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함에 따라, 보안 기업들은 그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보안을 통해 지키려고 하는 것은 운영에 대한 안정성이다. 이는 웹, 클라우드 등 작업 환경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위협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최근 발표됐던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 보안 기술의 진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AWS 보안 기능 높여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와 협력해 관리형 차세대 방화벽 서비스를 출시했다. ‘AWS를 위한 팔로알토 네트웍스 클라우드 NGFW’는 기업이 안전하게 AWS 환경을 구축하도록 고안됐다. 클라우드 차세대 방화벽으로서 AWS 환경에 맞춤 설계된 이 오퍼링은 몇 번의 클릭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보장되는 클라우드를 구현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드는 시간과 자원을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비즈니스 운영에 투자하도록 배포, 유지보수, 가용성 관리 및 확장 등의 운영을 담당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클라우드 NGFW의 장점으로는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용 편의성을 꼽는다. 보안 기능과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 캐스크 사업협력 MOU’ 체결 ‘NESCONFEX 2022’ 전시 참가…다양한 캐스크 라인업 선보여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조창열 원자력서비스 담당, 8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되며,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된다. 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의 방
현대 사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은 예고된 것과 다름없었다. 사이버 공격이 날로 정교해지고 고도화하면서, 대응하기 위한 보안 영역 역시 점차 세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쏟는다. 보안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기업들 역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보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위협 커질수록 시장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로그4j(Log4j)’, 일명 ‘로그4쉘(Log4Shell)’로 불리는 취약점 발견은 전 세계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사상 최악의 취약점이라는 오명을 얻은 로그4j는 서버나 프로그램의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동작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는 소프트웨어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서버가 로그4j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유수의 기업과 정부기관이 해커와 범죄집단의 공격대상이 됐다. 이 취약점을 통해 해커는 목표 대상의 모든 권한을 거머쥘 수 있으며, 서버에 접근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바이러스를 심어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 당시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은 이
코로나19 시기 한시적으로 늘어난 예산 정상화…투자지출 효율화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예산이 34조 9923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36조 5720억원 대비 4.3% 감액된 규모다. 일반·특별회계는 6조 6646억원으로 올해 대비 4347억원(6.1%) 감소했고, 기금은 28조 3277억원으로 1조 1450억원(3.9%) 줄었다. 고용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고용부 소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에 한시적으로 늘어난 예산을 정상화하고 유사·중복 조정, 제도개선 등을 통해 투자지출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절감된 재원은 취약부문 지원, 국민의 생명·건강 보호, 직업훈련·취업지원 등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내년 중점 투자 방향으로 ▲첨단분야 인재양성 및 고용서비스 고도화 ▲고용안전망 및 대상별 맞춤형 지원 강화 ▲산재 취약부문 중심 지원 강화 ▲노사 상생의 공정 노동시장 구축 등을 제시했다. 고용부는 먼저 416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3만 6000명을 양성한다. 폴리텍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데는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별기업의 특성·역량에 맞
초고령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 문화 전 세계 확산 중 미국, 유럽, 일본 등 웰다잉 교육 및 준비.. 최근에는 IT 기술 접목되며 새롭게 진화 국내서도 AI 휴먼 기술 활용 웰다잉 서비스 ‘리메모리’ 등장.. 사후 고인과 대화 가능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잘 사는 것(Well-Being)을 넘어 잘 죽는 것(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높아진 질병과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영향으로 품위 있고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하는 소위 ‘웰다잉’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웰다잉이 결국 삶을 보람 있게 사는 웰빙과 맞닿아 있는 개념이라 강조한다. 며칠 여행을 떠날 때로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은 것처럼, 죽음이라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떠나면서 이를 사전에 잘 준비하고자 하는 웰다잉은 곧 웰빙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이미 웰다잉 문화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죽음준비교육 진행, 다양한 형태로 웰다잉 모습 구현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웰다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1960년
