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1~2월 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36.8GWh, 전년 대비 50.1%↑" 그동안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1~2월 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36.8GWh, 전년 대비 5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의 CATL은 非중국 시장에서도 79.3%(8.7GWh)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쫓는 모습이다. CATL은 테슬라 Model 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볼보 C40/XC40 Recharge, 푸조 e-208/2008, MG ZS 등의 판매 호조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는 모두 Top 5 안에 위치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48.9%(9.3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SK온은 3.6%(4.1GWh), 삼성SDI는 59.3%(3.7GWh) 성장률과 함께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기술규제 기업애로와 관련해 현장목소리 청취의 일환으로 28일 오전 한국지사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 현황 및 국내에서 협동로봇 사용시 국제 기준과 다른 기술 규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 등을 소개뿐만 아니라 국내 협동로봇 시장 성장을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으로 2008년 유니버설 로봇이 처음 상용화에 성공했다. 안전성, 높은 범용성, 편리한 작동법 및 낮은 가격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 머신텐딩, 코팅, 물류 작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비교적 협동로봇 도입이 늦은 국내에서는 협동로봇에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규제가 적용되는 등, 국제 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부여된다는 기업애로를 전달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대표는 "현재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은 처음부터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미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에서 그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현장방문
식품 전문 PLM 솔루션 제공...B2B 식음 업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지원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식음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의 제품 수명 주기 관리 프로그램인 PLM(Product Life Management)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그동안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돕고 우리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라면, 음료, 제과 등 다양한 국내 식음료 기업에 PLM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플랫폼 공급을 통해 국내 B2B 식음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원재료 가격의 폭등 및 급변하는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조리시설에서 반조리된 제품을 각 사내식당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조직 간의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다쏘시스템의 식음료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특화된 B2B 식품 전문 PLM 솔루션을 선택했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그동안 파일로 관리됐던 제품 개발 데이터를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복잡한 프로세스 50% 단축시키며, 투자비용은 30% 절감 가능 티에스아이코리아(TSI-KOREA)는 반도체와 FPD 공정 검사 자동화를 위해 설비 설계, 제어,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검사 자동화 설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능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2D, 3D 머신비전부터 자동화 설비. 로봇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표준 모듈형 기반의 도입형 협동 로봇 솔루션인 "PICKSYS(픽시스)"를 출시하였다. PICKSYS(픽시스)는 전통적 산업용 로봇에서 협동 로봇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로봇 전문 인력 부재, 맞춤화, 고비용 등으로 도입 애로가 있는 상황에서 로봇 시스템을 냉장고나 TV와 같이 가전제품처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다. 특히, PICKSYS(픽시스)는 빈피킹, 디팔렛타이징, 팔렛타이징, 어셈블리, 웰딩, 머신텐딩 등 다양한 응용 분야도 적용이 가능하며, 각 공정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면 기존에 진행해야 했던 복잡한 프로세스를 50% 단축시키며, 투자비용은 30% 절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2배 이상 공급 속도가 빠르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3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 지원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GBC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정착과 수출 증대를 지원하는 시설로 올해부터 기존 수출인큐베이터를 GBC로 개편해 수출 마케팅과 금융·투자, 기술 교류, 제품 현지화, 물류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기존 300여개 입주기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연간 2천여개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출장 시 네트워킹과 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개편해 운영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독일 뮌헨, 미국 보스턴에 이어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완료 중국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 검증 랩 구축해 신규 소재 발굴 삼성SDI가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 R&D 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1일 중국 상하이에 'SDI R&D 차이나'(이하 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업체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랩(Lab)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과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와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SD
몽골 민간항공청 특별비행 승인 위한 비행 시연 성료 UAM 통합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몽골 현지 드론배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몽골의 블루몬(BLUEMON) 그룹,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울란바토르 도심 드론배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몬 그룹은 몽골에서 9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식음료, 소매 및 유통, 부동산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市)의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161만 명으로 몽골 인구의 약 47.3%가 거주하고 있다. 높은 인구 밀도와 자가용 중심의 교통체계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도시다. 파블로항공과 블루몬은 교통량 집중 시간대에 드론으로 신속한 물품 배송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드론배송 인프라 구축의 첫걸음으로 몽골 현지 특별비행승인을 받기 위한 시연회를 27일 진행했다. 몽골 민간항공청(CAAM)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약 7km를 12분 만에 안전하게 비행하면서 드론배송의 신속함과 편의성을 입증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울란바토르 도심 내 ▲드론 정비
공공조달 수의계약 허용 등 혜택…혁신제품 심사과정 단순화 복잡한 실내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로봇, 생체정보 인증을 활용한 스마트 자판기 등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30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수요발굴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19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정한 혁신제품은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되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물류로봇, 스마트자판기와 함께 액화수소 연료전지 드론 및 파워팩, 스마트팜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센서 및 플랫폼, 폐플라스틱 연속 공정을 통한 열분해 시스템 등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위원회는 이날 공공부문이 좋은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하는 혁신조달 제도의 전 과정을 개편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혁신제품 심사는 국가 연구개발(R&D) 결과물, 사용화 전 시제품, 기존 인증제와 주요 정책 연계형 제품 등 기존의 3개 트랙을 부처 운영, 조달청 운영 등 2개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심사 과정에는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하도록 해 실제 사용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실제 수요와 관계 없이 과도하게 혁신제품이 지정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혁신제품
