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무게 줄이는 경량화 소재 확대…탄소섬유도 증설 효성첨단소재가 자동차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완성차 기업들의 수요를 공략해 차량용 경량화 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전환 추세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선 차량용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자동차는 무거울수록 연비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에 더해 전자 부품들이 대거 탑재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중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이어코드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 기업들의 이 같은 고민을 반영해 전기차 타이어 경량화 소재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속에서 뼈대 역할을 하는 고강도 섬유 보강재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서는 특히 타이어 경량화가 강조되고 있고, 이를 위해 타이어 보강재 활용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효성첨단소재는 기존보다 더 얇고, 무게를 줄인 고강도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 중이며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납품 중인 경량화 제품뿐 아니라 전기차용 타이어에 맞춘 전용 타이어 코드 개발 등을 통
한화그룹의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3개 사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재편에 나선다. 유사 사업군 통합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먼저 3개 회사에 분산된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 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규모의 성장과 함께 제품을 다양화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 분산된 글로벌 사업역량을 통합해 수출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를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방산 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해 한화/모멘텀(舊 한화/기계)의 사업역량을 확대·강화한다. 또한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소재·장비·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면서 자체 수익성,
연간 수소차 43만대 연료 공급 규모 연간 43만대 수소차 연료 공급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시대 교두부가 될 수소 생산기지가 수도권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하는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이자 수도권에서는 첫 번째이다. 당초 하루 수소 1톤 생산을 목표로 산업부(50억원)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후 경기도, 평택시 및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추가로 181억5,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 7톤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연간 43만 대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평택시는 차량용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상 중인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향후 인근의 수소 시범도시와 평택항에도 가정용, 산업용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728만 6,023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754만 1,182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 매출액은 2,673조 3,019억 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7.2%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공표했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이며, 이 등록부는 국내 모든 기업을 포괄하는 기본 통계자료로 사업자등록번호, 법인세 등 기업 관련 행정자료와 전국사업체조사, 경제총조사 등 통계조사가 결합된 자료이다. 특히, 올해는 통계청으로부터 신속하게 기업통계등록부를 제공받아 중소기업 기본통계의 공표시기를 3개월 단축 했다. 통계 작성기준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준과 관련하여 2020년 이후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에 포함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를 제외했다. 또한,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개선사항을 반영해 중견기업을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는 등 중소기업 기본통계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 주
악성코드별 통계: 개인과 조직의 정보를 노리는 ‘인포스틸러’ 비중 최다 안랩이 악성코드별 통계 및 사이버 공격 탐지 통계를 기반으로 ‘2022년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을 28일 발표했다. 안랩은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수집한 악성코드를 자사의 악성코드 동적 분석 시스템 ‘RAPIT’을 이용해 도출한 △악성코드별 통계와 안랩 침해 대응(CERT) 전문인력이 ‘안랩 보안관제서비스’를 수행하며 탐지·차단한 공격 시도 중 △공격 유형별 통계 △업종별 공격 탐지 비율을 분석해 이번 상반기 보안 위협 동향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는 정보 유출형 악성코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백도어, 뱅킹 악성코드 등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가 함께 발견됐다.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의 분석 결과, 사용자 웹 브라우저의 계정 정보를 비롯해 암호화폐 지갑 정보, 이메일이나 VPN 클라이언트 정보 등 다양한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악성코드’가 전체의 6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위로는 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백도어(Backdoor) 악성코드’가 18%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머신비전과 AI가 접목된 딥러닝 비전 시장은 확장되고 있지만, 실제로 보편화됐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학습시키기 위한 과정, 복잡한 레이블링 과정 등은 사용자가 딥러닝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딥러닝 도입은 필수적인데, 코그넥스 박상준 전무는 인더스트리솔루션 인사이트 웨비나 AI 비전 활용 가이드에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코그넥스의 딥러닝과 엣지 러닝 솔루션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딥러닝 기술 적용 사례가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박 전무는 실제 딥러닝이 보편화됐다고 말하기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딥러닝은 학습 베이스가 토대가 되는데, 학습 과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존재해 실제 양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딥러닝은 이미지를 모으고, 레이블링을 거쳐 학습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들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 유저가 최적화 시키기엔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양산 단계로 넘어가면, 라인 바이 라인 변화
인공지능은 육안 검사 및 품질 제어를 넘어 머신 비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 AI 비전을 활용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제조에 적용된 AI 머신 비전은 제품 품질과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한다. 제조 라인의 처리량을 늘리면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근로자가 더 높은 가치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욱 효율적으로 AI 머신 비전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이디링크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엣지 AI 머신 비전을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더스트리솔루션 인사이트 웨비나 AI 비전 활용 가이드에서 에이디링크 정충근 수석의 발표를 정리했다. 에이디링크는? 에이디링크는 전 세계의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엣지 컴퓨팅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자율이동 로봇, 자율주행, 5G 특화망 등의 분야에 엣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1995년에 설립되어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에 26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세계에 9개의 디자인 센터와 20개의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드링크의 차별 핵심 경쟁 포인트는 강력한 처리
