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 2022의 화두 중 하나는 단연 메타버스였다.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약해진 사람 사이의 교류를 다시 이어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CES 2022에서는 세계 각국 기업이 VR과 AR을 활용해 다양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메타버스 CES 2022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한창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몰입형 메타버스 체험을 소개했다. 관람객은 메타버스 속 걸그룹을 보며 실제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면세점이나 하이마트 등에서 옷 또는 가전제품을 직접 골라보는 가상 쇼핑 체험도 할 수 있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궁극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논은 현실 속 나 자신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과 영상 대화하는 통화 서비스 ‘코코모’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캐논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듀얼 피시 아이’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로 구현된다. 이 렌즈는 초광각 촬영이 가능한 어안 렌즈 2개를 결합한 것으로, 좌우 180도 범위를 입체 영상으로 찍는다. 캐논은 이 특수 렌
모빌리티에 대한 개념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모빌리티는 단순히 운송수단에서 그치는 게 아닌 일상을 확장시키고, 보다 많은 편의를 누릴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CES 2022에서는 진보된 모빌리티 솔루션이 연이어 공개됐다. 메타 모빌리티의 등장 CES 2022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곳은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 그룹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메타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CES에서 우버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PAV) 등을 내세워 업계 최초로 도심 항공 산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로보틱스를 매개로 가상현실과 모빌리티 간의 융합을 꾀하는 메타 모빌리티라는 개념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혜안을 제시했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72평 규모로 차려진 현대차 부스에는 자동차 대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들과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특히 현대차가 제안한 메타 모빌리티는 올해 CES를 관통했던 두 키워드인
CES 전시회는 가전 분야가 제시하는 트렌드를 확인하는 주요 행사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사용자에게 경험하지 못했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AI와 IoT를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도 세계 굴지의 가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들의 솔루션이 제시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가전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그린 삼성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혁신 기술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전시장에는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 월을 조성해 당사의 각종 기술·비전을 상영했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내세운 키워드는 ‘팀 삼성’이다. 팀 삼성은 차별화된 AI·IoT 기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TV와 가전부터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고객에게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TV 라인업인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최상위 TV 제품인 마이크로 LE
전 세계가 주목한 전자·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2’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CES 2022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열렸으나, 그때와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인 행사였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상을 제시하며, 기술 혁신의 장으로 마련된 CES 2022, 그 현장을 확인해보자. 준비된 혁신, 세상에 공개되다 CES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ES 2022는 작년과 달리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개최가 준비돼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행사 기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4일에서 3일로 줄었다. 여기에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과 화웨이, 오포, 아너,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행사 개최를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올해는 스타트업 800여개 기업을 포함해 약 23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규모다.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 현장 찾았으며, 참관객의 국가 수는 119개국이었다. 주최 측인 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아는 7일 중국 장쑤성 소재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周斌) 옌청시장, 샤스쥔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중국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 50%, 둥펑자동차 25%, 장쑤위에다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다. 이로써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합자사의 새 사명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퓨얼셀이 쉘(Shell), 한국조선해양(KSOE)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에너지 및 석유화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KSOE)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박용 연료전지의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고, 향후 선박의 실소유자인 선주와 선박의 등급을 책정하는 선급협회도 이 컨소시엄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중저온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적용해 ▲선박용 SOFC 시스템 개발 ▲선박용 SOFC 제조 및 공급 ▲선박용 SOFC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한다. 쉘은 ▲선박의 발주 및 관리 ▲선박 운영 ▲선박용 SOFC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SOFC 설치 ▲ 선박 SYSTEM 수정 및 통합 작업을 수행한다. 3사는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 (Auxiliary Power Unit, APU)로 활용해 1년이상 실제 무역항로에서 선박을 운행하면서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퓨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하고, 이를 물류센터와 공장, 병원, 스마트팜 등에 공급하고 있다. Q.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나? A. 트위니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2020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지 1년만의 일로서, 그만큼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시리즈 B 180억여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 인력과 영업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반면, 2020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해외시장에 로봇을 선보이고, 수출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데는 아쉬움이 남는다. Q. 트위니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의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나? A.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제조공장의 자동화 수요가 촉진됐다. 코로나19로 공장 내 감염자 발생 리스크를 줄이고, 인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하니웰이 Voice solution 전담 인원을 배치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voice picking 기술을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voice 전문업체인 보콜렉트를 인수한 후 국내에서는 협력사와 함께 몇몇 프로젝트를 통해 voice picking 기술이 선보인 바는 있다. 한국하니웰에 따르면, voice picking 기술을 도입한 대부분 업체에서 12개월 이내의 ROI를 달성하였으며, 창고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고정식 설비에 비해 유연하고 신규 작업자의 트레이닝 시간이 60% 이상 단축됐다. 한국하니웰은 현재 보이스 피킹 시스템 도입 논의가 가장 활발한 산업 영역인 이커머스와 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하니웰 정연욱 차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했다. 질문. 하니웰이 voice 전문업체인 보콜렉트를 인수한 지는 꽤 흐른 것으로 알고 있다. 