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스트라타시스가 헬스케어 서비스 및 의료기기 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의료용 3D프린터 J5 메디젯(J5 MediJet)을 출시했다. 스트라타시스 J5 메디젯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올인원 프린터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은 물론, 의료기기의 안정성 및 성능을 증명하는 FDA의 510K 인증 심사를 거친 분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므로, 3D 해부학 모델, 드릴링, 절단 가이드 제작 등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J5 메디젯으로 제작한 가이드와 모델도 멸균 및 생체 적합성을 인증 받았다. J5 메디젯은 경제적인 가격의 소형 프린터로, 소규모 실험실과 연구공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치과용 J5 덴탈젯, 고성능 소형 모델 J55에 이어 스트라타시스 J5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J5 메디젯은 특허 등록된 회전 빌드 플랫폼과 고정 프린트 헤드로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유지 보수를 단순화했다. 소형 모델임에도 출력량 또한 탁월하다. J5 메디젯은 여타 3D프린터 대비 최대 30% 빠른 작업 시간을 자랑하는데, 자동 빌드 트레이 배열과 수정을 제공하며, 써드파티의 세그멘테이션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쉽게 연동할 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GM에 시트와 섀시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A사는 최근 노조의 부분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부품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서 특근 수당을 200%까지 지급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안을 사측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자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A사는 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감산에 들어가면서 납품 물량이 줄어 지난달 약 3주 가량 공장 문을 닫았다. 그러나 공장을 재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다시 생산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A사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경영난이 악화된 부품업체들이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단협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에 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 협력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올해 1∼5월 매출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국GM이 일주일에 8시간만 공장을 가동하면서 협력업체의 매출이 60%까지 감소했다. 부품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이미 경영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이어 6G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정부 산하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전날 백서를 통해 2030년 6G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서는 6G에 대한 전반적인 비전을 밝히고 6G 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10개 기술도 명시했다. 중국은 2019년 즈음부터 6G 연구에 착수했는데 이는 미국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5G에 이어 6G까지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6G와 관련해 외국 기업 특허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기술 자립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3G에서 5G까지 가는 동안 기술적 격차를 겪지 않았고 이는 6G 기술 개발에도 동일할 것"이라며, "미국은 정보기술이 뛰어나지만 핵심기술과 산업장비가 부족하고 이는 6G 기술 개발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6G 테스트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우주에서 테라헤르츠 통신 기술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6G 시대는 위성 통신과 지상 통신을 융합해 5G의
[헬로티]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 주요 연사로 초청된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미국 포춘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경영인, 정치가,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김범석 의장을 비롯해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EO,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P&G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시스템 회장 등 업계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리더십 개념의 재정립(Leadership Redefined)’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발표자들은 현대 역사상 기존 관념이 가장 크게 무너지는 시기를 통해 배운 리더십 교훈을 공유하고,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범석 의장은 ‘혁신하는 이커머스:한국의 관점’을 주제로, 쿠팡을 이커머스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든 ‘고객중심 문화’를 소개한다. 쿠팡의 고객 중심 사고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
[헬로티] 대양기전은 지난 5월 26일부터 총 4일간 개최된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이동식 에어컨 제품군을 선보였다. 대양기전은 36년간 축적된 냉동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및 업무용 이동식 에어컨을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시회 참가 계기와 준비과정은? 대양기전은 제어반 에어컨 생산으로 공작기계·로봇 제작 기업의 냉각 설비를 책임져온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가 망설여지긴 했으나, 자사는 부산 본사를 비롯해 사천 공장 등 영남권 중심으로 조성돼있어 위치적 이점을 고려해 참가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만남과 잠재 고객사의 발굴, 신제품 소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나 서비스는? 기존에는 B2B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어반 에어컨, 팬 쿨러, 공작기계나 로봇 설비에 들어가는 쿨링 제품을 제작해왔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사는 대기업에 의존했던 매출 비중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매출처를 다변화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발 빠르게 B2C 제품 개발에 나섰다. 자사가 주력해온 분야가 쿨러, 에어컨, 냉각기 등의 제품이다 보니 B
