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 사이에서도 ESG가 기업 경영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ESG는 이제 더 이상 도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실행할 것인지의 문제다. 글로벌 리딩 기업들은 이미 ESG를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이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핵심 요소다. 과거에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재무제표’와 같은 정량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심각한 기후 변화, 코로나19에 직면한 최근에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제 ESG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핵심적인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들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 드라이브하는 KT, ESG 10대 핵심 과제 공개 KT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E
[헬로티] 2020년 일본 공작기계 시장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감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하락 곡선은 이어져오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2020년 5월부터 하락 곡선이 최저점을 찍고 상승으로 각을 꺾었다는 것이다. 2021년 4월 현재까지 그 상승각은 유지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일본 공작기계 시장의 2020년과 2021년을 살펴본다. 2020년, 1조 엔 달성 실패 JMTBA(일본공작기계공업회, Japan Machine Tool Build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0년 총 수주량은 9,018억 엔으로, 전년대비 26.7% 하락했다. 2년 연속 하락과 동시 10년 만에 1조 엔 달성에 실패한 해이다. 내수 수주는 3,245억 엔으로 전년대비 34.2% 감소했고, 수출 수주는 5,774억 엔으로 21.6% 감소했다. JMTBA측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중국 경제 불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COVID-19)의 감염 확산이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수출 수주는 물론 내수 수주 또한 하락세를 겪었다. ▼ 일본 공작기계 수주 현
가장 까다로운 3D 비전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해답 코그넥스의 최고급 사양의 비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뿐만 아니라 2D 비전만큼 3D 비전 또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북에서 3D 비전 시스템에 대한 10가지 자주 받는 질문과 답변을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3D-L4000 장점] - 업계 최초! 스페클 없는 블루 레이저 광학 장치 - 손쉬운 앱 개발 - 정확도 높은 이미징 - 혁신적인 하드웨어 - 놓치지 않은 고유한 2D 기능
코그넥스, 업계를 선도하는 머신비전, 산업용 바코드 판독 솔루션 및 딥러닝 선도 기업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에는 end-to-end로 추적 및 리콜 관리를 위한 코드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읽기 어렵게 훼손된 환경에서는 산업용 코드 마킹 단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며 결국 생산 속도를 늦추고 리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코그넥스 딥러닝 기반 OCR 툴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한다. 코그넥스의 비전 및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이용해 더 스마트한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생산 오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만족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 광범위한 솔루션과 최대 규모의 비전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그넥스는 고객의 'Build Your Vision' 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백서 주요 내용] -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문자 판독 - 비전 전문가 및 별도 프로그래밍 불필요 - 사전 트레이닝된 글꼴 라이브러리로 빠르고 쉽게 배포
[헬로티] 역설계(Reverse Engineering)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형상을 스캐닝(Scanning)하여 디지털화된 데이터 형상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링을 재구성하는 프로세스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설계를 활용하려는 이유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성품의 업그레이드, 도면 분실로 인한 데이터 유실, 소모품 수급의 단종/어려움으로 인한 제작 등이 있다 . 보통 자체적인 개발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경우, 기성품을 기반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더해 개선된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사용한다. 또한 도면 유실로 인해 제반 데이터가 없거나, 사용 중에 파손된 부품을 다시 제작하기 위해 3D 스캐너를 통해 제품 표면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3D 데이터를 생성하게 되면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설계가 가능하다. ZWSOFT社의 한국 벤더사인 지더블유캐드코리는 All in one CAD/CAM 소프트웨어인 ZW3D를 통해 STL 데이터를 정제하고, 역설계 방식의 하나인 파라메트릭 프로세스 기반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치수화된 3D 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 역설계 프로세스를 지원하지만, ZW3D의 가장 큰 특징은 솔리드-서피스 환
[헬로티] 수소액화플랜트,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계열사 수소사업 시너지 극대화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 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 두산 수소TFT는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시장 분석에 우선 착수했다. △수소 ‘생산’ △저장, 운반 등 ‘유통’ △발전, 모빌리티 등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장을 찾고 비즈니스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두산은 특히 북미 시장에 주목하고, 미국 각 주별 수소시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을 찾고 분석하는 일과 아울러 수소TFT의 또 다른 주요 임무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기존 수소기술의 효율을 끌어 올리고, 향후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세우는
[헬로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서는 연중으로 중소기업과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 지원사업들은 중소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혹은 기술 개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된 정보 공유가 되지 않거나 소규모 기업들은 지원사업을 찾아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과는 상관없는 얘기들로 치부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본지는 더 많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의 소식을 접하고,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주 한차례씩 중소 중견 제조기업이 주목할만한 정부 지원사업을 요약해서 제공한다. 2021년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지원기업 모집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021년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첫째,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5G, 빅데이터, AR·VR,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구축에 필요한(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지원이며, 둘째
[헬로티] (출처 :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신규 수요 창출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자연의 연구전략본부 전현주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국내 친환경차 산업의 문제로 국내 시장 중심의 모델과 수입차 대비 부족한 가격 경쟁력을 꼽으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신규 수요 창출과 산업 생태계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친환경 상용차 시장은 현재 지속해서 성장 중이다. 밴,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는 승용차 대비 1대당 온실 가스 배출량이 많아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화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전기 및 수소 상용차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로 ‘일렉시티’를, 전기차로 ‘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해 시내버스 등으로 보급했으며, 소형 전기트럭 ‘포터2 EV’, ‘봉고3 EV’ 및 대형 수소연료전지