여전히 voice picking 기술에 대해 단순히 음성인식 기술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정확하게 어떤 기술인가? 답변. 물류창고나 유통센터에서 피킹 작업자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음성 프로세스라고 보면 된다. 작업자는 음성 인식&합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그넥스는 2021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물류 수요에 맞춰 물류 자동화를 구축했다. 코그넥스의 고객이 최종 소비자에게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궁극적으로 코그넥스 물류 비즈니스 성장 및 물류 사업부 내에서의 매출향상으로도 이어졌으며, 2020년도 대비 2021년도에 약 150%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올해에는 급변하는 물류 니즈 및 물류 4.0 트렌드에 맞춰 물류사업부를 세분화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코그넥스코리아 물류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박민홍 상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 물류4.0과 코그넥스의 역할은 무엇인가? 답변. 물류 4.0이란, 물류의 기계화와 자동화를 뛰어넘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자율주행차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물류센터의 무인화와 공급사슬의 물류기능 표준화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류 4.0에서의 코그넥스의 역할은 고객이 IoT, 빅데이터, 인공 지능과 같은 첨단 ICT 기술 적용시, 코그넥스가 HW(비전카메라, 바코드 리더기)/SW(코그넥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 고객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유니정보는 바코드 장비 유통 전문 회사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2006년 설립한 이래 올해까지 17년 동안 고객의 성원과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바코드 장비 유통 부문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바코드 장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바코드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토탈 바코드솔루션 기업이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고용노동부 지정 청년 친화강소 기업으로 선정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은 인재들이 넘쳐나는 직장이다. Q.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었나? A. 작년 한 해의 주요 성과라고 하면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유통환경에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기반을 새로이 다지는데 전력을 다한 한 해였다.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우리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과 영업인재들, 그리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분야의 인재,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사업의 인재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인재들을 새로 영입하였다. 이렇게 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는 2007년에 국내에 설립되어, 국내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RFID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RFID 전문 기업이다. 현재 에일리언테크놀로지 본사의 한국 영업 총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RFID chip을 비롯하여 RFID 태그, RFID 리더, RFID 설비 등 전 제품군을 개발, 수정 , 생산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는 1년 20억개 이상의 RFID TAG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본사는 1994년에 설립되어 RFID 산업 초기부터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미 100개 이상의 RFID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RFID 전문 기업의 역할을 하기 위해 RFID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사를 위해, RFID 아케데미/컨설팅 센터를 운영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Q.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A. 2021년의 가장 큰 주요 성과는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의 RFID 태그 시장 공급을 확장시킨 것과 성공적으로 의류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자산 관리 및 생산 관리, 물류 관리 등 다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스마트한 패션산업을 위한 RFID 도입 전략 웨비나를 통해 패션산업의 RFID 도입효과, 현업에서의 고려사항, 최신 RFID 하드웨어 기술 등 성공적으로 RFID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Q & A Q : RFID의 태그 인식률은 어떻게 되는가? A : RFID 태그 인식율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환경 및 부착 대상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99.99%에 가까운 수준이다. Q : RFID 칩이 의외로 불량이 많이 생긴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A : 현재 RFID 칩 성능이 많이 개선됐고, 발행되는 데이터는 서버에서 관리되기에 누락되는 경우는 없고, 만약 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태그를 재발행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Q : RFID 칩 불량 발생 시 리페어 혹은 폐기하는가? A : RFID 칩 불량 발생 시 폐기 진행되면, 현재 0.1% 이하로 발생되고 있다. Q : 여러 개의 RFID 칩을 서로 다른 영역의 RFID 리더기로 인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 중국 TCL, 하이센스(Hisense) 등 TV 업체들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 QD-LCD TV의 연간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QD-LCD TV는 LCD TV에 퀀텀닷(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필름을 덧붙여 색 표현력을 높인 제품으로, 통상 시장에서는 QLED TV 등의 이름으로 판매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에 출하되는 QD-LCD TV의 매출을 작년보다 3.1% 감소한 176억7천674만달러(약 21조원)로 전망했다. QD-LCD TV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줄어드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QD-LCD TV 매출은 2019년 약 106억달러에서 2020년 133억달러, 2021년 182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출 성장세가 꺾이는 것은 연간 출하량은 늘어나지만,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보통 1천달러 미만의 TV를 중저가 제품으로 분류하는데 QD-LCD TV의 1천달러 미만 제품 비중은 작년에 36.5%에서 올해 52%로 절반이 넘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OLED 소재의 특성을 사전 평가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Sync-OLED'는 OLED 소재 고유의 기본 특성 이외에도 전하 이동도 등 OLED 성능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복합적인 특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협력사가 소재 특성을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구입과 전문인력 고용, 전문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한 슈퍼 컴퓨팅 서버 등을 위해 수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협력사들의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와 함께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부사장은 "OLED 시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대되며 유기 소재 시장도 큰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소재 특성 평가 표준화 플랫폼이 실력 있는 신생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소재 기업 연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유수식 디지털 양식 혁신기술개발 연구’와 ‘수산종자산업 디지털 혁신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하고 2월 8일부터 17일까지 과제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양식산업은 미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 등 주요 수산물 생산을 뒷받침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부담이 높고 각 품목별로 체계화된 생산매뉴얼이 없고, 양식생산의 기본이 되는 종자 수급관리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존 어업종사자가 아닌 경우에는 새로 진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주로 경험에 의해 이루어지던 양식업을 과학적 방식의 스마트 양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산혁신 2030 전략을 수립하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시작되는 ‘유수식 디지털양식 혁신 기술개발 연구’와 ‘수산종자산업 디지털 혁신기술개발’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이다. ‘유수식 디지털양식 혁신기술개발’은 양식장의 수질·생물생장·질병 등에 관한 정보를 정보통신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수집된 자료를 현장 어업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매뉴얼을 만들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