[헬로티] 한국델켐은 지난 5월 26일부터 총 4일간 개최된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기존 CAD·CAE·CAM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스마트 금형 제조를 위한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델켐은 올해부터 시장 다각화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전시회 참가 계기와 준비과정은? 한국델켐은 금형 제조업을 주력으로 고객사를 유치해온 기업이다. 오토데스크 제품인 오토캐드와 파워밀을 중심으로 약 40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변동으로 새로운 고객사 발굴에 나서고 있다. 부텍 전시회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새로운 고객군의 확보다.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금형 제조뿐 아니라 부품 제조 분야에도 눈을 돌려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자 한다. 작년에 진행된 ‘부울경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영남 지역에서 제조업과 관련된 이슈가 다양해서였는지 긍정적인 반응을 경험했다. 두 번째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에임스(AIMS)’의 홍보다. 코로나 이후부터는 솔루션에 대한 구매력이 있거나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참관객이 더 많
[헬로티]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선폭 미세화의 장애물인 파티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내플라즈마성 나노구조 복합세라믹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박영조 박사 연구팀은 ㈜미코세라믹스(대표 여문원)와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제조장비 내부의 오염입자 저감이 기대되는 내플라즈마성 세라믹 신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반도체 제조 시 일반적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각 공정을 실시한다. 이때 실리콘 웨이퍼는 물론 장비 내부의 구성 부품도 플라즈마 조사에 노출되어 오염입자를 발생시킴으로써 칩 불량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반도체 선폭이 미세화될수록 고출력의 플라즈마 식각이 요구되기 때문에 오염입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플라즈마성 신소재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추세이다. 소재의 식각을 위해 플라즈마를 조사할 때 오염입자를 방지하기 위한 두 가지 변수는 ‘낮은 식각율’과 ‘작은 표면조도’의 유지이다. 연구팀은 이미 확보된 투명 세라믹 개발 과정에 사용된 무기공 이론밀도 치밀화 소결기술을 이트리아·마그네시아(Y2O3·MgO) 복합세라믹에 적용해
[헬로티] 국내 연구진이 수소차에 쓰이는 연료전지인 양성자 교환막 연료전지의 전해질막 소재를 개발했다. UNIST 화학과 나명수·백승빈·김영삼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소 이온 전도성이 뛰어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일반 고분자 전해질 소재와 달리 금속과 유기물이 혼합된 금속-유기 골격체(MOF : Metal–organic framework)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전해질의 수소 이온 전도도를 높이는 원리까지 밝혀내 향후 고성능 다공성 고체 전해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부산물로 물만 나오는 친환경 발전장치다. 두 개의 전극과 양 전극 사이에서 수소 이온을 통과(수소 이온 전도)시키는 전해질막으로 이뤄졌다. 이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는 화학반응 속도에 영향을 줘 연료전지 효율을 결정한다. 연구팀은 금속과 유기물이 결합해 다공성 골격구조체를 이루는 MOF로 60℃에서 10-2 S(지멘스)/cm 이상의 수소 이온 전도도를 지닌 전해질 소재를 개발해냈다. MOF의 한 종류인 MOF-808에 아미노술폰산이온을 첨가(손님분자)해 만들었다. MOF
[헬로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이 과열되며 국내 배터리 기업의 가치가 과대 평가돼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있는가 하면, 신생 배터리 업체의 기술력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내재화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왔다. 최근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시장 전망 관련 서로 상반된 보고서가 연이어 등장해 관심을 끈다. "배터리 경쟁과열, 몸값 과도" vs "내재화는 먼 얘기"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한 장에 주가가 출렁거렸다. 모건스탠리가 "배터리 업계의 신규 사업자 등장으로 배터리 제조업체 간 경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삼성SDI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목표 주가를 57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시장은 10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겠지만,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익성은 경쟁 심화로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이로 인해 삼성SDI는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주가가 61만5천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91% 하락하고 하루 새 시가총액이 1조7천억원 이상 증발했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 신생 스타
[헬로티]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6일 전망했다. EIU는 '아시아 무역 브리프: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소비재 전자제품 수요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일부 선진국은 올해 안에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겠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대부분은 내년 중반까지 백신 접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폰, 노트북, 엔터테인먼트 기기 등의 소비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EIU는 냉장고나 에어컨 등 생활가전은 구세대 반도체 칩 비중이 높고 이를 만드는 회사도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칩 부족 현상이 빨리 해소되겠지만 자동차는 내년 중반까지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EIU는 미국이나 중국 등 몇몇 국가는 차량용 칩 생산을 우선시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소비재 전자제품에서 차량용 칩으로 생산을 돌릴 경제적 유인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대규모 투자를
