형산업 25회째를 맞은 인터몰드 2021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스마트 제조혁신과 산업융합을 통한 금형산업의 도약’이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인터몰드는 국내외 금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술의 축제였다. 지난 인터몰드 2019는 ‘스마트 금형산업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주제였다. 인터몰드 2019에는 20여 국가가 참가했으며, 420개 참여기업, 1700부스, 참관객은 6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전시회였다. 당시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고용환경과 주요 수요산업 부진, 신흥국 성장에 따른 세계시장 경쟁 격화 등이 화두였다. 이에 금형업계가 꺼내든 해법은 스마트공장과 자동화 및 첨단화였다. 전시회에 참
[헬로티] 34회째를 맞이한 '형기술자회의 2020'은 일본의 금형기술 개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장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금형기술 5개의 힘, 사람(인재), 기계(공작기계나 공구), 재료, 지식(센싱, 노하우나 컴퓨터 원용 기술), 연결(IoT나 네트워크)'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 글에서는 동 회의의 일반 강연 논문 중 일부를 발췌해 게재한다. 금형 설계와 해석, 금형가공, 사출성형, 프레스, 다이캐스트 등에 관한 새로운 금형 기술의 방향성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01 링크기구를 이용한 사출성형 금형의 언더컷 처리 방법의 제안 02 PCVD법에 의한 열간가공용 금형에 대한 고윤활 코팅 03 레이저 조사에 의한 침탄 담금질 기술 04 전처리에 의한 ZERO-I 코팅의 냉간공구강 표면에 대한 최적화 피복 사례 05 볼트형 압전식 하중 센서를 이용한 절삭 공정의 가시화와 이상 검지 06 프레스 머신의 기계 차이 계측법의 제안 07 고정도 형조 방전가공기를 활용한 정밀 커넥터용 플라스틱 금형 제작사례의 소개 08 패딩 부부넹 방전가공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크랙을 개선하기 위한 열처리 기술 09 사상 최속의 와이어 방전가공기 10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해 제조업계는 국가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이에 코로나19로부터 시작된 제조 혁신은 오늘날 대다수의 기업이 필수로 인지하는 사항이다. 제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조 공정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주력산업 국내 제조업은 아직 코로나 이전의 수출입 추이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산업부가 지난 2월에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은 480.1억 달러, 수입은 44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수치며,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6.4% 증가한 21.3억 달러다.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수출 수입 모두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진행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1월 무역수지는 39.6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9개월 연속 증가세다. 품목을 살펴보면, 15대 주요품목 중 12개 품목이 증가했다. 12개 중 9개에 해당하는 반도체・선박・디스플레이・자동차 부
[헬로티] 소프트 로보틱스는 로보틱스의 새로운 전개로서 뿐만 아니라, 유연한 고분자 재료와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의 새로운 응용처로서 주목받고 있다. 부드러움에 의해 변형 능력을 얻은 로봇은 무엇이 기존의 로봇과 다른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특성의 차이를 지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질적인 전환을 설명하는 사상적인 지주로서 소프트 로봇의 ‘신체성’을 생각하고 싶다. 신체성(embodiment)은 신체성 인지 과학(embodied cognitive science)을 배경으로 한 용어이다. 그 해석은 학술 분야나 연구자에 따라 다르다. 신체성의 가장 소박한 출발점은 자율 시스템의 동작에서 신체가 하는 역할에 대한 깨달음이다. 여기서는 소프트 로보틱스에 있어 신체성의 여러 가지 측면을 이하와 같이 독자적으로 분류한다. 첫 번째로, 신체는 계면(interface)을 만든다. 계면의 접촉으로 힘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미지 환경을 탐색할 때에는 신체 표면은 미지와 기지의 계면이다. 신체에 의해 자기와 타자, 개인과 환경의 관계가 일어난다. 접촉 안전성은 소프트 로봇에게 기대되는 기능의 하나이다. 소프트 로봇의 신체
[헬로티] 소프트 로보틱스의 제어로서 필자 등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율 분산 제어이다. 왜냐하면, 뇌도 신경도 없는 단세포 생물로부터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유연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생물이 자율 분산 제어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 분산 제어란 단순한 지각․판단․동작 출력의 기능을 가지는 요소(자율개)가 여러 개 모여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대역적으로 비자명한 기능을 창발시키는 제어 방법이다.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내고장성, 확축성, 환경적응성을 나타내며, 기존의 중앙 집권형 제어 시스템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대자유도를 제어하는 수단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신장, 굽힘, 뒤틀림 등 다채로운 변형 모드와 대자유도, 비선형의 동적 점탄성 특성, 이러한 소프트 로봇이 선천적으로 가지는 복잡한 특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생물 시스템에 필적하는 인공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생물이 채용하고 있는 자율 분산 시스템을 소프트 로봇에 실장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필자 등의 소프트 로봇에 자율 분산 제어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 한계를 논의한다. 그리고 그 한계를 깨기 위한 어프로치도 소개한다. 소프트 로보틱스의 재미있는 점은 딱딱
[헬로티] 韓 제조업 혁신 수준 높지만 유인책 미흡…다각화된 시각에서 기업 지원 필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생태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미래 생산성 혁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에서 한국 리쇼어링의 현주소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공급망 붕괴, 글로벌 가치사슬의 둔화 2011년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이 둔화되면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 강국에서 세계 중간재 수출이 둔화·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UN Comtrade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의 경우 2011~2019년 동안 중간재 수출이 각각 2.7%, 1.5% 증가에 그쳤으며, 일본은 1.8% 감소했다. 동기간 중간재 수출의 연평균 증감률이 2001~2010년 대비 일본 7.5%p, 독일 7.3%p, 미국 1.2%p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보고서에는 이를 통해 제조업 혁신 정도가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프쇼어링이 둔화되고 있다고 추론했다. 표 1. 미·독·일·한의 對 세계 중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