[헬로티] 투자전문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가 친환경 전기차 인프라 및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는 글로벌 선도 초급속 충전기 제조회사인 한국 시그넷 EV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인 폴스타(Polestar)에도 투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SK㈜는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하며 동박,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전기차 시장의 핵심 소재와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SK㈜는 시그넷 EV 인수와 폴스타 투자를 통해 전기차 소재 사업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 글로벌 선도 초급속 충전기 제조사 시그넷 EV 인수…전기차 충전 시장 본격 진출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 EV는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SK㈜는 시그넷 EV 지분 55.5%를 2,100억원 가량의 신주를 포함하여 2,930억원에 인수한다. SK㈜는 시그넷
[헬로티] 생동하는 기운으로 가득한 2021년 4월이 찾아왔습니다. 4월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이슈가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이에 첨단은 '자동화, 기계, 금형, 전자, 전기, 자동인식 & 머신비전'에 이르는 각 산업 분야를 다루는 매거진을 발행 중입니다. 여기에서는 매거진 특집 기사를 한 데 모아 간편하게 4월의 산업 소식을 확인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급증으로 물류센터에서의 물류로봇 도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력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및 물류센터의 효율 향상을 위해 24시간 무인작업이 가능한 물류로봇이 물류기업에 의해 요구되고 있다. (자동화기술 4월호 中 발췌)' '지난해 말부터 예견된 반도체 초호황이라 일컫는 '슈퍼 사이클'이 도래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기업은 물량 공급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은 여전히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와 기업은 협의체 구성 등의 방안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전자기술 4월호 中 발췌)' '세계 수출시장에서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력은 상향 평준화되고 생산능력에 대한 차별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헬로티] ESS, 전기차 충전소, 산업·군사 시설 전력 백업 시스템 최적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 (출처 : 스탠다드에너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바나듐이온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바나듐은 수급이 용이한 금속재료이며 발화 위험이 없고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용이하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신재생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초급속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소, 중단 없는 전력공급이 요구되는 산업시설과 군사시설의 전력 백업 시스템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바나듐이온배터리의 용도 중 하나인 ESS 배터리 시장만 하더라도 현재 글로벌 시장은 연간 9조 원 규모에서 향후 5년 내 연간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발화 위험이 없고 성능이 우수한 스탠다드에너지의 배터리가 도입된다면 관련 시장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
[헬로티] 전자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더 높은 효율과 더 높은 전력밀도는 비절연 PoL 레귤레이터(niPOL : non-isolated Point-of-Load Regulator)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자는 여러 변환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필요한 PoL 전압 레귤레이션을 달성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C. R. Swartz, Vicor Principal Engineer 개요 오늘날 niPOL은 이전보다 높은 변환 비율로 더 높은 입력 전압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niPOL은 최고의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전력 솔루션의 크기를 계속해서 축소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른 모든 성능이 증가함에 따라 niPOL의 전력 요건도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다. 전력 업계는 niPOL을 기술적으로 상당히 발전시킴으로써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업계는 디바이스 패키징과 실리콘 통합 및 MOSFET 기술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고도로 통합된 소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솔루션은 좁은 전압 범위에서는 동작이 우수하지만, 효율과 전력 처리량은 10:1 또는 12:1의 비교적 낮은
[헬로티] "배터리 분쟁 극적합의 뒤엔 미 정부 중재"...지재권 보호-일자리 창출 진퇴양난 탈출 "바이든이 승리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기나긴 배터리 분쟁에 종지부를 찍은 10일(현지시간) 합의를 놓고 미국 언론들이 내린 분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11일이 거부권 행사의 최종 시한이었다.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 미국 대통령이 ITC 결정을 뒤집은 사례가 없어 거부권 행사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게다가 바이든 대통령은 통상질서를 어지럽히는 대표적 불공정 관행으로 거론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취임 후 강하게 비판해왔다.그렇다고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SK와 LG 간의 '치킨게임'을 그냥 지켜볼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SK가 미국에서 사업 철수라는 강수를 둘 경우 2천600개의 일자리가 날아간다. 조지아주 정치권은 이를 무기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종용해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확대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내세운 상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1천740억
[헬로티] LG 직원들 SK로 집단 이직 이후 SK 폭스바겐 수주가 결정적 계기 영업비밀 침해 사건 LG 승리…SK '미국 철수' 카드에 미 정부 중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벌인 전기차 배터리 분쟁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 합의로 끝났다. 자사 직원들이 SK이노베이션으로 집단 이직하며 기술이 탈취됐다고 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제기한 지 713일 만이다. 지난 2년간 법정 공방과 여론전을 치열하게 벌이며 평행선을 달려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모두 분쟁 장기화 부담과 미국 및 우리 정부의 합의 요구에 전격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배터리 분쟁 왜 발생했나? 양사 배터리 분쟁의 시발점은 2017년∼2019년 LG화학 직원들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한 것이다. 당시 LG 직원 100여명이 SK로 이직했는데, LG 측은 배터리 사업 후발주자인 SK가 자사 직원들을 노골적으로 빼갔다고 의심했다. 단기간에 대규모 인력이 SK로 넘어가면서 핵심 기술을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 2018년 말 폭스바겐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수주를
[헬로티] 산업부, 수출역량 점검회의…"신산업 수출 경쟁력 높아졌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신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 회의'에서 올해 연간 수출액을 작년 대비 18.1% 증가한 6천53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5천643억달러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18년 6천49억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다. 최근 우리 수출 흐름과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전망으로, 연간 교역 규모도 1조달러(1조1천545억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은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코로나19 이후 회복 과정에서 글로벌 버블 붕괴 우려, 원화 절상 가능성 등 하방 리스크 요인이 있어 2분기 이후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보는 것은 기존 주력 품목 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도 우리가 세계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