[헬로티] 삼성전자가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면서도 소자의 성능은 유지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사람의 피부에 부착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고 줄면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스트레처블 센서와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연구' 결과를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연신(길이를 늘임)에 따른 기기의 성능 안정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와 광혈류 측정(Photoplethysmography, PPG) 센서를 하나의 기기에 통합해 '스트레처블 전자 피부' 폼 팩터로 구성했다. 광혈류 측정이란 혈관에 LED 등의 빛을 투사해 혈액이 통과할 때 혈관의 팽창과 수축에 따라 빛의 반사율이 달라지는 원리로 맥파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향후 스트레처블 기기의 응용처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큰 성과는 탄성력과 복원력이 우수한 고분자 화합물 '엘라스토머'의 조성과 구조를 바꿔 이를 업계 최초로 기존 반도체 공정을 통해 스트레처
[헬로티=이동재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시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2030년에 3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GWh다.) 올해 9회째를 맞아 이번 달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서, 2013년에 국내 최대 규모로 런칭됐다. 전시품목은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이 있고 지난해 전시회에는 해외업체를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 380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본지는 ‘인터배터리 2021’에 앞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더 효과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 업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전기차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지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픽 중 하나는 전기차의 안전성 문제다. 전기차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는 대개 배터리가 지
[헬로티]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한 결과 2019년 기록한 1,717억원보다 3,908억원 줄어든 마이너스 2,192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2020년 사회적가치가 마이너스로 측정된 것은 COVID-19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지만,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 혁신이 시급한 상황임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SK이노베이션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Green Energy & Materials) 중심으로 조속히 전환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해 2021년에는 사회적가치 성과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환경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2050년 Carbon Net Zero’목표와 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이를 공표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 측면에서는, 협력사 및 친환경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함께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구성원의 다양성, 인권, 안전/환경 등을 제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이사회의
[헬로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다가오는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로 ESG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체질화를 넘어 새로운 기업 경영 모델로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철강 산업의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당면 과제와 대응 전략, 기업시민 경영성과 등을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 SASB(美 지속가능성 회계기준 위원회) 기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국제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보고서에 반영했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장 안전 강화 등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핵심 이슈들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중장기 관리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국내 업계 최초로 ESG 각 영역별 주요 성과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ESG Fact Book을 추가했다.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해외 사업장까지 아우르는 ESG 데이
[헬로티] 한국광기술원은 AI에너지연구센터 손명우 박사팀이 저온 합성공정 기술을 이용, 반도체 전극의 물리적 손상을 방지하는 고성능 그래핀-구리 적층 배선 제작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래핀 저온 대면적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그래핀은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해 반도체 분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물질이다. 지금까지 그래핀-구리 배선은 800℃ 이상의 고온에서 저압 화학 기상 증착법을 활용, 구리 호일 위에 그래핀을 합성하고 구리 배선에 전사해 제작하지만, 고온으로 인해 배선 기판이나 반도체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저온의 화학기상증착법에 플라즈마를 적용해 그래핀을 구리 배선에 직접 합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플라즈마의 높은 에너지로 그래핀의 물리적인 손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손 박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벤젠이나 피리딘 등의 액상 탄소소스를 그래핀 공정에 사용, 400℃ 이하의 저온 상압 화학기상증착법으로 기판이나 반도체의 물리적 손상 없이 그래핀-구리 배선 제작에 성공했다. 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는 정화공정을 새롭게 개발해 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