3월 31일~4월 9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서 개최 BMW, 벤츠 등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 참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청사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BMW, 벤츠, 포르쉐,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기업이 총출동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3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의 총 전시 규모는 5만 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10개국의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개막식에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경기화성을 국회의원, 이용우 경기고양시 정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참가 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수소사업 뒷받침…권역별 물류거점 확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 확대…미래소재 맞춤형 물류 솔루션 구 포스코플로우가 철강과 미래소재, 친환경 연·원료를 아우르는 포스코그룹 통합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8일 물류통합 및 혁신 프로젝트 협의체 회의를 열고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 친환경 미래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 ▲ 친환경 연료·원료 운송 물류망 구축 등 물류 혁신을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그룹 내 7개 사업회사와 물류혁신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지난 2월부터 매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해외 권역별 물류 거점을 확보해 제품의 운송·보관·재고관리 전 과정을 포함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슬로베니아와 벨기에에 설립한 물류법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 중인 포스코플로우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의 핵심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 공급망 확대를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도 기획한다. 이를 위해 핵심소재 조달·생산·판매 사업에 초기 단계부
RaaS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98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에이스톤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2021년 4분기 프리(Pre) 시리즈 A 투자유치 이후 1년 여 만에 진행된 것으로 누적 투자금은 113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에이스톤벤처스 안신영 대표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수요회사와 로봇 제조회사를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서비스와 생태계를 창출시키고 있는 회사”라고 밝히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영진과 팀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로봇 시장의 모든 플레이어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향후 폭발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던 로봇 업계의 극심한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마로솔은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추천,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로봇 솔루션 공급기업의 80%인 400여개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2만건 이상의 방대한 자동화 데이터베이스가 성공·
대기업·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면 세액공제율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확대된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 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는 올해 10% 추가 공제 혜택도 있다. 이를 적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은 대기업이 25%, 중소기업은 35%까지 높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를 지원하는 정책은 다 나온 상태에서 법이 뒷받침이 안 돼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 기업이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반겼다. 이 관계자는 "세제 지원이 기업을 배불리기 위한 게 아니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국내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단체들도 법안 통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안보 자산으로,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위기
류더인 회장, 자국 내 반도체 장비 기업이 들어오도록 세금 혜택 촉구 TSMC의 류더인(마크 리우) 회장은 자국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이날 대만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대만은 완전한 국내 반도체 공급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제재가 중국으로 필수적인 기술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대만이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계를 공급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반도체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류더인 회장은 일본과 미국 등의 국가는 TSMC가 그들의 영토에 첨단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런 상황에서 류 회장은 "대만은 고유의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반도체 업계는 외국 장비 업체가 대만 내에 시설을 구축하도록 정부가 더 많은 세금 혜택을 줘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전했다. 류 회장은 또한 대만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 과학과 첨단 연구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며, 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생산을 위해 중요한 기술에 대한 국내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의 기업공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이트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의 우위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절차로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기업이 외부 전문평가 기관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을 때 가능하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개발했으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까지 상용화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이에이트는 고도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상용화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기술적인 경쟁 구도를 갖추고 있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오랜 연구 기간과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솔버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점 역시 차별적인 요소로
아이디스가 제22회 세계 보안엑스포에서 아이디스 4.0 딥러닝 엔진을 적용한 국방, 산업, 주차 등 다양한 분야 솔루션을 소개했다. 아이디스는 1997년 디지털 CCTV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출시해 디지털 보안시대를 개척한 기업이다. '누군가만의 안전이 모두의 안전'이 되도록 아이디스는 끊임없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디스는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아이디스 딥러닝 엔진 4.0(IDLE 4.0)'을 선보였다. IDLE 4.0은 새로운 병렬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IDLE 1.0보다 최대 4배, 오픈 딥러닝 모델보다 최대 8배 더 빠른 속도의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CCTV 영상 보안의 기본 목적은 더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더 빠르게 검색해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아이디스는 IDLE 엔진을 통해 효율적으로 현장 상황을 인지하고 통제하며, 최소한의 하드웨어로 성능을 극대화한다. IDLE 4.0은 정제된 CCTV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학습으로 단순한 객체 구분을 넘어 침입/배회, 쓰러짐, 폭력, 도난, 유기, 화재/폭발 등 다양한 행동과 상황을 분석한다. 최소한의 하드웨어에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