반도체 활용에 적절한 밴드갭과 높은 전도성 가져…Chem 8월 30일자 발표 가볍고 잘 휘어지는 ‘유기 반도체’를 실제 반도체 소자에 응용할 가능성이 열렸다. 실리콘 같은 ‘무기 반도체’에 못 미치던 성능을 보완한 새로운 ‘2차원 유기 반도체 소재’가 합성된 덕분이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은 ‘방향족 고리화 반응’을 통해 ‘HP-FAN 2차원 유기 고분자 구조체’를 합성했다. 이 물질은 반도체로 활용하기 적절한 ‘밴드갭(Band-gap)과 높은 점멸비(On/off), 전하이동도(Mobility)’를 가지고 있어 실제 반도체 소자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사용 중인 ‘실리콘 반도체(무기 반도체)’는 딱딱하고 무거워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나 ‘입는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대체할 반도체 물질로 가볍고 유연하며 단단하고 전기가 잘 통하는 ‘그래핀’이 주목받았으나 그래핀의 밴드갭이 너무 작아 점멸비가 낮고 결국은 반도체 내에서 전류 흐름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핀처럼 유연하고 가벼울 뿐 아니라 공정비용이 낮고 물성 조절이 쉬운 ‘유기 반도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유기 반도체 역시 소재 내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동안 매일같이 검색창과 유튜브를 전전하며 영우앓이를 하다가, 왜 그랬는지 마치 운명처럼 영우가 제주도에서 목에 걸고 다니던 귀여운 쌍안경에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사실 쌍안경은 약간 촌스럽고 오바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굳이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들여다봐야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우리 영우가 했으니까!',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가격부터 브랜드까지 이리저리 수소문하다가 알아낸 사실. 영우가 가지고 다녔던 그 쌍안경이 국내 유일의 쌍안경 전문 브랜드 '산주광학'의 협찬 제품이었다는 거예요. 쌍안경에 문외한인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매니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 국산 브랜드래요. 영우가 착용했던 옷, 가방 같은 것들은 대부분 품절이 될 정도로 팔려 나가고 있는데, 쌍안경은 협찬의 효과가 별로 없었대요. 쌍안경 브랜드를 드라마에 직접 노출하는 것도 제법 돈이 들어 조그만 기업에겐 어려운 일이라, 그냥 브랜드를 가린 제품을 협찬만 했죠. 그래서 제가 한번 팔을 걷어붙이고 쌍안경 홍보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들
DGIST 유종성 교수 연구팀, 리튬-황 전지 분야의 터닝 포인트 발견! 차세대 고에너지, 장수명 등 신기술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에너지공학과 유종성 교수 연구팀이 황(sulfur) 활물질이 담겨진 다공성 실리카 중간층(interlayer)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연구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차세대 리튬-황 전지’ 연구개발 및 상용화 분야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 할 수 있는 고에너지, 저비용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가 활발하다. 이 중 황을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리튬-황 전지는 비싼 희토류를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보다 수배 이상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전기차, 드론 등 고에너지 장치에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황은 가격이 저렴하고, 풍부한 자원이면서 유해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리튬-황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튬과의 반응 과정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활물질인 ‘황’의 낮은 전도율과 전지의 충전과 방전시 생성되는 다황화물이 전지의 음극 쪽으로 확산되면서 황 활물질의 손실이 발생해
한화건설에 가스화기 설계 및 운영에 관한 노하우 이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이용한 수소 생산 사업화 진행예정 국내 연구진이 폐플라스틱에서 수소, 화학원료 생산이 가능한 가스화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가스화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그동안 활용처가 제한적이었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해 수소, 일산화탄소 등 고부가 화학원료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국산화한 것이다. 폐플라스틱의 처리방법에 있어 매립과 소각은 면적 제한, 지표/지하수 오염, 소각시 불완전 연소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화시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화(발전연료, 기초화학물질)시킬 수 있는 가스화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과제로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의 연·원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유를 석유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수소화 사업에 활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축적해온 석탄, 바이오매스 등의 탄화수소계 원료를 활
美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보고서…10분 내에 90% 충전 5년 후면 전기차 충전이 아이폰 충전보다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에릭 듀펙 연구팀은 10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의 90%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알려진 가장 빠른 충전은 배터리 80%를 채우는데 2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다. 1시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아이폰보다도 더 빨리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이 충전이 상용화되는 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충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듀펙 과학자는 "(전기차 충전) 목표는 휘발유를 넣을 때 걸리는 시간에 매우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동안 급속 충전은 배터리를 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빨리 충전하면서도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듀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머신