생기원-KAIST-서울대, 연료전지 내구성 높인 '복합 전해질막'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KAIST,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격자 구조의 나노섬유를 활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연료전지용 전해질막을 개발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두 개의 전극과 양 전극 사이에서 수소 이온을 전도시키는 전해질막으로 구성되는데, 양쪽 전극으로 들어오는 연료 기체(수소 및 산소)를 분리하고 수소 이온만 통과시켜 분리막 역할을 하는 전해질막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과 내구성을 좌우한다.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는 빠른 충전으로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소 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미비, 핵심부품의 높은 단가 및 낮은 내구성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구동 중 발생하는 전해질막의 부피 팽창과 이로 인한 수소연료 기체의 크로스오버(Crossover)가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수축·팽창이 반복돼 전해질막이 손상되면 수소연료 기체의 크로스오버가 일어나 출력이 낮아지고, 부반응이 발생해 전해질막의 분해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전해질막의 손상은 수소이온 전도도를 저하시키며, 이는 전기화학 반응에 악영향을 미쳐 연료전지
폐배터리서 핵심 원재료 추출…권영수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함께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합작사 전(前)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장쑤성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할 방침이다. 이 합작사는 중국에 세워지는 첫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 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무협, 무역업계 CEO 342명 의견 모아 정부에 정책제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9일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CEO 342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범용 반도체의 수급 불안이 타 산업의 완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A사는 “글로벌 MCU(마이크로콘트롤유닛) 생산업체에 팬데믹 이전보다 30배 높은 가격으로 물품을 주문해도 필요물량의 10%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면서 “이마저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어 반도체 장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업계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
포스텍 이병훈 교수팀, 반양극성 스위치 신소자 이용해 삼진 회로 구현 매일 꼭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 휴대전화. 이는 휴대전화의 기능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소모되는 전력량 역시 늘어난 탓이다.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선 이에 상응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연구팀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일 가능성을 열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이병훈·강석형 교수· 박사과정 이용수 씨 연구팀이 적은 전력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삼진 로직 회로(Ternary logic circuit)에 필요한 원천소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다. 삼진 로직 회로는 0과 1로 동작하는 기존의 이진 회로와 달리, 0, 1, 2로 동작하는 회로다.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진 회로보다 필요한 소자 수가 적어 전력 소모 또한 줄어들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회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정보처리 과정에서 누설전류가 생겨 실제로는 여전히 전력 소모가 컸다. 연구팀은 특정 전압
가치유 특성으로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초전도 신소재 국내 연구진이 고성능의 초전도 특성을 가진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막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박두선 교수, 정순길 연구교수 연구팀과 이종수 교수(경희대학교), 석재권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의 공동연구로 항공 우주 및 핵융합로 등의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가치유 고성능 고엔트로피 합금의 초전도체 박막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트로피란 물질계의 무질서 정도를 나타내며, 극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여 최근 고기능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엔트로피 합금으로부터 초전도성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엔트로피 합금은 5개 이상의 금속 원소가 혼합되어 단일상을 이루기 때문에 균일한 박막 제작이 어려웠으며,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임계전류값을 가지는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개발과 극한 환경에서 초전도성의 안정성 유무 검증 등이 한계로 남아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탄탈럼-나이오븀-하프늄-지르코늄-타이타늄(Ta-Nb-Hf-Zr-Ti)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고엔트로피 합금 초전도체 박
롯데케미칼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의 종합무역상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21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 본사에서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암모니아 트레이딩 사업, 암모니아 인프라 활용, 수소 암모니아 시장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청정 암모니아 생산 설비에 대한 공동 투자, 수소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모델 구축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수소는 부피당 저장 용량이 적어 운송 때 다른 화합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암모니아는 저비용으로 효율적 수송·저장이 가능한 수소 캐리어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로 화력발전소나 선박에서 이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은 "롯데케미칼의 암모니아 유통 및 활용 인프라, 사업 경험이 이토추상사의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만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물류의 유연성이 중요해졌다. 또한, 공장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복잡하고 많아진 물류는 사람이 감당하기 더욱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최근 새로 짓는 공장은 무인 물류 시스템을 위해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혁신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움직이는 로봇이 한두 대가 아니라 수백 대가 되면 간섭과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하드웨어를 잘 관제하는 넓은 범위의 시스템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ght Wrap-up 세미나에서 다임리서치 황일회 이사가 ‘제조·물류 IT 혁신’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첨단 제조 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하드웨어 중심 자동화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산업인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 추이를 보면 연평균 5.1%씩 성장하며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값싼 인건비를 좇아 해외 공장을 늘렸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하나의 공급망만 무너져도 전체 흐름이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공급망 이슈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한국 GAIA-X 전문가위원회 김인숙 위원장은 그 해결 방안은 ‘GAIA-X’라고 말한다. GAIA-X는 공급망 이슈에 자유로우면서 디지털 트윈을 스케일업 시켜준다. 4차 산업혁명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GAIA-X,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한국 GAIA-X 전문가위원회 김인숙 회장의 발표를 정리했다. 2022 독일 하노버메세의 주요 키워드는 회복력, 공급 생태계 확보,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공급망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회복할지, 여기서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데이터를 연결해서 공급망 확장 방법과 데이터 연결 시 신뢰할 수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술과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얻는 경제적인 인센티브는 무엇인지, 이를 뒷받침할 정책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까? 제조업 강국 독일이 바라보는 현 상황은? 독일 제조업의 특징은 연구, 산업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