미래 자동차를 위한 고효율·고신뢰성 핵심소재 확보로 고부가가치화 견인 한국광기술원은 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광 손실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굴절률 1.7을 달성한 고효율·고신뢰성 ‘색변환소재(Phosphor in Glass, PiG)’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LED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모바일, 웨어러블, 자동차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소형화 및 고출력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기존 실리콘 소재보다 내열성 및 내구성이 좋은 고기능성 유리소재(이하 ‘Glass frit’)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리콘 소재 대비 투과율이 낮기에 매우 높은 광손실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통상적으로 Glass frit는 형광체 분말과 혼합하여 성형 소결된 형광체 글라스(PIG:Phosphor in Glass) 형태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때 사용되는 형광체와 Glass frit의 굴절률은 각각 1.7과 1.5 수준으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굴절률 차이는 광 산란 손실을 발생시켜 LED의 발광효율을 저하하기에 굴절률 차이를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하다. LED의 광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광기술원 조명소재부품
내오염성과 고발수성에 의한 생분해성 필름의 재활용 가능 기술 확보 인체 안전성이 요구되는 식품 및 생활용품 포장 필름 제품 적용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장정호 박사 연구팀이 비불소계 실라잔 표면처리에 의한 소수성 메조다공성 실리카 소재를 개발하여 오염에 강하고 발수가 탁월한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생분해성 PLA 필름의 내오염성 및 고발수성을 통해 필름의 분리수거 및 재활용성을 향상시켜 탄소저감 및 친환경 재활용(Recycling)이 가능한 기술이다. 생분해성 PLA 필름은 식물성 전분에서 나오는 젖산(Lactic acid)을 고분자화 한 것으로 사용 후 매립하면 100%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메조다공성 실리카 소재는 2~50 나노미터의 기공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실리카 소재로서 높은 표면적과 많은 나노 기공구조로 인해 다양한 약물, 단백질, 천연물 등을 담지/방출이 가능하며, 중금속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s)과 같은 다양한 오염원의 고효율 흡착 및 촉매로도 활용성이 매우 큰 소재이다. 그러나 높은 친수성을 갖고 있어 발수 성능이 필요한 산업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특히, 필름의 내오염성과 발수성 기술은 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1년 제조로봇 실증지원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 제고 나타나 지난 해 제조로봇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제조기업의 생산성이 56.49% 향상되고, 불량률이 58.38%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로봇 SI기업들은 1,105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총 100명의 신규 고용효과도 나타났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1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을 통해 제조로봇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제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인력난으로, 제조기업에서는 작업 현장 로봇 자동화를 필요로 하지만 높은 도입 비용과 로봇 자동화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취약하여 로봇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돕고자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적용해 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뿌리·섬유·식음료, 그 외 수요업종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50~70%의 로봇 도입비용 지원과 패키지 형태의 로봇 자동화 도입을 지원한다. 2021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지난 2020년에 개발된 23개 표준공정모델을 대상으로 실증
고장 차량 앞에 다른 자율주행차 붙여 속도 줄이는 안전 시스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 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현대차그룹은 특허 출원한 '자율주행 차량의 브레이크 고장 대응 시스템'을 26일 'HMG 테크 사이트'에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전제로 하며 브레이크 장치에 오류가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다른 차량 간의 상호작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고 대응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차량은 기본적으로 ECU(전자제어장치)를 중심으로 전기 모터, 조향 및 제동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카메라 및 라이더 등으로부터 도로 상황과 같은 외부 정보를 수집해 탑승자의 목적지에 따라 주행 요소를 제어한다. 아울러 비상시에 대비해 별도의 추가 브레이크를 달아 제동 장치가 이중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자율주행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체계다. 현대차그룹은 브레이크 고장 시스템도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ECU를 통해 메인 제동 장치의 작동을 확인한 뒤 반응이 없으면 보조 제동 장치를 거쳐 제동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보조 제동 장치까지
용인시 산업단지, 반도체 관련 클러스터 최초 준공 승인 지난해 20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이 용인시 산업단지 중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단지 1단계 준공으로 올해 서플러스글로벌은 연결 기준 2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조 매출을 목표로 반도체 중고장비를 활용한 소재, 부품, 장비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스캐너(scanner)에서 테스터(tester)까지 반도체 중고장비를 1000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시장에서 20% 초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반도체 중고장비의 단순한 유통에 치우쳤던 사업을 1100평에 달하는 클린룸 등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리펍, 장비 제조 등으로 확장 중”이라며 “기존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부품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고장비의 가격 경쟁력과 단납기 등을 활용해 테스트 웨이퍼 제조, 전기적 특성 분석을 활용한 소재, 부품, 장비의 성능 평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